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행동들에 미쳐버릴 거 같아요

ᆞᆞ ᆞ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18-02-18 17:42:45
한달 2,3번 저녁에 나가요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지라 7시쯤 저녁 챙기고 나갑니다
일찍 오면 11시 늦음 1,2시
술은 거의 안 먹고 마심 한,두달 한번 폭음해요
7시 나가믄 약속 도착 8시 2시간쯤 놀고 10시쯤 집 가면 11시 되는 거구요
암튼... 수다 떨다 주변 시끄러워 남편전화 못 받음 지랄이 나요.
니가 전화 안 받으니 나가는게 싫은거다...라구요
근데 남편은 술 마심 걍 외박입니다
전화함 받지 않거나 받음 대리 부른다 곧 간다하고 연락두절
그리고 미안함은 조금도 없고 지가 화내요
자긴 마시기 싫은데 마시는데 어쩌라고...이런식요
명절 당일도 새벽5시 전화하니 대리 불렀다더니 집엔 7시40분 도착
친정도 저 혼자 애들 데리고 가고
돈번다 개유세 떨믄서 부모님 할머니 드리라 만원한장 안주더라구요.
참고로 생활비도 없이 주 1,2회 20,30만 받아서쓰는 입장이고
월 2백쯤 씁니다

진짜 돌아버릴거 같아요
무시당하는 기분이고 돈 번다 유세함서 외박 생활비도 아니고 용돈처럼 20,30 받는 것도 넌덜나고...
이젠 화내고 싶지도 않고 행복했던 때가 있나 싶게 신혼부터 똑같아요
왜 결혼 했냐심...결혼전엔 안 저랬어요 180도 바뀜...
인생선배님들 방법 있을까요?
나부터 생각하고 나하고픈대로 내행복 찾자 되뇌이지만
순간순간 울컥 올라옴 반미치광이처럼 돌거 같은 기분과 화가 주체가 안돼요 ㅠㅠ
IP : 1.227.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8 5:45 PM (39.122.xxx.44)

    이럴 때를 대비해서 이혼제도가 있어요
    화병걸려 죽는 게 나아요 이혼이 나아요?

  • 2. 토닥토닥
    '18.2.18 6:00 PM (223.39.xxx.171)

    저도 마찬가지에요.. 아이들때문에 이혼도쉽지가 않네요..
    능력이 있어도요..

  • 3. 원글
    '18.2.18 6:02 PM (1.227.xxx.72)

    애들이 어려서인지 홀로서기 준비가 안된건지 이혼은 못하고 있고 조금씩 준비는 하고 있어요
    지금 이혼해도 손에 쥘 수 있는게 없고 남편도 이제 돈 벌기 시작이예요
    근1ㅇ년을 독박육아했습니다
    남편과 마트가서 장본게 5년쯤은 된거 같궁
    늘 혼자 애2데꼬 여행다니고 마트다니고 병원다니고
    혼자 다니는 내가 안 불쌍하냐니
    남편왈 남들은 혼자 가고파도 못간대요...애2이랑 하루종일 노는데 얼마냐 편하냐고...
    최근엔 말투가 자꾸 짜증스러워 대답하는 저도 짜증내니
    남편왈 자긴 진짜 짜증나서 짜증내는데 넌 왜 짜증을 내냬요
    이혼 해달라고 너랑 사는 자체가 불행이라니 그건 안된대요
    글서 어찌 버릇 고칠 방법이 없는건지...
    집서 큰소리 안내고 대접 받아야 나가서 일 잘된다고 생각해서 오냐했더니 발등 찍었습니다ㅠㅠ

  • 4.
    '18.2.18 6:18 PM (121.167.xxx.212)

    직업 구해서 직장 나가시고 돈 버세요
    집안일은 반반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524 급여계산 어찌하는건가요 ㅠㅠ 3 ... 2018/07/02 1,028
828523 피부 약한 사람이 비오는 날 신어도 발이 안 까지는 신발은 뭔가.. 4 해리 2018/07/02 1,051
828522 몸에서 늙음을 느낄 수 있는게 뭐 있나요? 19 건강 2018/07/02 4,726
828521 남편 여행갈때 백팩 메고 가나요? 4 요즘은 2018/07/02 1,102
828520 지금이시간이 왜이리 좋은지.. 4 000 2018/07/02 1,270
828519 초등학생책 중고로 판매하기 좋은 사이트와 택배 추천 부탁드려요... 6 중고책 2018/07/02 653
828518 고양이 질문입니다 6 2018/07/02 700
828517 롯데카드 혜택많은카드 추천해주세요 hippos.. 2018/07/02 633
828516 아들이 외식하자고 돈 주네요 61 ,,,, 2018/07/02 13,754
828515 남을 안믿으면 돼요 9 tree1 2018/07/02 2,213
828514 입시컨설턴트란 사람들은 돌팔이무당 같은 존재인가요? 5 염증 2018/07/02 1,120
828513 민주당 지지자들 그 더러운 입 다물라... 25 marco 2018/07/02 1,765
828512 제주도 지금 날씨? 3 근심걱정 2018/07/02 844
828511 택시 새치기하는 사람 싫어요 1 .... 2018/07/02 609
828510 정시 늘리는척하더니 역시 꼼수였군요 7 역시나 2018/07/02 1,422
828509 탁현민행정관 첫눈 오는 날은 2 ㅇㅇㅇ 2018/07/02 1,378
828508 자동차세 오늘까지입니다~ 4 자동차세 2018/07/02 1,064
828507 시각 청각이 발달한 아이는 뭘해야 잘할까요 8 so 2018/07/02 1,475
828506 영화리뷰 유투브 추천해주세요 4 비소리 2018/07/02 599
828505 남편한테 너무 섭섭한 아침이요 17 미세먼지 2018/07/02 5,651
828504 파라다이스 도고 할인되는거 있을까요? 1 .... 2018/07/02 434
828503 제품의 성분에 대한 검사 이상해 2018/07/02 237
828502 지금 에어컨 틀어요 13 ㅇㅇ 2018/07/02 1,593
828501 공부로 승부 볼 아이는 이미 어린 시절에 나타나나요? 24 : 2018/07/02 5,943
828500 박근혜때 할랄단지 들여놓는거 대형개신교목사들 주도하라는 얘기.... 1 ... 2018/07/02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