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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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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남편

..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8-02-18 16:55:51
치킨모양과자한박스(기름범벅) 꼬북칩 한박스 떡볶이모양과자한박스(기름설탕범벅) 저가제과점에서 쩐기름에튀긴 팥도너츠10개
오징어땅콩 한박스 콜라한박스
시어머니 40대부터당뇨로고생 합병증으로 60대에돌아가셨구요
본인도 당뇨 딱 전단계에요
키는170에 몸무게 79 이것도 1일1식해서 84에서 빠진거에요

과자욕심이 왜이렇게많은지
밥먹고나면 꼭 과자

저는 건강생각해서 저염식에
닭고기도 껍질벗기고 요리하고
나물 샐러드 꼭 해놓는데요

저렇게 간식들 주문하고 먹으니
건강식해놓은것도 의미가없어요

뭐라하면 니 잔소리보다 편히 먹는게 건강에좋다는
소리나하고요

저혼자만 건강생각하면 뭐하나요
저렇게 따로노니

배는 임신8개월이고
게다가 게으르니 몇일에 한번 샤워
심지어 여름에도요


어떻게하면 저 과자 주문못하게할까요


IP : 175.193.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뇨
    '18.2.18 4:56 PM (116.127.xxx.144)

    판정은 안난거니
    그냥 생명보험 좀 비싼걸로 들어두면 되겠네요

  • 2. 당뇨
    '18.2.18 4:58 PM (116.127.xxx.144)

    그리고
    당뇨에 관한책 스을쩍 거실에 펴두세요
    당뇨 심하면 투석(이거 병원가면 이틀에 한번 4시간씩 해야하고, 집에서 하면 매일하는데 하루에 6번씩 해야한답니다)

    거기서 더 가면 몸 끝까지 피가 잘 안가니
    발가락 썩고
    눈으로 가면 눈 실명되고...당뇨인 분들...이런것까지는 모르더라구요.
    저도 책보고 알았어요.

    당뇨가 제일 편한게...일상생활에 자기들이 불편한게 하나도 없대요.
    다른병은 어디가 아프고 불편하고 고생스러운데..그러니 자각을 못하는거죠
    그냥 약만 먹으면 되니

  • 3. 원글
    '18.2.18 4:58 PM (175.193.xxx.126)

    정말 미치겠어요
    자기 몸을 왜저렇게 내버려두는지

    나중에 병수발 할 생각하면 속터져요

  • 4. 원글
    '18.2.18 5:01 PM (175.193.xxx.126)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지 본인이 무척 잘 알아요
    시어머니가 투석하다 위험상황인거수십번을 넘겼고
    툭하면 응급실행
    결국 신장도 망가져서 이식받고 10년살다 가셨거든요

  • 5. ..
    '18.2.18 5:01 PM (222.237.xxx.47)

    차라리 식사 메뉴에 비교적 건강하지만 달달한 음식을 포함시키면 어떨까요?


    제가 과자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 식사가 너무 담백하거나 건강식일 때 단짠이 땡기더군요...

  • 6. ..
    '18.2.18 5:02 PM (175.193.xxx.126)

    마지막엔 발에 세균침투해서
    한쪽다리 절단하고 중환자실에서1년투병하다
    가셨네요

  • 7. .원글
    '18.2.18 5:05 PM (175.193.xxx.126)

    온전히건강식만은 아니구요
    닭강정 베이컨요리 달달한감자조림
    달달한멸치조림등도 있어요
    에어후라이어에 튀김해줄때도있구요

    희안한게그렇게먹고도
    또과자 한봉을 클리어해요

    정말첫댓글님 말처럼 생명보험들어놔야하는건지

  • 8. 당뇨
    '18.2.18 5:06 PM (116.127.xxx.144)

    그냥

    댓글보니
    남편이 그 병에 대한 강박?공포...그런게 있어서 일부러 더 그러는듯 보이기도 하네요

    차라리 님 남편을 좀 방치하세요
    식단도 평소대로 님들 좋아하는걸로 하구요.

    뭣이든
    본인이 맘 다잡고 안하면 아무소용없어요
    자식도 내맘대로 안되잖아요.

    그냥 남편이 내가 어쩌지 못하니 그냥 두고
    자식들 단도리만 잘 하세요.
    자식들은 어느정도 내가 케어할수 있잖아요.

    님이 동동동 거리니. 아마 남편은 더 불안할수 있어서.
    그럴수도 있을듯해요

  • 9. ..
    '18.2.18 5:44 PM (58.121.xxx.152)

    그냥 포기하세요
    최대한 빨리 보험은 좀 많이 들어놓으시고요

    어머니가 당뇨로 그렇게 고생하다 가신걸 봤는데도 자각을 못하는데
    옆에서 누가 얘기한다고 듣겠어요. 잔소리로 생각하지

    포기하시고 님 마음 편히 사세요
    그렇게 스트레서 받다가 원글님 몸만 상해요

    --------이상 똑같은 남편을 둔(우리 남편은 몸무게 세자리) 아짐이였습니다-----

  • 10. .원글
    '18.2.18 6:46 PM (175.193.xxx.126)

    아휴..진짜 자기관리 잘하는 남편둔 분들 부럽네요
    제 딸애라도 깔끔하고 관리잘하는 남자한테
    시집보내고 싶네요ㅠ
    친정아버지께서는 늘 깔끔하시고 체중도 항상그대로
    날씬하셔서 그냥당연한건줄알았는데 ..

    이러다 언젠간 포기하겠죠 ..
    한숨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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