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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시어머니 생신상 준비합니다

저는 조회수 : 6,705
작성일 : 2018-02-17 18:00:34
ㅎㅎㅎㅎㅎ
설날전날 하루죙일일하고
하루자고 점심까지 먹고 친정집갔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시모생신상준비중입니다
당신께서 꼭 집에서 밥드시겠답니다
원래 이번주도 아닌데 본인이 골프여행가시니 미리 생일하라고...
설날음식준비때 시댁에 몇십년만에 만나는 친척이 온다고 그것까지 다 준비해놓고 오늘은 어머님이 혼자 그 식구들 식사준비해서 갈까말까 했지만 그것까지 하고 생일상준비까지 하는건 나에게 너무 힘든일같아 안간다고 한게 얼마나 잘한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신랑말로는 본인 어릴때 그렇게 생일파티하고싶어서 시모한테 얘기했는데도 한번을 안해줬는데 안해도 되는 나이먹어 생일파티한다고 만나는걸 기가막혀하는데 그걸로 끝이라 (피곤하게 싸움될까봐) 이걸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다들 편히 쉬고 계시지요??
IP : 1.230.xxx.1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심히
    '18.2.17 6:03 PM (116.127.xxx.144)

    잘하세요
    다들 편히 잘쉬는데
    이런 고구마 글은 왜 올리시는지?
    쎄가 빠지게 준비해서 상다리 부러지게 상차리시길

  • 2. ..
    '18.2.17 6:0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팔자.
    자기가 꼬는 자기 팔자
    혼자나 고생하고 이런글 올리지 말길

  • 3. 같이위로좀.
    '18.2.17 6:05 PM (1.225.xxx.50)

    저는 내일 시아버지 기제사예요 ㅠㅠ

  • 4. ..
    '18.2.17 6:0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이게 바로 팔자다
    자기가 스스로 꼬는 자기 팔자

  • 5. ...
    '18.2.17 6:07 PM (223.62.xxx.235)

    유산받을거 있음 알바다 생각하고
    즐겁게 하세요...
    저처럼 뭐 받을거 없는 사람은 적당히 쌩깝니다~

  • 6. .....
    '18.2.17 6:07 PM (59.15.xxx.86)

    아무 준비 안하고 있다가
    그냥 외식하세요.
    명절음식이나 생일 음식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명절에 생일에...살만 찌지 어휴~
    그걸 하고 있는 님이 제일 바보에요.

  • 7. ㅎㅎㅎ
    '18.2.17 6:08 PM (1.230.xxx.11)

    자기가 꼬는 자기팔자예요??
    아..그렇군요
    1년내내 다른제사 없어서 그냥 1년치 숙제한단 생각으로 하고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쫌 억울하네요..
    위로받으러 올렸더니 비난하시니 ㅠㅠ

  • 8. 그래도
    '18.2.17 6:08 PM (74.75.xxx.61)

    다행이네요. 남편이 미안해하는 눈치라. 그것도 당연하게 여기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 9. 18년차
    '18.2.17 6:17 PM (110.14.xxx.175)

    지금 누워서 생각하는건데요
    제사고 명절이고 생신이고 나발이고 안하면 끝입니다
    제사물려받아야하데 안하겠다고 하려구요

  • 10. ...
    '18.2.17 6:24 PM (221.165.xxx.58)

    저도 낼 시어머니 생신인데 구정때 음식 차리고 미리 생신상 땡겨서 한다고 처음부터 말씀드렸어요
    지금 18년차인데 신혼때부터 땡겨서 한다고 얘기하고 생신날은 전화만 드려요
    뒷통수가 좀따갑지만 따가운 뒷통수 조금만 참으면 몇십년이 편하답니다.
    고생을 사서 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구정에 땡겨서 하세요

  • 11. 쿠6
    '18.2.17 6:25 P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이게 바로 팔자다
    자기가 스스로 꼬는 자기 팔자222

  • 12.
    '18.2.17 6:30 PM (110.70.xxx.233)

    답답합니다

  • 13. ㅉㅉ
    '18.2.17 6:32 PM (27.35.xxx.162)

    먹든 안먹든 나가 사드세요..

