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똑같은말을 무한반복하시는건가요
어르신들 했던말 또 하는거 서너번 정도 하시는건 대충이해해 드리지만.
어머님. 재미도없는 이야기 나 볼때마다 한번 걸러 한번은 꼭 말씀하시는데 진짜 듣기싫어 죽겠네요. 시집왔는데 명절에 전굽느라 스트레스받고 아팠던이야기.. (내가 내며느리한테는 절대 안그러기로다짐했다. 너 내가 시어머니같고 힘드냐? 네 시어머니같죠. 했다가
얼마나 서운해하시는지ㅡㅡㅋ) 어렸을때 신랑이 뚱뚱해서 달리기 못했던이야기.. 지금은 신랑잘못만나 고생하고 산다고 생각하는 시누이가 어렸을때 너무 예뻤고 똑똑했다는 이야기. 우리아이가 이제 6살이 됐는데..시누이가 6살때 유치원도 안보냈는데 혼자한글을 알고 그림을 그렇게나 잘그렸다며. 우리아이 6살된지 두달도 안됐는데 6살 된후로 벌써 5번쯤 그말을 하네요. 왜 우리아이를 본인아이와 비교 하시는지ㅡㅡㅋ (시어머님이 손녀- 우리아이-를 무척이나 사랑하십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예뻐서 어쩔줄 몰라하십니다.)
암튼 듣기싫은 말. 늘 똑같은말. 이제는 맞장구치기도..첨듣는척하기도 짜증나는말... 신경질나서 넋두리좀 했어요...
1. ㅇ
'18.2.18 9:38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치매 검사 필수
85세 이상이면 50% 걸려요
우리 모두2. ...
'18.2.18 9:3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맞장구 안 치셔도 돼요
그래도 혼자 계속 얘기하거든요 맞장구가 있으나 없으나...
그러니 나라도 편하자구요3. 그게
'18.2.18 9:38 PM (116.125.xxx.64)나이 드니 내가 한말을 잊어버려요
제가 50대 들어서 그래요
딸이 엄마 아까 했잖아.
그래? 그냥 깜박깜박하고 노파심도 있고4. ㅇㅇ
'18.2.18 9:39 PM (117.111.xxx.245)울노모도 그래요..
늘 똑같은 말 무한 반복..ㅜ
늘 과거 이야기.. 미래가 없으니까..5. 시어머니
'18.2.18 9:41 PM (58.230.xxx.88)아..맞장구를 안치면 되는군요 그생각은 못해봤다ㅡㅡ
6. 평생에
'18.2.18 9:43 PM (1.231.xxx.187)만난 사람, 해 본 일, 생각해 본 거, 사용해 본 단어
얼마 안되고 나이드니 그나마도 가출하네요7. 시어머니
'18.2.18 9:43 PM (58.230.xxx.88)중요한말 반복하는건 몰라도 진짜 쓸데없는소리를 무한반복하는건 알고서도저러시는건지..설마 그렇게나 많이 반복했는데..이유를 모르겠어요
8. ...
'18.2.18 9:59 PM (115.140.xxx.189)우리 시모는 제가 뭘하면 꼭 유치원생 나무라듯이 야단을 쳐요 너무 되지도 않는 일을 한다는 듯이
자기딸은 친정에 오고 저는 친정에 못가고 잡아놓고 상차리고 고기굽고 그러는 데 와서 그러네요
별건 아니예요 반찬을 내면 그릇이 작다 크다 그걸로 트집을 잡아요 그런데 주변은 괜찮은데
왜그러지? 그런 반응이고 ...저도 나름 알아서 챙겨먹고 사는 데도 그러시네요
늘 자신의 눈에 안차는 가 봅니다
첨 결혼했을땐 그릇 찾는 거로 숨넘어가셨어요
빨간 바구니가 있다고 찾아오라는 데 일단 가보면 분홍바구니만 있다는,,,
특유의 사투리로 뭔가를 지칭하는 데 도무지 그게 뭔지 모른다는,,,
까만 봉지에 묶어넣어놓고 왜 못찾느냐고 하고
ㅜㅜㅜ자기 딸 자랑은 안해요 어릴때 특출난 건 없었나보죠,,,
담엔 대답을 안해볼까봐요,,,9. ...
'18.2.18 10:13 PM (123.212.xxx.200)제 시어머니만 할까요? 결혼한 후로 똑같은 얘기 천번쯤 들은것 같아요. 남편과 시동생 어릴때 얘기...하나도 안 궁금한. 제가 그들 어릴때 얘기가 궁금할 턱이 없잖아요? 이제는 리액션도 걍 영혼없이 합니다.정말 지겨워요.
10. 에휴
'18.2.18 10:19 PM (114.124.xxx.23)늙어봐요
기억도 가물거리고 그냥 생각나는 말 일단 주절거리개 돼요
그냥 다시 되새김질로 언 얻으려는 몸부림이기도해요
그냥 그려려니 해 주세요
남도 2,30년 후 그리 돼요11. 시간 되시면
'18.2.18 10:25 PM (14.58.xxx.203)요양보호사 자격증에 도전해보세요. 노인의 특징에 대해 잘 알게 되고
노후대책도 된답니다. 누구나 늙으니까요.12. 오십대
'18.2.18 10:28 PM (211.204.xxx.197)저희집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왜 했던 말 또 해?
기억이 안나요. 내가 그 말을 했던지가.
그리고 머릿 속 생각을 자꾸 뱉고 있어요.
그게 목소리가 작으면 중얼거리는거고
크면 오지랍에 했던말 중복이고
그렇더라고요.
이제야 돌아가셨지만 할머니와 엄마가 이해가 되더라는.13. ..........
'18.2.18 10:2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노화현상의 한 증상이에요.
14. ...........
'18.2.18 10:56 PM (72.80.xxx.152)원글도 늙으면 똑같습니다.
15. 그런가요?
'18.2.18 11:44 PM (124.53.xxx.131)걱정이네,
며느리를 아주 어려워하면 안그러겠네요.16. Wjdjwp
'18.2.19 9:01 AM (211.43.xxx.94)외식하러 갔다가 옆자리 할머니가 정말 같은 내용을 다섯번 정도 다른 버전으로 하는 거 보고 소리지를 뻔요 ㅠㅠ 내용인즉슨 레스토랑 문이 무거워서 바람이 불면 홱 다쳐서 아이가 손을 찧을뻔 했는데 큰 아이라 잘 피했다 더 어린아이였으면 분명 다쳤을 것이다. 이 얘긴데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며 정말 다섯번을 똑같은 내용인데 조금씩 다르게 변형하며 얘기하더라구요. 첨에 호응해주던 가족들도 점차 조용히 밥만 먹고 ㅎㅎㅎㅎ 정말 왜 그런지 넘나 궁금했네요.
17. Wjdjwp
'18.2.19 9:02 AM (211.43.xxx.94)다쳐서 -> 닫혀서
18. 비오는사람
'18.2.19 10:31 AM (58.230.xxx.88) - 삭제된댓글노화의 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아..정말 늙기 겁나네요. 점잖게 우아하게 늙고 싶은데 나이들어서 좋아지는게 하나없는것같아요.
19. 시어머니
'18.2.19 10:33 AM (58.230.xxx.88)이정도로 심하게 반복하는게 그저 평범한 노화의 한 현상일 뿐이라니 늙기겁나네요. 전 점잖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늙고싶은데 그런 어른이 거의 안보이네요. 늙으면서 좋아지는게 하나도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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