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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지간도 좀 비슷해야 좋은거같아요

조회수 : 10,237
작성일 : 2018-02-17 12:10:56
전 늦게 결혼했는데
이미 저보다 열살은 어린데
고등졸업하고 속도위반으로 이미 애가 둘인 동서가 있었어요,
열등감 질투는 말도 못 하고
둘만 있을땐 째려보고 혼자 막말해요.
저보고 괜히 혼자 부들부들 떨고
결혼식때 와서도 축하한단말 대신
멀리서 노려만 보고 있었고
한복에 머리도 풀어해치고 왔어요.

그거까진 상관없는데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와서그런건지
제가 결혼할때 해온 시부모 이불이나 이런거 보면서
시비걸고 이런.이불 누가.덮냐고
시부모님 집도 좁은데 놓을곳도 없다고 제앞에서 훈계해대고

제가 영어가르치는 일 했는데
시누들이 제 직업 얘기하니 깜짝놀라면서 걸어가다말고
뒤돌아서서
또 저를 한참 응시했어요. 이럴수가. 뭐 이런 표정
ㅜㅜ

욕심도 되게 많아서
저에게.넌지시 시부모 재산 자기네 준다고했지만
자기넨 사양했다고 묻지도않았는데 그러구.

시누들에겐
잘난 며느리들어와서 이제 자기 왕따시킬거냐고
한바탕 울고 불고 난리쳤대요.

넘.웃긴게
저 잘나지않고 그냥 서울서 대학나오고
직장 다닌것뿐인데
그것만으로도 저를 못본척하고 인사도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해요
제가 존대했는데 심지어.둘이있을때 혼잣말로
문자 쓰네.

이럼서 말하구.

결혼식때부터 화가 나 있는 얼굴이었고
설에 제가 음식도.다해가고 남편과 같이 설거지했는데
음식 잘해온것도 싫어하고 계속 인상 쓰고있고
설거지같이하는것보고 기막혀하며 화냈어요.

시누에게 전세얻을때
돈 꾸어간것도 준다하고 자기네 더 큰집으로
집사서 이사하면서 돈 안갚고 입 딱 씻어서
어른들도 좀 불편해하는데
저희집은 더 작고 도움도안받고
대출만 잔뜩인데도
엄청나게 질투하고 자기넨 훨씬 큰집인데도 좁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하여간 살면서 처음 본 유형이라 당황스럽고
결혼안했으면
내가 나보다 열살어린 애에게 이런 동서살이할까 싶네요
전 싸우기도 싫고 관심도 없는데
제 옷차림도 신경쓰고
신행후 인사드릴때 한복입고 갔는데
그거보고도 왜 한복입었냐고 그러고

좀 이상해요. ㅜㅜㅜ
IP : 39.7.xxx.6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8.2.17 12:13 PM (125.252.xxx.6)

    당연하죠
    하물며 형제도 그런데 동서나 사위들도 한쪽이 쳐지면
    힘들죠

  • 2. 울집 올케들보니
    '18.2.17 12:18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비슷해도 원래 질투.비교 강하니까 답 없더라구요
    한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서만 뒤로 울고 불고 난리부르스;;;
    명절 지나고 그 한사람 하소연을 20년째 듣고 있어요ㅠ
    제 생각은 살아온 환경이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사랑받고 큰자와 아닌자.

  • 3. ...
    '18.2.17 12:25 P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백번 맞는 말이예요.
    열등감 질투 많은 사람이랑 동서사이 되면 진짜 피곤하고 황당한 일 많이 생겨요.
    근데 윗님 말씀대로...
    제 생각은 살아온 환경이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사랑받고 큰자와 아닌자 2222222222

  • 4.
    '18.2.17 12:28 PM (39.7.xxx.65)

    제가 첫 명절부터 음식해간건
    저도 초짜고 잘못 하는데
    시부모님 편찮으시고
    동서가 자기가 그간 혼자 다했다고
    저에게 이젠 자긴 빠질거라고 난리쳐서
    제가 진짜 요리책보며 남편과 해간건데
    그거보고 또 부르르 떨면서
    못마땅해하는거죠.
    휴.

