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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답답해요..

...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8-02-18 18:40:40
남편은 공기업 저는 사기업.
남편은 정년 보장 되는 직업이라 그런지
저의 스트레스를 이해 못해요.
고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얘기하면
그런 고객은 상대 안하면 되지 않냐 그러고..
고객을 싫다고 상대 안할 수 있나요?
시댁도 모두 공무원 집안이라 그런지 더더욱 이해 못하더라고요.
자기 회사에 있는 여직원들은 대부분 경리 쪽이라 간단한 일만 해서 그런지 저도 그런 줄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일이 많아 야근할 때도 뭐하러 야근하냐고..
(업무 강도가 아주 센 직종이에요)
그냥 내일 하면 되지 그러고요
남편은 야근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남편은 자기 일이 제일 힘들데요
발전소 다니는데 일이 너무 지루하답니다..
일이 많지 않은데 시간 때우는 게 힘들답니다
월급이 저보다 적은 것도 불만이고요
저는 제가 왜 더 많은지 알 것 같은데요..
제가 승진에 피말리는 것도 이해 못해요
머리로는 이해하는 것 같은데.. 영 공감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계속 승진 누락 되면 회사를 나가게 될거라는 걸 이해는 하는 걸까요?
그런 고민을 한 번도 안해봐서 그런건지..
늘 저렇게 해맑은 남편 보면 답답합니다
답답해서 술이나 마셔야겠네요..



IP : 211.219.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무원중에
    '18.2.18 7:01 PM (175.198.xxx.197)

    답답한 사람 많은거 같아요.
    그런 성향의 사람이 공무원하고 또 성향이 바뀌지도 않구요.

  • 2. 47528
    '18.2.18 7:26 PM (203.226.xxx.51)

    자기가 경험이 없다고 공감못하는 사람 보면
    어떤땐 지능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간접 경험좀 하시라고 하심이...

  • 3. ..
    '18.2.18 7:32 PM (113.173.xxx.193) - 삭제된댓글

    서로 이해못하면 굳이 이해시키려고 하지마세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 손톱밑의 가시가 제일 아픈법입니다.

  • 4. 농담이아니라
    '18.2.18 7:35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쁜 겁니다.
    그 정도 머리면 신문이나 방송뉴스를 봐도 이해하는 게 없을 걸요. 책은 물론이고.
    자식도 그런 아빠한테 배울 건 없을테니 세상물정 교육도 엄마가 외롭게 짊어져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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