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비질?이 너무 심한 시어머니

노웨이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8-02-18 19:39:00
말하는 것만 들으면 부처가 따로 없어요.
이번 명절에 티타임을 가지다가 조두순 얘기가 나와서
시숙모님이 그런 인간은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 시어머니가 아무리 그래도 사형은 아니라고...
조두순을 감싸는 겁니다.
사형제도의 찬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소소한 일상수다 자리에선 맞장구 쳐주고 넘어갈
분위기 임에도 꼭 입바른 말을 하셔서 분위기에 초를 치세요.
시어머니 친구분이 개를 기르는데
개를 지칭하며 우리 새끼? 자식 정도로 표현했는데
거기다 대고 "니가 개니?" 했다는 겁니다.
개를 그만큼 사랑하니 그런가보다하면 되는데
꼬옥 저렇게 입바른말...
항상 이런식이에요. 자기가 무슨 현자라도 된듯
우리가 뭔 말만 하면 반박하고 나서며
그래도 그러는 거 아니다.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어우 질려.
그렇다고 어머님은 완벽한가? 그것도 아니에요.
집안 살림 너저분하고 냉장실의 유통기한 세달 지난
곰팡이 핀 돼지고기 때문에 냉장고 문열면
곰팡내가 쏟아져나오고... 냄새난다 했더니
버럭 화내며 냄새는 무슨 냄새냐며;;;
며느리 앞이라 일부러 들으라고 더 가르치려 드는 건지..
그래도 친구가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에요.
입찬소리만 늘어놓는 시어머니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까요?
IP : 49.170.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8.2.18 7:46 PM (203.226.xxx.51)

    에휴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입만 바른 양반만큼 꼴배기 싫은게 없죠.

  • 2. 님이 못 고칩니다.
    '18.2.18 8:48 PM (42.147.xxx.246)

    그런가 보다 하고 그만 두세요.
    님 시어머니 친구가 말을 한다면 몰라도 며느리가 말을 한다고 들을리 없고
    괜히 미움만 받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767 포기해야 부자되고 행복하다 (부동산 공부 13편) 38 쩜두개 2018/02/22 8,604
782766 아들 키우시는 분들 아들 키우는 재미 좀 이야기해주세요 42 .. 2018/02/22 5,284
782765 볶은 통깨로 깨죽 쑬 수 있나요? 7 봄빛 2018/02/22 892
782764 미국 대도시에 우편으로 박스 보내서 storage 할 수 있나요.. 4 두달정도 2018/02/22 550
782763 shift 드라나보는 앱 pc에서 쏘럭키 2018/02/22 410
782762 우병우 선고 공판 시작했네요. 9 좌향좌 2018/02/22 780
782761 건조기 써보니 좋긴좋은데 단점이 있네요. 52 겨울에 2018/02/22 29,020
782760 피부 관리 시작하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4 룰룰 2018/02/22 2,318
782759 초등 그룹 과외비용이요~ 1 히히 2018/02/22 1,690
782758 개발언.트윗으로 사과.근데 더 화나요 5 사과.이게사.. 2018/02/22 887
782757 아이비리그 개인투어 괜찮을까요? 14 영어무식자 2018/02/22 1,171
782756 노회찬 “‘법무부 부정청탁’ 김진태·김성태 주장 사실이면 의원직.. 5 노회찬 2018/02/22 1,526
782755 김진태 응원단가면 사진찢는거 봤나요? 49 ㄱㅅㅈ 2018/02/22 2,474
782754 이윤택폭로한 오동식도 성추행 가해자다..폭로 7 에고 2018/02/22 3,505
782753 간호사 태움이라는 교육방식에 7 .. 2018/02/22 1,959
782752 대학병원 초음파 검사 비용... 의료보험 안되네요? 4 초음파 2018/02/22 14,068
782751 곰팡이.......... 저 좀 도와주세요 1 초보주부 2018/02/22 841
782750 소지섭-손예진 드디어 꿀조합!!!! 6 완전좋아 2018/02/22 4,590
782749 스케이팅선수들은 입이 한쪽만올라간 사람이 많네요 7 ??? 2018/02/22 2,664
782748 왕따를 멈추는 방법 15 사탕별 2018/02/22 3,790
782747 아파트단지 길냥이 스티로폼 집이 사라짐 2 고양이 집 2018/02/22 860
782746 법원, 동성 군인 '합의된 성관계' 첫 무죄 판결 3 ........ 2018/02/22 1,060
782745 40대싱글들 퇴근후 주말 뭐하세요? 29 커피♡ 2018/02/22 6,436
782744 정신이 나갔나봐요 돈을 버렸어요ㅠㅠ 20 ㅠㅠ 2018/02/22 9,068
782743 표정때문에 매를 맞았다는 남편의 친구 3 반성 2018/02/22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