    열살이나.어린데 첨엔 존대해주다
    동서 밥먹었어? 하니까
    바로 다음날 제가 반말했다고 자기남편에게 얘기하고 시어른들 들볶아서 저에게 동서에게 반말했냐고 묻게하더군요.
    열살어린 손아래 동서에게
    밥먹었냐고 묻는게 이상한건가요.

  • 5. 에효
    '18.2.17 12:33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쳐지고 안쳐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근본 없음이 문제인거죠.

    어디서 형님한테 경우없이 시비걸며 난리인건지.
    그 업 고스란히 자식들도 받는 법이에요

    근본 없이 굴면 참지 마세요
    우아하게 웃으면서 돌려까기 매뉴얼을 만들든
    둘이 있을 때 맞짱 떠서 밟아버리든
    수를 내세요.

    명언이죠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거에요

  • 6. 시동생이
    '18.2.17 12:34 PM (183.96.xxx.129)

    시동생이 집안일도 전혀 안돕고 님남편과 반대성격 아닌가요
    그래서 그럴수도 있어요

  • 7. 오우
    '18.2.17 12:36 PM (61.80.xxx.74)

    고생하시네요 ㅜ ㅠ

  • 8.
    '18.2.17 12:41 PM (39.7.xxx.65)

    ㄴ 그게 괜히.잘못건드렸다가
    울고불고 난리칠까봐 무서워요.

    전 그집애들 선물도 많이.사줬고 잘해줬는데
    늘 심통난.얼굴이에요.

    저보고 심지어 제남편이 장가안가길래
    베트남 여자 데리고올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불쾌했는데 말.섞기도 싫었어요,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오고 안.받고
    집만.간신히 얻어 시작한거같은데
    제 결혼식이 자기와 많이 비교되었다고 느꼈나봐요.
    전 줄거주고 다 받고 했거든요.
    근데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혼자서
    제가 낀 결혼반지.보고
    자긴 금반지 하나 달랑 받았다고 부르르 떨고.
    하여간 너무 힘드네요,

  • 9. ㆍㆍ
    '18.2.17 12:41 PM (122.35.xxx.170)

    성격 삐뚫어지고 피해의식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그 성격대로 사는 거에요.
    시댁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요.

  • 10.
    '18.2.17 12:46 PM (39.7.xxx.65)

    그리고 깨알같이 자기가 이 집 장손.낳았다고
    아들을 이름으로 안부르고
    우리장손 이렇게 부르는거에요. ㅎ

    근데 시집이 재벌도 아니고 시골땅만 좀.있는 편이거든요,
    자기네가 그간 부모많이 챙겼다고 장남노릇 했다고
    계속 제앞에서 말하구
    제 남편은 쿨쿨 자고 신경도 안쓰더라고요.

  • 11. 님아들낳음
    '18.2.17 12:49 PM (223.39.xxx.91)

    장난아니겠네요
    무시해도 더 도발할텐데
    얼굴마주치는횟수를 줄이는게최선입니다
    아예상대를말아요

  • 12.
    '18.2.17 12:54 PM (39.7.xxx.65)

    그러게요. ㅎ
    누가보면 재벌집인줄 알겠어요
    가난한 시집에서 뭘 장손타령하는지
    그나이가 아깝네요

  • 13. 에구
    '18.2.17 12:57 PM (121.144.xxx.195)

    저 그런 사람 아는데...
    죽을 때까지 안 변해요
    열등감 맞고요
    경험상 가급적 눈 마주치지 말고
    만날 기회를 최소화하시고
    주위사람 다 알아도 건들면 시끄러우니 외면
    잘해주면 더 기고만장
    할 수 있으면 싹 무시하시구요
    절대 바뀌지 않고 대화안되요
    본인 남편 자식도 다 부끄러워하고 본인만 부들부들
    제 성질 못이겨서 병 얻고 죽고나서야 평화 ㅠㅠ

  • 14. phonics
    '18.2.17 12:58 PM (222.117.xxx.59)

    나이와 상관없이 장손은 말 그대로 그집 큰아들의 첫째 아들이 아닌가요?
    먼저 태어났다고 장손이 아니지요
    장손이 무슨 벼슬은 아니지만요^^

  • 15.
    '18.2.17 1:03 PM (39.7.xxx.65)

    제가 알기론
    큰집 큰아들이 장손이잖아요
    근데 큰집 아니고 작은집이고
    자기남편이 둘째아들인데
    장손타령하는게 어이없어 웃었어요.
    20대 여자가 그런다는게 믿어지시나요

  • 16. ㅎㅎ
    '18.2.17 1:03 PM (116.124.xxx.219)

    명절에 가지 말아보세요
    동서 무서버서 발걸음 못하겠다고
    쉽게 안변할겁니다
    안그러면 대차게 잡아야 합니다

  • 17. ..
    '18.2.17 1:1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헐.심지어 20대에요??

