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부터 엄마 도와서 하루종일 전부치고
결혼 하고도 계속 전은 내 담당
몇년전부터 시댁도 다른 전 일체 생략하고
애호박 1개, 동태전 1팩만 하고
제가 부칩니다
제가 부친건 기름냄새 맡으니 안먹고요
친정엄마도 올해부터 전 사드시는데
갈때 우리것도 샀다면서
깻잎전, 고추전, 동그랑땡, 동태전 4팩 싸주셨는데
집에와서 후라이팬에 데워서
맥주 안주로 먹으며 올림픽 보니
세상 맛있네요
내가 안하니 맛있는 음식을 괜히 미워했네요 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이 맛있는 음식인줄 몰랐네요
놀람 조회수 : 5,636
작성일 : 2018-02-18 17:45:21
IP : 125.252.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18 5:47 PM (175.223.xxx.234)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남이 해준 음식이라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우치셨군요 ㅎㅎㅎ
2. .....
'18.2.18 5:48 PM (125.129.xxx.56) - 삭제된댓글'남이 해준' 전이 맛있는거지요 ㅎㅎㅎㅎ
3. 원글
'18.2.18 5:48 PM (125.252.xxx.6)윗님 말씀 만고의 진리입니다 ㅎ
4. 포도주
'18.2.18 5:56 PM (115.161.xxx.21)네 전은 꽤 맛있는 음식이죠. 튀김보다는 지방 부담도 덜하고요 ㅎㅎ
5. ..
'18.2.18 6:16 PM (221.140.xxx.107)녹두전 데워서 깍뚜기랑 먹어요 맛있엉 ㅎㅎ
6. ...
'18.2.18 6:33 PM (223.38.xxx.244)사니까 더 맛나요
7. ㅇㅇ
'18.2.18 6:34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차례상에 올려진 음식은 맛이 없죠
맥주와 남이 해준 따뜻한 전은 꿀이죠8. ...ㅇㅇ
'18.2.18 6:37 PM (58.140.xxx.241)굴전에 막걸리 너무 좋죠 ㅋ
9. 진짜로
'18.2.18 6:56 PM (203.81.xxx.13) - 삭제된댓글제사나 차례상에 올린건 맛이 없어요
그 뭐랄까 한김 나간맛이라고 할런지 여튼
그참 희한해요
전부침도 제사상위나 베란다 소반위나 노상중에
있는건 마찬가지인데....
음식에 기가 빠진거 같다고 해야할지....
암튼 정말 희한하긴 해요10. ....
'18.2.18 7:25 PM (1.233.xxx.201)제사상에 올려진 전들은 식어서 그래요
제사상에 올려진 전들도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보면 먹을만 해요11. 근데
'18.2.18 7:55 PM (125.187.xxx.37)기름부담이 부침개형태가 더 많다고 들었어요
튀김은 고온에서 단시간 조리하는데
부침은 보다 낮은 온도에서 더 긴시간 조리해서요 섭춰하는 기름양은 부침종류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12. 그게
'18.2.18 8:16 PM (219.248.xxx.212)기름 냄새 전 냄새에 찌들어서 질려버려 그래요. 전 다 부치고 보면 입맛 딱 떨어짐...ㅠㅠ
13. .........
'18.2.18 8:4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전 맛있죠.
전 명절때마다 전 담당인데
식구들 먹을거라 좋은 재료로
다양하게 만들려 애써요.
전은 내가 만든것도 맛있어요ㅎ
맥주 막걸리 안주로도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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