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적 크리스챤 슬레이터란 배우 얼굴을 무척 좋아했어요.
그래서 친구랑 트루 러브란 영화에 푹 빠져서 보는 도중에 정말 더러운 약쟁이가 1-2분 나왔구요.
정말 눈을 확 끌면서 전 크리스챤 슬레이터를 잊고 저 더러운 그런데 잘생긴 약쟁이가 쓸 데 없는 소리를 하다가 주인공한테 살해 당하지 않기를 기도 하면서 봤어요.
영화가 끝났을 때 정말 순간만 나왔던 그 배우를 잊을 수가 없었고 그 배우가 브래드피트였어요.
제인생의 연인입니다.
청년 경찰에서 정말 밑바닥 인생의 날 것이 보이는 생양아치 저렇게 각목으로 맞아도 프레데터처럼 살아나는 저인간은 도대체 누구인가 넘 궁금했어요.
그게 고준이었네요.
역시~
결혼하지 마라.
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