  • 18.
    '18.2.17 1:12 PM (39.7.xxx.65)

    안그래도 명절에 얼굴보는게 괴로워서 음식만해서
    당일에 간적 있었는데
    근데 그사이 남편에게
    장남노릇 똑바로 하라고 문자 보냈더라고요.
    남편은 문자 온줄도 몰랐고 제가 먼저 봤어요

    그리고 시어른들과 시누남편들에게까지 다 전화해서
    제 욕을 어찌나 해댔는지
    자기를 완전 희생양 만들고
    시누들도 지쳐버린거같아요

    제가 조용하고 동서혼자 난리치니까
    저도 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고
    명절도 우리가 장남이니
    우리집에서 해야한다고
    시부모님집은 추워서 자기 아기데리고 못가겠다고
    해서 제가 다 해가니 와서.밥만 먹고 가라고 했어요.

  • 19. ...
    '18.2.17 1:15 PM (27.100.xxx.60)

    진짜 똥이네요. 휩쓸리면 같은 똥급 되니깐 조심하셔야 할 듯요. 무시가 답이죠 뭐

  • 20.
    '18.2.17 1:19 PM (223.38.xxx.65)

    살면서 제일 피해야하는 타입이 질투심 많은 사람이더군요
    평생을 비교하면서 잘되면 배아파하고 못되면 고소해하고
    그런 사람이 남이면 그냥 끊어내면 괜찮은데 진짜 피곤하겠어요

  • 21. ㅎㅎㅎ
    '18.2.17 1:25 PM (116.88.xxx.40)

    저도 처음엔 실제 이렇게 막무가내로 들어내는 사람이 있나 싶어 황당했어요.
    저는 띠동갑 윗동서에요.
    지금은 이민 와서 안 보고 사니 좋아요.
    들리는 말로는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렇대요.
    위로를 보냅니다. 둘이 있을때 하는 짓 녹음하세요.
    언젠가 내 뒤통수 칠때를 대비해야죠.
    다른 식구들은 실체를 모르잖아요.

  • 22.
    '18.2.17 1:29 PM (39.7.xxx.65)

    피하고싶은데 ㅜ
    명절이나 행사때면 안볼수가없으니
    시집 주방에 둘만 있는데
    제가 시집 주방이.시골집이라 낯설어 잘 못해서
    이거 이렇게 하는거냐고 물으니 대답도 안하고
    어디 한번 해봐라 이런식으로
    보고만있더라고요

    남편은 그런거신경도 안쓰고
    시누들에겐 동서가 엄청 지나칠정도로 납작 엎드려요.
    제가 자기.손아래 인줄 착각하는거같아요.
    먼저 시집와서 텃새? 부리는건지.

  • 23. 뱃살겅쥬
    '18.2.17 1:39 PM (125.178.xxx.69)

    글 보고 아이고 나이어린 똘끼 손윗동서.. 어쩌냐 했는데, 손 아래?
    미쳤나? 나이도 어려, 집안에선 하물며 손 아래인데 어딜 앵겨?
    오와 빡돌... ㅡㅡ;

    큰 소리 나더라도 시어른들 계실 때 관계 설정 잘 하시는게.
    역대급 상또라인데요?

  • 24. 원글님
    '18.2.17 1:40 PM (39.120.xxx.98)

    원글에 있는 동서란 똑같은 여자가 둘째올케예요
    절대 존대해주지마세요
    어떤 자극적인 말에도 흥분하지말고
    대응하지마세요
    유령인간 취급하세요

  • 25. 에효
    '18.2.17 1:45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만드나요?

    윗 댓 한것처럼
    한 판 안뜰거면,
    우아하게 돌려까는 것도 스트레스면,
    그냥 개무시하세요.

