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비질?이 너무 심한 시어머니

노웨이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8-02-18 19:39:00
말하는 것만 들으면 부처가 따로 없어요.
이번 명절에 티타임을 가지다가 조두순 얘기가 나와서
시숙모님이 그런 인간은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 시어머니가 아무리 그래도 사형은 아니라고...
조두순을 감싸는 겁니다.
사형제도의 찬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소소한 일상수다 자리에선 맞장구 쳐주고 넘어갈
분위기 임에도 꼭 입바른 말을 하셔서 분위기에 초를 치세요.
시어머니 친구분이 개를 기르는데
개를 지칭하며 우리 새끼? 자식 정도로 표현했는데
거기다 대고 "니가 개니?" 했다는 겁니다.
개를 그만큼 사랑하니 그런가보다하면 되는데
꼬옥 저렇게 입바른말...
항상 이런식이에요. 자기가 무슨 현자라도 된듯
우리가 뭔 말만 하면 반박하고 나서며
그래도 그러는 거 아니다.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어우 질려.
그렇다고 어머님은 완벽한가? 그것도 아니에요.
집안 살림 너저분하고 냉장실의 유통기한 세달 지난
곰팡이 핀 돼지고기 때문에 냉장고 문열면
곰팡내가 쏟아져나오고... 냄새난다 했더니
버럭 화내며 냄새는 무슨 냄새냐며;;;
며느리 앞이라 일부러 들으라고 더 가르치려 드는 건지..
그래도 친구가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에요.
입찬소리만 늘어놓는 시어머니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까요?
IP : 49.170.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8.2.18 7:46 PM (203.226.xxx.51)

    에휴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입만 바른 양반만큼 꼴배기 싫은게 없죠.

  • 2. 님이 못 고칩니다.
    '18.2.18 8:48 PM (42.147.xxx.246)

    그런가 보다 하고 그만 두세요.
    님 시어머니 친구가 말을 한다면 몰라도 며느리가 말을 한다고 들을리 없고
    괜히 미움만 받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985 평발이신분 깔창 깔고 발 아프신 분 계세요? 3 2018/04/18 1,001
800984 제주도에서 딱 하나의 해변을 추천하신다면? 7 ... 2018/04/18 1,834
800983 마음 가는 대로 선곡 리스트 6 snowme.. 2018/04/18 849
800982 사춘기 심리 상담사 찾고 있어요 6 2018/04/18 1,580
800981 음색이 맑고 청아한 가수 누가 있나요? 26 가수 2018/04/18 3,680
800980 배추전 먹고 있어요 5 저녁 2018/04/18 1,843
800979 시스루뱅 눈까지 내리신분들 눈 안불편하세요 9 2018/04/18 1,591
800978 한강조망아파트 값이 비싼이유가 뭔가요? 17 궁금 2018/04/18 5,187
800977 한샘 리클라이너 유로601, 바흐701(제네바) 쓰시는분 계신가.. awatso.. 2018/04/18 1,352
800976 시댁이 너무 너무 싫은데 이혼은 하기 싫어요 22 25336 2018/04/18 8,754
800975 민주당 “문화일보 드루킹 보도는 오보” 바른미래당이 배후? 20 ㅇㅇㅇ 2018/04/18 2,206
800974 방통위원장은 임기가 3년인가요? 3 ㅇㅇ 2018/04/18 499
800973 플랫 신발이 편한가요? 19 ㅇㅇ 2018/04/18 4,094
800972 정말 괜찮은 남자 놓치신 분계신가요? 7 ㅇㅇ 2018/04/18 3,670
800971 어제 100분토론.. 학종 축소하고 수능으로 뽑자는 사람들은.... 42 데이 2018/04/18 4,059
800970 어째 우리 신랑은..ㅠ 4 ..... 2018/04/18 1,840
800969 티비조선 종편허가 취소 청원 15만 넘었네요.20만 갑시다~~ 7 염병조선 2018/04/18 753
800968 김지민 집순이 테스트 했더니 1 민지 2018/04/18 4,806
800967 백화점 매대뒤지는 나..쇼핑중독인가요? 13 매일 들러서.. 2018/04/18 5,344
800966 서초구청, 양재역근처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7 여권갱신 2018/04/18 1,503
800965 길 잃고 홀로 경찰서 찾은 꼬마 소녀 귀여워 2018/04/18 1,330
800964 정말 급해요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을것같아요 17 구름 2018/04/18 3,072
800963 조선일보 김정숙여사 사진 이거 뭐에요?? 15 dd 2018/04/18 7,277
800962 불펜에는 능력있는 사람이 많아요 ㅋㅋ 9 김경수 정리.. 2018/04/18 2,594
800961 IT측에서 52시간 예외 특례요구했어요. 제발 반대청원에 동의해.. 9 IT직종 와.. 2018/04/18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