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책 읽고 계시는 분 ~~~?
집엔 안가고 애인은 없고..
기나긴 연휴를 책 보며 보내고있어요
책을 워낙 좋아해서요
지금은 햄릿 읽고있구요
셰익스피어를 잘 몰라서
아직 크게 뭐가 느껴지진않아요 ㅋ
혼자서 책 보거나 영화보시는분들~
뭐 보시나요? 재미있으신가요? ^^*
1. 저요
'18.2.17 4:02 PM (61.83.xxx.3)저녁 약속인데 미리 나와서 카페에서 책 읽고 있어요
어젯밤에는 카프카의 변신, 오늘은 아서밀렁 세일즈맨의 죽음
어려서 읽던 때와 달리 구절구절이 마음에 꽂히네요2. 와우
'18.2.17 4:04 PM (39.7.xxx.241)아서밀러.. 저도 좋아해요!
아서밀러의 시련. 추천합니다.
이거 영화로도 나와있어요
크루서블. 위노나라이더 주연이고요3. 저는
'18.2.17 4:08 P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모던 아트 쿡북
쫌... 우아한 요리 또는 요리의 우아함으로 빨리 전환하고 싶어서요4. 아우
'18.2.17 4:09 PM (222.117.xxx.111) - 삭제된댓글강화길의 괜찮은 사람 읽고있는데
명확히 진술하는 기법이 아니라
홧병날 것 같아요 답답해서5. ㅋㅋ
'18.2.17 4:0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저요.
전 '콜롬바인' 읽고 있어요.
옆엔
숨결이 바람될 때(이것도 요즘 같이 읽는 중 ㅎ)도
있어요..6. 원글
'18.2.17 4:13 PM (39.7.xxx.241)숨결이 바람될때. 이거 저도같이 읽는중인데
윗님반갑네요 ㅎ
눈물쏟을 준비하고있어요7. T
'18.2.17 4:13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읽고 있어요.
올해 이상문학상도 사놨구요. ^^8. 심리학중독자
'18.2.17 4:15 PM (110.45.xxx.161)사랑도 분석이 되나요
오랜만에 제취향에 딱 맞는 책 만났어요.9. ..
'18.2.17 4:1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구글로 검색해보니
그 의사 아내가 TED 강연한 것도(한 20분짜리?)
좋더군요.
아직 책을 1/3쯤 봐서, 책 다 보면
영상 다시 보려고요.
저 TED 강연 영상들은
각국 자막들도 지원하니
관심있으심 나중에 한번 찾아보셔요.10. 원글
'18.2.17 4:17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저도 심리학책 중독인데 ㅋ
사랑도 분석이 되나요
요책 은 첨 들어봤어요 은근 궁금해집니다..ㅎㅎ11. 원글
'18.2.17 4:19 PM (39.7.xxx.241)저도 심리학책 중독인데
사랑도 분석이 되나요 .. 이책 은 첨 들어봤어요 급 궁금해집니다 ㅎ
Ted 는 몰랐는데저도 들어보고싶네요
소개 감사드려요~~12. 심리학중독자
'18.2.17 4:20 PM (110.45.xxx.161)신간이랍니다.
여러권 샀는데 하나 건졌습니다.13. ...
'18.2.17 4:21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숨결이 바람될 때 그 아내가 다른 사람 사귄다는 기사보고
저는 좀 그랬어요
다들 사별한 사람간의 만남이라고 응원하는 분위기던데..
저는 별로 그런 쿨한 반응이 안나오더라구요14. 저요
'18.2.17 4:22 PM (61.83.xxx.3) - 삭제된댓글원글님 추천 감사해요~~ ^^
저는 셰익스피어 중에서는 리어왕 좋아해요.
이것과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의 변신이야기 같이 읽으시면 재밌으실 거 같아요.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척해가는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들입니다.
숨결이바람될 때 ㅠㅠ 평일밤에 읽고 눈 퉁퉁부어서 출근했었네요.15. ㅎㅎ
'18.2.17 4:25 PM (175.212.xxx.204) - 삭제된댓글애랑 남편은 도서관 가고 저는
양정철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보고 있어요~~16. 한나
'18.2.17 4:28 PM (61.83.xxx.3) - 삭제된댓글원글님 추천 감사해요~~ ^^
저는 셰익스피어 중에서는 리어왕 좋아해요.