    개무시만큼 상대가 열받아 하는것도 없죠

  • 26. 뱃살겅쥬
    '18.2.17 1:46 PM (125.178.xxx.69)

    시아주버니한테 장남 노릇 똑바로 하라고?????
    역대급 ㅁㅊㄴ 인데요?
    저 ㅈㄹ 보고도 작은 며늘 편들면 멀리 해야할 집구석입니다.

  • 27.
    '18.2.17 1:59 PM (39.7.xxx.65)

    전.지금까지 군기잡거나 이런거 해본적없어서
    손아랫사람이 이렇게 나올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서로 다.존중해주고살았거든요,

    솔직히.시집식구들도 짜증나고
    결혼잘못 한거같아서 후회되요.
    동서는 계속 명절을 장남집에서 왜 안하냐고 시집식구들상대로 결혼하자마자 여론몰이중입니다.

    전 그냥 결혼을 때려치고싶네요.

  • 28. ..
    '18.2.17 2:09 PM (116.37.xxx.118)

    ㄴ 동서라는 여자 성격장애&인격장애로 보이네요
    언젠가 뒤통수 칠 것 같은 예감..
    거리두심이 마땅해요

  • 29. 아들타령하긴싫지만
    '18.2.17 2:11 PM (223.62.xxx.171)

    님아들낳음 동서 기가 좀 꺽일겁니다
    경험자임
    큰집에 딸만있음 자기아들유세엄청날꺼에요
    아마 자기아들장손이니 교육비보태라고
    ㅈㄹ할지도몰라요
    무시한다지만 속터지지요

  • 30.
    '18.2.17 2:13 PM (39.7.xxx.65)

    거리는 최대한으로 두고있는데
    진짜 애써.투명인간.취급중인데

    이젠.이.꼬라지보고 가만있는 남편도 싫고
    제남편 무시하며 같이.기어오르는 시동생도 싫고
    제남편은 그런것에 관심도 없고
    장남의 여유인건지
    어른답게 제재못하는.시부모도 짜증나고
    결혼 때려치고싶어요.

    보니까 시동생과.동서는 집안재산에 관심 엄청 많은거같아요.

  • 31.
    '18.2.17 2:16 PM (39.7.xxx.65)

    시동생도 저보다 8살어린데
    전 서방님이라 불러주는데
    저보고 그냥 형수 라고만 부르는데
    결혼 잘못 한거같아요.

  • 32. 작약꽃
    '18.2.17 2:33 PM (182.209.xxx.132)

    역대급 ㅁㅊㄴ 이네요 @@
    아주버님한테 장남 노릇 똑바로? 하란 문자요?
    저같음 손위 손아래 구분못하고 한번더 막말하면 가만있지않겠는데요?
    저런 문자는 사실 손아래한테도 못보내는 내용 아닌가요?

  • 33.
    '18.2.17 2:35 PM (119.70.xxx.204)

    동서없어서 속편하네요
    저정도면 정상이아닌거같아요

  • 34.
    '18.2.17 2:35 PM (222.117.xxx.59)

    부모님 계신데 명절을 부모님댁에서 치뤄야지 무슨 큰아들네서 지내나요
    형님댁에서 명절 치루면 또 부모님 무시하는거냐
    어딜 감히 부모님을 오라가라하냐 할꺼예요^^
    동서나 시동생말은 뉘집 똥개가 짖나 하는 표정으로
    안들리는척 못들은척 개무시 하고 나는 나의길을 가련다! 하세요^^

  • 35. ..
    '18.2.17 2:38 PM (110.70.xxx.30)

    살아보니
    그냥그냥잘지내야지하면
    안되는사람들이있더라구요
    언젠가는 맞짱을 떠야할 신이 오더라구요
    그러니 넘 잘 지내려고하지마시고
    개무시하시면서 뭔가 딱 그런때가오면
    집안분랄있어도 상관없으니
    딱 제대로 해보세요
    그래야합니다

  • 36. ㅁㅊ
    '18.2.17 3:29 PM (211.36.xxx.114)

