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요?

뭐라도 하라고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8-02-17 12:00:38
요리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내가 한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을 때 행복하다 이러잖아요. 이건 그냥 좋은 사람 아닌가요?

실제로도 제 주위에 요리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보통 인상도 좋고 마음이 넉넉하고 푸근한 듯해요. 특히 남편이 요리 좋아하는 경우 화목한 가정도 많구요. 왠지 딸보고도 요리 잘 하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해야 할 듯...

이 모든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의 명절 뒤 넋두리였습니다 ㅜㅠ
IP : 175.124.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7 12:10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 아닌 사람 다 있겠지만
    주변에서 맞춰줘야 하는 타입들이더라고요.

  • 2. --
    '18.2.17 12:22 PM (14.40.xxx.74)

    요리 좋아하는 거랑 요리 잘하는 거 같은 건 아니잖아요
    또 요리란 게 호불호가 있는데 본인 요리 잘한다고 믿고 나한테 맞지도 않는 거 먹으라고 강요할때
    절대 좋은 사람이란 생각 안 들어요

  • 3. 승부욕에도 댓글
    '18.2.17 12:24 PM (211.244.xxx.154)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데..

    좋은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이고 싫은 사람한테는 굳~~~이 좋은 사람 안해요.

  • 4. ㅇㅇ
    '18.2.17 12:30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내가 한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단 건 결국 내 창작물을 감상하고 좋은 평가를 해줄 때 행복하다는 뜻이죠.
    행복한 게 당연하죠.
    내 그림이나 연주나 소설이나 내가 디자인한 옷을 좋아해 준다면 당연히 기쁘지 않겠어요.
    그러나 그 행복은 나를 위한 행복이지 그걸 소비하는 사람을 위한 행복은 아니니 좋고 나쁜 사람 기준과는 무관하겠죠.

    물론 소비층을 위한 순수 행복도 있겠죠.
    주로 가족 한정일 때요.
    그런데 그런 경우 요리 못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도 내 배우자와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는 건 누구나 행복해 합니다.

  • 5. ㅁㅁ
    '18.2.17 12:31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ㅎㅎ승부님 기막힌 댓글
    맞아요
    나랑 맞아야 좋은사람되주고 아니면 칼이죠

  • 6. 요리는 좋아하는데
    '18.2.17 3:50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부심 없는 사람이 좋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죠
    요리 부심 있는 사람 세상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고 그걸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지
    식성다르고 관심사 다르면 무슨 맛으로 먹고 대화합니까
    그걸 인정안하고 이상하게 자존심 부심 있는 사람은 싫더라구요

  • 7. 노노~~
    '18.2.17 4:27 PM (123.111.xxx.10)

    남한테 인정 받으려 하고 또 인정을 강요하면 별로.
    오히려 부담스럽더라구요.
    가족한테만 맛있으면 그만!!
    가족을 위해 해 주는 것이 저의 행복이거든요^^
    남편 역시 음식 타박 안해서 다행이고.
    애들도 엄마 요리 잘한다고 응원해주니 서로 다행.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004 목/어깨 인대 늘어날 수도 있나요 ㅠ 3 ㅔㅔ 2018/04/18 1,036
801003 떡 잘 안굳게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5 꿀떡 2018/04/18 3,235
801002 기레기들 건수 잡았네요 1 .. 2018/04/18 695
801001 낮에는 따뜻한가요? 4시쯤 나가보면 바람이 따뜻하진 않네요.. 5 .. 2018/04/18 1,105
801000 김치 고수님께 여쭙습니다. 11 맛있는 김치.. 2018/04/18 1,986
800999 이재명이 지금 막 쏟아내고 있는 트위터 팩트체킹의 퀄리티 17 ㅋㅋ 2018/04/18 2,707
800998 삼성증권과 2MB 3 .... 2018/04/18 618
800997 도움 받은 육아책 추천 부탁드려요 2 wken 2018/04/18 589
800996 이이제이 삼성편에서요 tree1 2018/04/18 564
800995 허리디스크 때문에 배뇨곤란 오신분들 증상이 어떤가요? 4 궁금 2018/04/18 1,932
800994 온소바 국물은 어떻게 만드나요? 4 .... 2018/04/18 1,009
800993 유니클로 이쁜옷 많네요 50 간만에 2018/04/18 12,176
800992 전우용이 설명하는 종전과 휴전의 차이 2 ..... 2018/04/18 1,101
800991 중학생 과학 인강 좋은거 있나요? 4 중학생 2018/04/18 1,923
800990 도대체! 왜! 혜경궁김씨는 사라지고 드루킹만! 4 술래잡기 2018/04/18 1,050
800989 갱년기인가요 3 힘들어요 2018/04/18 1,574
800988 평발이신분 깔창 깔고 발 아프신 분 계세요? 3 2018/04/18 1,001
800987 제주도에서 딱 하나의 해변을 추천하신다면? 7 ... 2018/04/18 1,834
800986 마음 가는 대로 선곡 리스트 6 snowme.. 2018/04/18 850
800985 사춘기 심리 상담사 찾고 있어요 6 2018/04/18 1,580
800984 음색이 맑고 청아한 가수 누가 있나요? 26 가수 2018/04/18 3,680
800983 배추전 먹고 있어요 5 저녁 2018/04/18 1,843
800982 시스루뱅 눈까지 내리신분들 눈 안불편하세요 9 2018/04/18 1,591
800981 한강조망아파트 값이 비싼이유가 뭔가요? 17 궁금 2018/04/18 5,188
800980 한샘 리클라이너 유로601, 바흐701(제네바) 쓰시는분 계신가.. awatso.. 2018/04/18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