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의 감정도 시간이 지나니 신기루처럼 사라지네요

..... 조회수 : 4,393
작성일 : 2018-02-18 20:09:13

진짜 사랑의 감정이라는 것이 신기루 같은 거네요.


정말 사랑했던, 그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기대되고, 설레고..

평생 이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할것 같았던 사랑도 식어, 지금은 정말 내가 왜 그랬을까...싶어요.

지금껏 사랑했다고 생각 되는 사람은 셋...모두 신기루처럼 감정이 사라졌네요.

지금은 네번째 사랑으로 가슴 아픈데...이것도 신기루처럼 사라지겠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생을 꿈꾸었는데, 글쎄요....그런 사랑이 존재하지않으니...

좀 공허할달까...그러네요. 

아마 네번째 사랑이 끝나가는 즘이라서일거예요.

영원한 사랑이 있을까요. 제 경험에 빚추어보면 없어요.


끝나가는 사랑이 공허해요.

IP : 39.119.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8.2.18 8:21 PM (123.214.xxx.141)

    알면서도 매번 사랑은 뜨겁고 이별은 고통스럽네요.
    이별의 고통때문에 사랑이 두려울지경..

  • 2. ㅇㅇ
    '18.2.18 8:24 PM (121.133.xxx.175)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진리더군요.

  • 3. --
    '18.2.18 8:24 PM (14.40.xxx.74)

    사랑이 끝나도 삶은 계속되고 그러다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것이 인생아닐까요

    그 새로운 사랑이 이성이 될수도 있고 자식이 될수도 있고 죽도록 지키고 싶은 가치일 수도 있고

    가족이 될 수도 있겠죠

  • 4. ,,,,,,,,
    '18.2.18 8:30 PM (219.254.xxx.109)

    사랑에 잘 빠지는유형이 있더라구요..인터넷 덕질도 보면 하는사람이 늘상 하잖아요.누군가한테 빠져서 아이돌이든 배우든 빠질을 하는데 이것도 절대 안하는사람이 오프에 보면 참 많은데 온에서보면 또 덕질을 나름 아주 열심히 하는사람이 있잖아요.거기서 또 헤어나오면..내가 다시 덕질하나봐라 하다가도 몇년지나면 또 다른 사람을 덕질하고 있고..근데 진짜 누군가를 사랑해서 그 추억을 공유하고 그런 실제 사랑은 사랑은 쉽게..덕질처럼 금방 식는데..이별은 정말 힘들잖아요.개인덕질은 안하면 그냥 그걸로 끝인데..실제 사랑을 해서 이별을 하면 이건 너무너무 힘든거라..이별땜에 사랑이 싫은사람도 있을거라 봐요..

  • 5. 지금
    '18.2.18 8:33 PM (219.248.xxx.25) - 삭제된댓글

    이 사랑이 끝나면 죽을 것 같은 끔찍함도 망각이 주는 감사함에 시간과 함께 잊혀 지더군요

  • 6.
    '18.2.18 8:38 PM (58.123.xxx.199)

    그러니 살 수 있는거 아닐까요?
    망각이라는거 고마운 존재라는게 느껴져요

  • 7. ...
    '18.2.18 8:46 PM (118.38.xxx.29)

    끝나가는 사랑이 공허해요.

    알면서도 매번 사랑은 뜨겁고 이별은 고통스럽네요.
    이별의 고통때문에 사랑이 두려울지경..

    이 사랑이 끝나면 죽을 것 같은 끔찍함도
    망각이 주는 감사함에 시간과 함께 잊혀 지더군요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진리 더군요.

    사랑이 끝나도 삶은 계속되고 그러다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것이 인생아닐까요
    --------------------------------------------------------------

  • 8. ㅁㅁㅁ
    '18.2.18 9:12 PM (180.65.xxx.13)

    근데 정말 잘 맞는 사람도 있는듯. 가끔 여기 댓글에서도 보면 몇 십년 흘러도 보기만 해도 좋다잖아요.

  • 9. ....
    '18.2.18 9:31 PM (223.62.xxx.129)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든 남자들이 사랑에 빠져 있을때는 저와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거예요.
    같이 있으면 너무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그냥 같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았고, 특히 첫사랑과 헤어졌을때는
    그 아픔이 몇년가던군요. 그런데 지금 그 기억마저 흐미해지다니...