    미친년이네요. 저런사람 알아요. 질투심 쩔죠. 님이 아들낳으면 그야이가 죽기를 바랄겁니다. 나 아는사람도 시누랑 같은해에 아들가져 낳았는데 시누아이가 확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몇번이고 말해서 진심소름돋은적 있어요. 저도 아들낳아키우면서 그런소리하고 평생 시누아들이랑 비교하면서 배아파해요. 무서운여자죠. 존대하지말고 님도 막가파로 막대하세요. 기를 꺽아놔야해요. 점잖게대하니 우습게 보는겁니다

  • 37. ..
    '18.2.17 3:42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님이 뒤집어 엎어야 할듯요
    바로 애 없을때 빨리 결정하세요
    시부모 남편 시누 불러서
    이러저러하니 못살겠다
    하시고요

  • 38. 미친
    '18.2.17 4:25 PM (58.141.xxx.118)

    정신병자네요

  • 39.
    '18.2.17 5:22 PM (39.7.xxx.65)

    시부 생일 다가오는데
    동서가.자기도 전에 집에서.차렸었다고
    이번엔 형님집에서 차리라고하고
    식구들도 할말없으니 가만있는것같은데
    이집안은 외식도 안하고 대가족에 모이면 자고 가는 집안인데

    엄마에게 결혼 때려치고싶다고 했어요

    저 결혼잘못한거 맞죠.

  • 40. ...
    '18.2.17 5:23 PM (1.228.xxx.203)

    님보다 손아래인데 뭘 걱정하세요
    위계질서 명분 삼아 확 잡으세요
    일단 호칭이랑 존대부터 확실히 하라고 하세요
    나이도 어리고 손아래 동서인데
    왜 그렇게 당하고만 계셔요?
    일단 한번 확 잡고 사소한거는 무시하시구요
    님이 유약해 보이고 만만해 보여서 그러는거예요

  • 41.
    '18.2.17 5:29 PM (39.7.xxx.65)

    어떻게 해야 잡는건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동서갑질한다고 ㅈㄹ할까봐 무섭기도한데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서
    십년차 다.되어가는 능구렁이동서 ( 남편말에 따르면)이길수있을까요.

    아랫사람이 네가지없게 나올때 따끔하게 뭐라하는거 해본적이 없어서 어려워요,

  • 42. 드라마
    '18.2.17 5:53 PM (74.75.xxx.61)

    막돼먹은 영애씨에 나왔어요.
    사촌이긴 하지만 시동생한테 도련님 도련님 하는데도 시동생은 계속 님짜빼고 형수라고 부르니까 영애씨가 그럼 이제 저도 도련이라고만 할래요, 님자빼고. 그 뒤로는 꼬박꼬박 형수님이라고 불렀어요.

    저라면 제사도 가져오고 시어른 생신상도 집에서 차려드리고 다 할 것 같아요. 그런다고 만족할 인간은 아니지만 그런 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그게 뭐라고요, 저는 집안일 무서워 하지 않는 편이라 다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몇 년 지난 다음 윗사람으로서 할 말을 하세요. 둘이만 있을 때 헛소리하면 가만 두지 마시고 따끔하게 야단치시고요.

  • 43.
    '18.2.17 6:52 PM (39.7.xxx.65)

    저희부모님.생신상도 안차려봤는데
    조카들 포함.15명 이상 되는 대가족의 생신상을
    뭐하나 보태주기는 커녕 결혼후
    힘든일 연속인데 맞벌이 새댁에게 차리길 요구하는건 무리인것같습니다.

    그것도 자고가는사람들을요.
    그러고싶을만큼 친하지도않고 잘해주는 분들도 아니고
    제주변 누구도 생신상 을 대가족.불러.차려드린적 없었어요,

  • 44.
    '18.2.17 6:55 PM (69.94.xxx.144)

    지금까지 상식통하는 사람들만 대하며 살아오다 그렇게 수준낮은 사람 첨대해보셔서 아마 어찌해야할지 넘 당황스럽고 그냥 대처가 안되실거에요. 남편때문에 그런 수준이하 사람이랑 마주봐야하는게 짜증나고....

    그치만 손아래이고 시누아닌 동서라는 사실을 위안삼으시고...
    (저는 손윗시누가 그런사람이어서 결혼초반에 넘 힘들었거든요 시부모고 남편이고 다 시누이편이니 ㅎㅎㅎ)

    솔직히 학벌비하 하고싶지 않지만, 못배워서 그리고 그렇게 못배운 비슷한 사람들이랑 그런식으로만 인간관계 해온 사람 그냥 답이 없더라구요. 무시하는 수 밖엔... 그냥 말섞으며 어울릴만한 사람이 아니려니 하세요 지랄을 하던가말던가.

