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지, 대망.. 어느 책을 먼저 읽을까요?

책 좋아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8-02-19 10:19:55

대하소설은 완전 처음인데요

사회생활에서 인간들에 치이면서
인간에 대해 알고싶다(?) 하니
많은분들이 저 책들을 추천해주셨는데..
어느것을 먼저 읽을까요?

둘다 권수가 어마어마해서 결정이 힘드네요;;

IP : 175.223.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9 10:22 AM (223.39.xxx.170)

    대망을 먼저 읽었는데 토지 먼저 읽는 게 더 좋았을거 같아요

  • 2. ;;;;;;;
    '18.2.19 10:23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토지요.

  • 3.
    '18.2.19 10:23 AM (116.127.xxx.144)

    토지가 20권분량...그나마 책은 좀 작고
    대망은 10권정도 분량 책도 좀 크고 두께가 엄청남

    둘다 읽었는데

    인간관계, 사회생활쪽이라면
    차라리

    13-4권짜리의 유재주의 열국지를 권합니다.

    전 토지는 좀 밍밍했어요. 읽을땐 읽을만했지만,,,타인에게 권한적은 없어요
    대망은...오다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순으로 권력승계되는 과정.순서..등을
    아주 세밀하게 불필요하게 자세히...조금은 지루할정도로 그려놓았죠..

    토지보다는 대망쪽이 더 인간.사회생활에 대해 알수있겠으나...이것도 딱히 타인에겐 권하지 않아요

    열국지는 우리가 국사 시간에 일상생활에 나오는 옛이야기중의 모든 걸출한 인물들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돼요..인간의 모략.배신에 대해서도 많이 나오구요. 전 권해요.

    삼국지는...이것도 읽을땐 읽을만 했습니다만, 타인에게 권하진 않아요. 삼국지에서 매력있는 인물은
    그나마 전 조조라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조조를 좋아한다고...말하지는 못하죠. 내가 일본은 싫지만, 문화는좋다..라고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여간, 전 열국지 권합니다

  • 4. 0000
    '18.2.19 10:28 AM (218.145.xxx.16) - 삭제된댓글

    대망은 조금 복잡해서 읽다가 지칠 수도 있으니 우선 토지로 시작하세요. 전 둘 다 재밌게 읽었어요 -

  • 5.
    '18.2.19 10:29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가진 배경이나 성향마다
    책을 받아들이는게 다르오.

    서점 가셔서 책 조금 읽어보고
    끌리는걸로 사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이오

    대하소설이기 때문에
    뒷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으면 읽기가 버겁소.
    사투리가 외계어로 느껴지면 더욱더 힘들고.

  • 6. ㅇㅇ
    '18.2.19 10:43 AM (203.170.xxx.68) - 삭제된댓글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으실수 있다면 당연 토지

  • 7.
    '18.2.19 10:44 AM (59.1.xxx.137)

    토지 읽는중..술술 읽혀요.

  • 8. ...
    '18.2.19 10:52 AM (112.184.xxx.31) - 삭제된댓글

    대망은 너무 어린나이에 읽어서 모르겠고.. (덕분에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토지는 모진 인생의 풍파를 온몸으로 그대로 다 받아내며 사는 사람들요.
    대하소설을 읽는 이유가.. 실타래처럼 얽힌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감정이입 되지만, 읽는이는 제 3자니까 객관화 해서 보니까 좋은 간접경험인서 같아요. 자기일은 잘 못보는데 남일은 거리감을 두고 보면 잘 보이잖아요. 고된 인생살이 담담히들 사는구나.. 결국은 자기 가진 그릇대로 사는구나.. 소설에서 인생을 배운 느낌예요.
    그네들은 일상이 노동이고, 사투리 말투가 억세고 기운차서 읽다보면 그 에너지를 받아 힘이 나고 그랬어요. 내 인생 뭐가 달라지겠나 싶더라도 열심히 살자~!

  • 9. 댓글 감사합니다 !
    '18.2.19 11:50 AM (175.223.xxx.34)

    토지부터 읽어봐야겠네요
    열국지도 꼭 읽어볼께요~~

  • 10. ~~~
    '18.2.19 11:53 AM (210.19.xxx.110)

    토지 완독했고, 제 인생의 작품이긴 한데, 1권의 경상도 사투리에 적응하기 힘드실 거예요.
    전 경상도 출신이라서 그 미묘한 의미나 억양을 느낄 수 있었지만 타지방 분들이면 이해하기 힘드실 거예요.
    일단 1권만 지나가고 나면 사투리는 덜 나오니깐 참아보세요.

  • 11.
    '18.2.19 2:58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토지 추천요~진짜 재밌고 인간에대해서 깊이 생각해봤네요~저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 재밌어요

  • 12. 감사
    '18.2.19 6:11 PM (133.204.xxx.103)

    열국지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조조 좋아하는데.. 말은 못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토지는 4권부터가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 전 15,16을 제일 좋아합니다. 일제강점기 마지막 시기... 저도 토지 여러번 읽었어요. 원글님1,2권 잼없다고 포기하실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242 천일염은 어떤 요리에나 써도 되나요? 2 요리 2018/04/03 638
796241 부분인테리어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8 인테리어 2018/04/03 1,361
796240 운전..하다보면 언젠간 될까요? 30 운전 2018/04/03 5,884
796239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문의요... 1 ...1 2018/04/03 537
796238 다리미 추천 부탁드립니다. 1 dd 2018/04/03 956
796237 얼굴이 피곤해보이는 것을어찌할까여 7 이뻐지자 2018/04/03 2,193
796236 빨래할때 종이가 들어갔나봐요ㅠㅠ 18 2018/04/03 5,008
796235 임신기간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나요 6 궁금 2018/04/03 1,607
796234 4.3시건 동영상으로 쉽게 2 ㄴㄷ 2018/04/03 493
796233 2030 비혼하겠다는 애들 많나봐요 74 요즘 2018/04/03 13,260
796232 수영 고수님들! 수영 모자 고르는 것좀 도와주세요!!! 6 숙원사업 2018/04/03 2,062
796231 우리나라 이혼율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아서.. 2 화이팅 2018/04/03 3,227
796230 관찰력과 질문 많은 6살 남아 학습관련 질문드려요~ 2 루비사랑 2018/04/03 778
796229 케빈은 열두살 같은 미국 청소년드라마 또 있나요? 16 학부모 2018/04/03 2,488
796228 미디어몽구 트윗 2 기레기아웃 2018/04/03 1,179
796227 자기 땅값에 투표해도, 양심없는 자들 땅값만 오릅니다 3 전우용 2018/04/03 432
796226 제주 4,3 사건 요약 정리 영상 - 꼭 보시길.. 3 4,3 2018/04/03 858
796225 멜팅용초콜릿은 뭔가요? 2 베이킹 2018/04/03 663
796224 '남의 행복이 내 불행은 아니다..' 맞는 말이죠? 16 명언 중.... 2018/04/03 2,717
796223 유방초음파상 보이는 혹은 암이 아닐 수도 있나요 8 검진 2018/04/03 2,503
796222 정해인 28 ... 2018/04/03 6,385
796221 송혜교가 얼굴하난 정말이쁘긴하네요 88 2018/04/03 15,446
796220 식빵에 발라먹는 버터요 21 .. 2018/04/03 11,963
796219 배신했던 남자은 다시 배신하겠죠? 10 ..... 2018/04/03 2,028
796218 고장 덜 나는 무선전화기 추천 부탁드려요 1 2018/04/03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