  • 14. dd
    '18.2.17 6:38 PM (1.243.xxx.148) - 삭제된댓글

    고구마글써놓고 위로해 달라니 ㅉㅉ
    윗글 말대로 지팔자 지가 꼰다 가 딱맞네요.
    받을 유산 많아서 참는건가요?아님 자발적 노예인건지 궁금

  • 15. 에휴
    '18.2.17 6:41 PM (121.170.xxx.205)

    원글님~~홧팅!

  • 16. 욕해서 죄송
    '18.2.17 6:42 PM (180.229.xxx.143)

    설때 케잌하나 올려놓고 설이랑 생신 같이 하면 되지 이게 무슨 지랄인가요?

  • 17. 제발
    '18.2.17 6:44 PM (211.37.xxx.228)

    고구마는 혼자 먹으세요.
    싸우기 싫어 10년을 생일상 차리기?
    편하게 쉬냐고요?당연하죠.
    설날 시집가서 아침 먹고 내부모집 가서 점심 먹고 컴백홈.
    하루 종일 뒹굴거리며 다 시켜먹고 편하게 잘 놀고 있어요.
    연휴내내 편하게 쉴 예정

  • 18. ..
    '18.2.17 6:44 PM (49.170.xxx.24)

    여기 고구마글 올리고 위로 바라면 욕 먹어요. ㅎ
    감정이입 되셔서 힘드신가봐요.
    님 화이팅!

  • 19. 외식
    '18.2.17 6:45 PM (124.53.xxx.204)

    그냥 외식하세요. 상식없는 사람에겐 똑같이 대해야해요. 정말 이런 글 볼때마다 딸 결혼 안시키고 싶어요. 그깟 생일이 뭐라고 ...

  • 20. ㅠㅠ
    '18.2.17 6:48 PM (121.144.xxx.195)

    언니들이 하도 답답해서 이러는 듯 ..
    만약에 고구마 너무 먹어서 위에 빵꾸나서 쓰러졌다면
    이렇게 생신상차리다 나 죽겠네 하면서 드러눕겠지요
    그래서 나는 집에서 생신상 못 차리겠다
    예약했으니 어디로 오시라 하면
    생신밥 한 그릇 먹고싶으면 오고
    아니면... 말고
    기억하세요 갑질이 꼭 시어머님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거

  • 21. ...
    '18.2.17 6:51 PM (211.221.xxx.219)

    며느리가 생일상 안 차려도 아무일도 안 일어납니다..
    장인 장모 생일상 차리는 사위는 단 한명도 없는데, 왜 시댁 생신은 그렇게 들.

    맛있는거 사드세요.

  • 22. 그렇지요
    '18.2.17 6:57 PM (1.230.xxx.11)

    맞아요 듣기만 답답하다는거...
    그런데 바꾸기 쉽지 읺아요
    아버님이 당뇨도 있으셔서 밖에음식이 당수치가 바로 많이 올라가고 음식하는게 별로 스트레스는 아닌데 이맘때 하는게 힘들어서 (언제는 안힘들겠냐만) 올린글이었어요
    고구마글 죄송합니다 갑자기 바뀌기는 힘들테니 조금씩 바꿔볼께요

  • 23. 시어머니
    '18.2.17 6:59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생신상을 왜 며느리가 직접 차려야하나요?
    전 그거야말로
    진짜 괴상하다고 생각
    받아먹는 사람도 뻔뻔하구요

  • 24. 원글님
    '18.2.17 7:03 PM (121.125.xxx.230)

    원글님 마음이 고와서 이런 고민도 하시나 봅니다.
    그나저나 아들래미가 어려서 원하던 생일잔치도 한번 안해주시고 (속상했겠어요ㅜㅜ)
    당신 생일은 미리 챙겨드시겠다니 너무 얄미워요...
    원글님, 원글님 말씀대로 조금씩 바꿔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25. ..
    '18.2.17 7:03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그집은 좋네
    손하나까닥안하고 와 남의집딸한테 대놓고 생일밥얻어먹어야겠다고하면 차려주고
    원래 이런성격은 차려줘야 맘이 놓여서 다들하지말래도 기어어 차려다받치는ㅎㅎ
    하녀근성

  • 26. 놀자
    '18.2.17 7:03 PM (180.69.xxx.24)

    당연히 설에 케잌이죠 이런

  • 27. .....
    '18.2.17 7:05 PM (59.15.xxx.86)

    제 남편 생일이 음력 8월17일입니다.
    추석 이틀 후요.
    어릴 때는 생일상 받아본 적 없구요.
    결혼해서 시집에 3년 살 때는 케익 하나 사서 겸사겸사 했어요.
    분가해서도 추석날은 울 남편 생일날이구요.
    시부모 다 돌아가시고
    요즘은 추석 안지내고 17일에 생일합니다.
    님도 설날 케익 하나 더 사세요.

