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받은 학대가 극복이 안되는데 어쩌나요ㅠ
1. ...
'18.2.18 7:31 PM (39.113.xxx.94) - 삭제된댓글장윤정 엄마 같은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쟤는 당당하게 기안죽고 잘살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장윤정은 말빨로 개그맨 남자들도 떄려잡던데 저는 그렇게 강하게 태어나질 못했네요..ㅠ2. ....
'18.2.18 7:32 PM (39.113.xxx.94)장윤정 엄마 같은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쟤는 당당하게 기안죽고 잘살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장윤정은 기도 쎈데다 말빨로 개그맨 남자들도 떄려잡던데 저는 그렇게 강하게 태어나질 못했네요..ㅠ3. 47528
'18.2.18 7:37 PM (203.226.xxx.51)이세상에서 제일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원글님이 풀려고 하는거예요.
어려운 것이 당연하고요..
문제를 깨닫고 있으니,
일단 반은 성공했습니다.
자기 감정에 잘 귀 기울이세요.
이건 아니다 싶은데 사람들한테 호구처럼 구는것 같다 싶으면
그만 하려고 노력하면 되고,
상대방이 우습게 아는 것 같으면
그렇게 대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해야 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인거 알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내 감정이 더이상 안다칩니다...
나를 상처준 엄마와
너무 깊은 유대관계를 가져가려 하지 마시고
엄마도 완벽한 인간은 아니구나..
하면서 제3자적 입장에서 이해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여기 82쿡에 위로하는 글들이 많았고
아주 좋은글도 있었는데.. 찾지는 못하겠네요.
위로되는 글 많이 읽으면서 우울한 생각 떨치세요.
당당해지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4. 토닥토닥
'18.2.18 7:45 PM (110.47.xxx.25)저도 엄마가 님의 엄마와 비슷한 성향이었는데다 그외의 요인까지 더해져서 남들과 눈도 못 맞출 정도로 굽신거리며 호구처럼 살아야 했답니다.
우선은 관련서적 많이 읽으시고 자기암시 방법도 찾아서 열심히 해보세요.
저는 그런 노력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 강한 성격이 엄마에게 밟혀서 비굴해졌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연한 기회에 스스로의 한계를 폭발시킬 수 있었고 그후로는 어떤 사람과도 당당하게 맞짱뜨는 게 가능해졌네요.
그리고 약물치료는 약만 제대로 찾아내면 극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 병원을 바꿔서라도 맞는 약을 찾아보세요.5. ..
'18.2.18 7:4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일단은 아예 안 보고 살아야 옅어지거나 잊기라도 할 수 있는데
이제 참, 호구로 키워져서 그렇게는 때려죽여도 못 살더라고요.
그래서 강하고 품어주는 남편을 만나면 또 치유가 되는데
끼리끼리 모이기 쉬워서 오히려 남편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죠.
젤 끔찍한 건 절대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지만
애 다 키워놓고 보면 대물림 했음;;;
절망하라고 쓴 댓글이 아니라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뜻입니다.6. ..
'18.2.18 7:4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일단은 아예 안 보고 살아야 옅어지거나 잊기라도 할 수 있는데
이게 참, 호구로 키워져서 그렇게는 때려죽여도 못 살더라고요.
그래서 강하고 품어주는 남편을 만나면 또 치유가 되는데
끼리끼리 모이기 쉬워서 오히려 남편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죠.
젤 끔찍한 건 절대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지만
애 다 키워놓고 보면 대물림 했음;;;
절망하라고 쓴 댓글이 아니라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뜻입니다.7. ㄷㄷㄷ
'18.2.18 8:55 PM (110.70.xxx.248)혼 안나려면 끊임없이 비위를 맞춰야만했는데 이 학습된 행동을 밖에서도 하는거 같아요.....
호구나 신분 낮은 종 같은 행동요...
생긴건 도도하게 생겼는데 지내다보면
겁먹은 노예처럼 행동하니
사람들이 알아채고 호구로 대합니다.ㅠ
아닌걸 알면서도 행동을 고치기가 무척 힘이드네요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겁먹은 노예라니..
어쩜 그 표현이 맞는것같아요!
저도 빠져나오고싶어 십수년째 노력중인데
이게 생각보다 참 안되더라고요
원망만 쌓이고 힘드네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가진 억압된 분노도
내면에 많은듯해요
우울에 무기력.. 이 덮쳐와서
알약으로 해결된다면 정신과가보고싶습니다8. 진상들을
'18.2.18 9:13 PM (110.45.xxx.161)의도를 가지고 멀리하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36399. 엄마에게서
'18.2.18 11:10 PM (219.248.xxx.25)독립해서 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