이것과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의 변신이야기 같이 읽으시면 재밌으실 거 같아요.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척해가는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들입니다.
플레너리오코너의 좋은사람은찾기힘들다도 추천드려요. 그거 읽다가 카프카, 아서밀러로 넘어왔어요.
숨결이바람될 때 ㅠㅠ 저도 평일밤에 읽고 눈 퉁퉁부어서 출근했었네요.17. 저요
'18.2.17 4:28 PM (61.83.xxx.3)원글님 추천 감사해요~~ ^^
저는 셰익스피어 중에서는 리어왕 좋아해요.
이것과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의 변신이야기 같이 읽으시면 재밌으실 거 같아요.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척해가는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들입니다.
플레너리오코너의 좋은사람은찾기힘들다도 추천드려요. 그거 읽다가 카프카, 아서밀러로 넘어왔어요.
숨결이바람될 때 ㅠㅠ 저도 평일밤에 읽고 눈 퉁퉁부어서 출근했었네요..18. 원글
'18.2.17 4:29 PM (39.7.xxx.241)61.83님 셰익스피어 추천 감사드립니다!
이제 입문이라 좋은지침이 될것같아요
저에게 운명을 개척하는 책들이 딱 필요했는데
어쩜 타이밍 참 좋네요 ㅎ
저도 기분 너무 좋은데
심리학 관련책 두개만 추천할께요
이미 82에 수도없이 추천한 거짓의 사람들(스캇 펙)과
사랑을선택하는 특별한기준(김형경)
이 두권 강추해요19. ...
'18.2.17 4:2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이미 애인 생겼군요. ^^;
그 강연에서도 그랬어요.
"남편은 내가 다시 결혼(새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그 얘길 들으니 서로 못 나눌 얘기가 없더군요!
(유머러스한 제스처)"
그후 얘기 쭉 하다가
"저는 나중에 결혼도 하고 싶고요."
떠나는 이나 남는 이나
죽음을 담담하게 잘 받아들이면서
생을 알차게 살아나가잔 말을 하고 싶었던 거
같았어요..20. 저요
'18.2.17 4:34 PM (61.83.xxx.3) - 삭제된댓글와 책 얘기 너무 좋으네요. 이런 얘기 친구들도 대개 지루해해서 나눌 데가 별로 없는데 ㅋㅋ
어제 어린왕자와 김화영교수가 쓴 어린왕자를 찾아서도 가볍게 다시 읽었는데 잔잔하고 좋았어요.
저도 다음 읽을 목록 중에 스캇펙이 들어 있는데 잘 참고할게요^^21. 저요
'18.2.17 4:38 PM (61.83.xxx.3)위에 변신이야기는 오비디우스에요
오이디푸스래 오타 ㅋㅋㅋ
(댓글 다시 보다가 웃겨서 굳이 정정)22. 111
'18.2.17 4:44 PM (14.32.xxx.83)더기버 기억전달자 읽고 있어요.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워낙 좋아해서 비교하면서 읽으니 재미있어요.
숨결이 바람될 때 그 후의 이야기는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 됐네요.23. dd
'18.2.17 4:45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신경끄기의 기술 어렵게 빌렸는데 이제서야 앍으려구요
이런책 안 좋아하는데 왜인기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려구요24. ㄷㅁㅂ
'18.2.17 4:51 PM (210.104.xxx.69) - 삭제된댓글전 영화요! 명절때 무료나 싸게 풀어주는 영화 공략하는데
내사랑(Maudie) 보고 오늘 밤 파리 가는길 볼 예정입니다
내사랑은 마치 tv 문학관 보는거 같았어요.
근대 소설을 캐나다 배경으로 옮겨 놓은듯 해요.
죽은 시인의 사회 솜털보송하던 에단 호크가
무식한 시골 아저씨로 나오는데, 주연 둘다
연기 잘하네요.25. 원글
'18.2.17 4:54 PM (39.7.xxx.241)저도 내사랑봤는데
전체적으론 참 좋았면서도
어쩐지 그 남편분이 석연치않아서
찜찜하게 좀 남은구석이 있어요
에단호크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진짜 딱 그런인물같긴 하더라고요26. 전
'18.2.17 5:01 PM (211.186.xxx.53)연휴기간동안
청춘의 덫 이랑
8월의 크리스마스를
소설로 읽었어요.