  • 45.
    '18.2.17 7:05 PM (39.7.xxx.65)

    윗님 공감백배네요

    결혼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 46. 무시
    '18.2.17 8:20 PM (220.245.xxx.101)

    친구고 가족이고 뭐가 비슷해야 무난해요. 없는듯이 무시하세요. 괜히 정신차리게 할려고 뭐 하다 이런 여자는 뒤끝이 아주 길어요. 전졸이라던 제 올케 여러가지 정황상 고졸이더군요. 동네 사돈의 팔촌 학력까지 갖고와 자랑을 하는데 좀 불쌍해요. 고졸이 문제가 아니라 열등감, 질투가 문제가 많습니다.

  • 47. 에효
    '18.2.17 9:27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황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 안타까워요
    나름 해결 볼 수 있는 솔루션 제시했는데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만 계시니요.

    물론, 결혼 전 살아오던 생활과 달리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
    너무 힘드신거 충분히 알겠어요.

    이혼하시는게 답이 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혼하실거 아니면
    결혼한게 너무 후회된다고만 징징거리면
    아무런 답도 안나와요
    원글님만 답답하고 막막해질 뿐이죠.

    살면 살 수록
    책임이 무거워지고
    여자는 엄마가 되면 더한 일을 겪기도 하는데

    이상한 시댁 만났다고
    정신줄 놓고 계시면, 이혼밖에 답이 없어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하늘이 무너져도
    정신 바짝 차리면 된다 했어요

    그러니 이혼 안할거면
    정신 바짝 차리세요!!!

    이 난관만 잘 헤치면
    남은 인생 우위를 점할수도 있어요
    시련은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우선
    솔루션 담은 시나리오 제대로 만들어서
    남편 먼저 내 편 만드세요
    그리고, 천천히 하나씩 해가며
    원글님 편을 만드세요.

    급하면 체해요
    절대 한 번에 되는 일도 아니고요
    그리고 많이 힘들거니, 각오 단단히 하시고 버티세요.
    길게는, 동서가 자리잡은 세월만큼 버티셔야 될거에요.

    시댁일 매뉴얼 만드시고
    그 근본없는 동서 자격지심 때문에
    시댁식구들 하녀노릇한 기준
    천천히 잘 바꿔내세요

    응원드립니다!!!

  • 48. ..
    '18.2.18 4:53 PM (121.142.xxx.3)

    시누보다 더 무섭다는 동서시집살이 걸리셨네요
    시누보다 더 자주보는게 동서인데..내내 힘드시겠네요
    원글님동서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저역시 동서땜에 초기에 속끓였어요
    그리좋은 대학도아니지만 암튼 나는 대졸이고
    동서는 고딩때 연애해서 애생겨서 졸업도못하고
    시댁에 들어와 살았다는데 그것때문인지 컴플렉스질투
    부렸구요
    왕년에 자기고생한거 만날때마다 훈장처럼 읊어대요.
    마치 늙은 시어머니들처럼.
    이건 자기 자업자득아닌가여?
    시모가 결혼초 저임신했을때 집에서 쉬라했다고
    형님들시누들 전화돌려서 왜누군쉬고 누군오라고하냐면서 울고불고 난리치고.
    말빨이 세서 뭔일만 있으면 자기생각으로 여론몰이
    하는데 아주 능력자에요
    그래도 시간이지나며 좀 나아직ㄴ했는데
    아직도 컴플렉스를.못벗어났는지
    제가 가끔 집근처에서 포장알바같은걸 했는데
    동서가 저들으라는듯이 자기동네 언니들이 다 대학나온
    여자들인데 공장에서 알바한다며
    참내 대학나온 여자들도 공장에서 일한다며
    깔깔대고 웃더군요
    얼마나 컴플엗스가 심하면 저럴까..하고말았지만
    ㄱ끔 짜증나요.
    질투많고 말빨좋고..더구나 애들도 학년이 비슷해서
    평생 경쟁관계가될듯.. 피곤해요
    원글님네랑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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