    다행이 강도는 몰라도 헤어지고 느끼는 아픔의 기간도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 사랑을 끝낼때는 이해할수 없을정도의 불안증세가 있었는데, 지금은 담담해요.
    그냥 좀 허전하고...공허하고...

    사랑의 감정이 신기루라는 걸 느끼고 나니, 이제 누구를 사랑하고...뭐 이런일 없을것 같아요.
    미래는 모르지만

  • 10. 정신이 건강해서
    '18.2.18 10:26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그런거지요. 항상 현재에 사니까.
    과거에 집착하고 옛기억에 헤매이는 건 건강하지 않아요.
    지나간 사랑은 지난 사랑이고 지난 감정이고
    오늘의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식어가고.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
    현재를 즐깁시다.

  • 11. ..
    '18.2.18 11:27 PM (210.205.xxx.114)

    사랑이란 감정에 충실하면 이별의 슬픔이 시간이 지난후 다 잊혀져요. 심지어는 지쳐서 헤어져도 안타깝지 않아요. 후회가 없으니까요.

  • 12. 신기해요
    '18.2.19 10:17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전 거의 삼십년 다 돼가는 사랑도 전혀 사라지지 않고 더 깊어지는데요?
    한번도 사랑이 변하거나 없어지는 경험을 못해봤어요.
    신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282 자식도 '남' 이라는 걸 언제 느끼셨나요? 16 자식 2018/02/20 5,605
781281 시가문화는 문화계의 성폭력과 같은 갑질문화다. 1 루치아노김 2018/02/20 844
781280 청소년 교통카드 문의드려요 6 교통카드 2018/02/20 1,124
781279 엄마의 세심한 관심 받고 자란 아이 vs 방목형으로 자란 아이 16 어려서부터 2018/02/20 7,804
781278 이방카 탈북자들과 만남 재추진 2 이방카 2018/02/20 728
781277 세상에... 25세에 생을 마감한 노선영의 동생 노진규 선수의 .. 11 분노주의 2018/02/20 14,778
781276 옻칠수저 한국산 베트남산 차이 많이 날까요? 4 ..... 2018/02/20 1,509
781275 일본 여행 계획하는데 질문 있어요 4 떠나볼까 2018/02/20 1,267
781274 세월호 리본단 김아랑선수 비난한 mbc 김세의 기자 10 븅신 2018/02/20 5,775
781273 레몬이 들어가는 국물음식 알려주세요 3 ㅇㅇ 2018/02/20 1,021
781272 이윤택 글보다 팀추월 35 이상 2018/02/20 6,692
781271 언플 시작2...(스포츠서울)탈락 결정적 요인…조용히 경기장 빠.. 8 빙엿드세요 2018/02/20 3,045
781270 청담 어학원에 다닐까 갈등중입니다 8 영어 2018/02/20 4,620
781269 시아버지는 왜 이런 말을 할까요? 6 .. 2018/02/20 3,689
781268 우리나라는 27세까지는 1 2018/02/20 1,692
781267 김보름이 왜 욕먹는지 정리 8 으이구 2018/02/20 6,693
781266 팀추월경기 인터뷰기사 댓글에,,, 4 2018/02/20 3,589
781265 김보름 박지우 8만 넘어섰네요. 21 적폐청산 2018/02/20 5,511
781264 신라스테이 광화문 뷔페 괜찮나요? 2 도움^^ 2018/02/20 2,458
781263 빙신연맹 작전 들어갔다네요 26 속지말자 2018/02/20 24,024
781262 기분전환용 -술취한 수호랑 뱃살겅쥬 2018/02/20 1,452
781261 덜익은 계란 소화 잘 안되나요? 1 ㅇㅇ 2018/02/20 1,286
781260 빙상연맹은 도대체 위에 얼마나 양아치들이 많으면 13 ㅇㅇㅇㅇㅇ 2018/02/20 3,994
781259 빙상연맹 위선부터 먼저 혼꾸멍 내줘야될거같아요 4 확실하게 2018/02/20 841
781258 뒤늦게 나혼자 산다 3 2018/02/20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