  • 28. .....
    '18.2.17 7:08 PM (59.15.xxx.86)

    시아버지 당뇨도 있으신데
    뭘 자꾸 모여서 음식 차립니까...
    집밥은 당뇨 수치 안올라가나요?
    시모 생일 차리느라고 시부님 건강만 버리네요.

  • 29. .....
    '18.2.17 7:28 PM (61.98.xxx.37)

    요즘 생신상을 누가 집에서 하나요? 이런글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하고 속이 꽉 막힌것 같네요. 내 팔자 내가 만드는거 아닌가요?

  • 30. @
    '18.2.17 7:47 PM (223.33.xxx.198)

    이런 글 보면 저 혼자 조용히 생각합니다.. 시댁에 유산이 있어서 잘 보여야하나, 아니면 남편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있나... 전자면 공짜가 어딨나 투덜거리지 말고 하면 되지, 후자면 경제력이 없으니 불합리한 일에 자기 의견도 못 내는구나..빈정거림이 아닌 솔직한 생각입니다

  • 31. 네..
    '18.2.17 7:59 PM (1.230.xxx.11)

    맞아요 유산많아요
    외아들이고 건물이며 재산 모두 저희에게 주십니다
    이번에 도우미 아줌마도 화장실청소하다 허리아프다 했더니 도우미불러주신다네요
    그럼 이정도면 생일상 차려도 되는건가요
    시녀소리며 팔자 꼰다는 얘기들으니 기분나쁘네요
    불합리하고 답답하지만 현실적으로 크게 하루아침에 달라지지않는것도 알고있어요 꽁짜가 아닌데 투덜거려 죄송합니다 자랑한거라면 죄송합니다

  • 32. 왠일
    '18.2.17 8:11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낼모레 육십인 저도 생신상은 신혼때 딱한번 차리고
    계속 외식하네요. 제 친구들도 상차리는 친구들 아무도
    없어요. 건물, 땅 어마어마하게 물려받은 친구들도요.
    젊은 사람이 왜 그러고 사는지...

  • 33. ㅡㅡ
    '18.2.17 8:48 PM (27.35.xxx.162)

    노비 생활중인가 보죠

  • 34. ㅎㅎ
    '18.2.17 9:39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돈주니 할만 하던가요?

  • 35. 시녀맞네
    '18.2.17 10:01 PM (211.37.xxx.228) - 삭제된댓글

    유산 보고 차리지말라고 해도 차려바칠것같은데요.

  • 36. 시녀맞네
    '18.2.17 10:03 PM (211.37.xxx.228)

    안시켜도 차려바칠것 같네요.돈이 뭐라고 저렇게 살까 ㅉㅉ

  • 37. 뭣이 중헌디..
    '18.2.17 10:14 PM (203.229.xxx.102)

    굳이 집에서 식사하려는 시모
    진짜 얄밉네요. 위로 드려요. ㅌㄷㅌㄷ

  • 38. 쿠쿠
    '18.2.17 11:18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뭐하는 아줌마인지
    유산많이 받으면 그냥 암말없이 시녀노릇하던가
    불합리하면 바꾸던가
    팔자꼰다는 소리는 듣기싫은가봐요ㅎㅎ
    아님 난 생일상차리고 도우미도 불러주고 유산도 물려받는다 자랑하고 싶은데 첨부터 물러받을 재산많냐고 안물아봐서 화난건가 ㅎㅎㅎ

  • 39. ..
    '18.2.18 12:45 AM (58.121.xxx.152)

    그렇게 받았으면 1년에 몇번 봉사도 못하나요
    억울한 마음 드는 원글님이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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