정말 무지 재밌네요.
청춘의 덫은 2권인데
갑자기 끝난거 같은데
유투브에서 드라마 버전 찾아보니
드라마 버전은 끝맺음 까지 좋더라고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영화가 좀더 좋은것 같긴한데...
그래도 소설도 좋네요.
마지막의 정원의 편지가 영화에는 없는데
소설에는 있거든요........
둘다 심은하가 나왔던 드라마랑 영화로 제작되었지요.27. 글쎄
'18.2.17 5:07 PM (112.221.xxx.186)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읽었어요 짧기도하지만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28. ...
'18.2.17 5:28 PM (125.182.xxx.217)예브게니 오네긴 두번 읽었어요 머리좀 감고 오페라 볼려구요
29. ...
'18.2.17 5:47 PM (223.38.xxx.194)82에서 추천하신것 중에
츠바키문구점, 밀레니엄시리즈 1~3권 재미있었어요.
츠바키문구점은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았고
밀레니엄 시리즈는 스릴러 추리 소설 좋아해서 좋았어요30. ...
'18.2.17 5:49 PM (223.38.xxx.19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도 추천해주셔서 샀는데
표지 넘기기가 힘드네요ㅎㅎ 좀더 준비가 필요해용31. 빛나는
'18.2.17 5:51 PM (211.253.xxx.253)저는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읽고 있는데..이건 뭐 중세부터 현대까지 수백가지의 작품이 이 한권 안에 녹아있네여. 모르는게 너무 많아 따라가기 힘든데도 재미가 있어요. 움베르토 에코는 정말 천재인듯.
32. 전 주로
'18.2.17 5:58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가벼운 책들만 읽어서 거의 읽어본 것들이 없네요ㅜㅜ
끌리는 몇몇 권 읽아봐야겠어요~~33.
'18.2.17 6:14 PM (103.252.xxx.169)라틴어 수업 좋았어요
34. 유스
'18.2.17 6:42 PM (182.224.xxx.16)고종석의 문장 ...읽고있어요
책 이야기 너무 좋네요 (^ 3^)35. ㅇㅇ
'18.2.17 7:1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저 위에 님 반가워요. 츠바키문구점 정말 훈훈하고 좋더군요
36. 책 좋아요
'18.2.17 7:22 PM (211.214.xxx.213)저는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보다가 전 부치고 몸살나서 드러누워 있었는데, 좀 나아져서 다시 읽으러 일어났어요. 책이 사전크기라 누워서는 못읽음..ㅋㅋ
곰브리치 세계사 읽고 넘어왔는데, 이 할아버지 되게 옛날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2001년까지 사심..92세에 세계사 원고를 영역하다가 별세하셨다고...장수하며 계속 수정해서 그런지 옛날 케케묵은 책 같지않고 재미있었어요.한가지 단점은 삽화가 너무 적다는점...37. 저요
'18.2.17 7:47 PM (117.111.xxx.198)중국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재밌어요
오늘 다 읽었어요38. ..
'18.2.17 9:00 PM (125.188.xxx.170)최혁곤 작가의 b파일 추천합니다.
박진감넘치는 추리소설인데 속도감과 흡인력이 엄청납니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네요.
재밌어요.39. 가오리
'18.2.17 9:08 PM (59.9.xxx.213) - 삭제된댓글저는 조선왕조실톡-실록 아니고 실톡ㅋ- 읽고있어요 느즈막히 한국사에 관심 생기면서 재밌는 만화와 설명이 잘 되있는 이책이 흥미롭네요 ^^
40. 로맨스
'18.2.17 9:51 PM (1.239.xxx.139)가슴절절한책읽고싶은데..
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능가하는건 없네요41. 원글
'18.2.17 9:53 PM (175.223.xxx.235)윗님 자기앞의 생..도 좋아요
42. 전
'18.2.18 8:42 AM (211.201.xxx.168)스페인기행 읽고 있어요.
추천해주신 책들 하나씩 읽고싶네요43. ...
'18.2.18 8:33 PM (210.105.xxx.216)추천해주신 책들 감사해요.
전 라틴어수업 읽고 있는데 공부 많이 한 사람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