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원래 이런가요?

....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8-02-17 01:30:52
시댁이 큰집인데 며느리들 생기고 나니 남자들은 티비 보는 게 일이에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제가 첫 명절이었을 땐 며느리 저 하나에 만삭이어서 시어머니가 일을 안 시키셨어요
저도 워낙 눈치 없어서 ㅎㅎ 누워만 있다 왔구요
그때는 남자들이 꼬치라도 꼽았던 것 같은데 몇 개월 차이로 형님 생기고 나니까 여자들만 일하는 게 당연한 듯 궁둥이 붙이고 일어나지도 않아요
ㅎㅎㅎㅎ 시아버지는 며느리들 처음으로 모여서 일하는 거 보니 좋다고 사진 찍으시고 ㅎㅎ
밥 먹기 전까지 며느리들만 시어머니랑 시작은어머니 옆에서 종종거리고 있고
진짜 너무 싫어요.. 친정은 차례 제사 안 지내거든요
IP : 117.111.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7 1:3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제사나 명절이 아니더라도
    모여서 밥 해먹으면 비슷한 광경이 펼쳐지지 않나요?
    유교사상도 한 몫 하지만
    평소에도 밥순이는 여자라는 게 주된 이유 같아요.
    맞벌이 하든 안하든 밥은 여자가 차리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이가
    남자는 오백프로, 여자는 팔십프로 정도 되는 듯해요.

  • 2. 싫다고 해야죠
    '18.2.17 1:56 AM (218.154.xxx.84)

    원래 이런거 안하고 컸다고...
    웃으면서 저 너무 하기 싫다고...
    남편 불러서 이어서 해달라 하는거죠
    연습해보세요 진짜 철판깔고 솔직한 말 하는거죠

  • 3. 우리부터 잘합시다
    '18.2.17 2:45 AM (112.161.xxx.58)

    지금 맞벌이 하는 젊은 여자들부터, 남편 시키고 당당하게 해야 변합니다. 나중 세대의 여자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부터 먼저 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은 평소에 집안일은 50:50으로 하는데 시가가 좀 가부장적이라 명절때는 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밤 까는거, 설거지 시켰습니다. 시어머니 저에게 평소 잘하시고 저도 도리는 하는데, 표정이 사실 좋진않으시더라구요. 그래도 할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못마땅해도 받아들이셔야죠.

  • 4.
    '18.2.17 4:53 AM (175.117.xxx.158)

    일꾼살이 ᆢ하는겁니다 싫던좋던 결혼했으니ᆢ
    여기 맨날 올라오쟎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630 설날은 시댁 추석엔 친정 으로 2018/02/17 1,009
780629 정말 맛있는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등 양념류) 어디서 사드세요.. 4 .. 2018/02/17 1,908
780628 올림픽 경기 재밌어요 6 --- 2018/02/17 1,054
780627 명절 지내고 혼자 올라왔어요. 11 혼자 2018/02/17 5,605
780626 쥬서기 사려는데 하이마트랑 코슷코 어디가 쌀까요? 2 ㅅㅈ 2018/02/17 840
780625 집 청소하시는데 평균 얼마나 걸리시나요?? 4 .... 2018/02/17 1,986
780624 막내 남자와 막내 여자 조합은 어때요?? 5 ..... 2018/02/17 3,062
780623 비타민 하루 6천 복용 5 평정 2018/02/17 2,833
780622 시모 칠순에 시댁식구들과 외국 가기로 했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5 와와 2018/02/17 1,936
780621 결혼할때 남자가 돈 더해온다고 시댁위주로 살아야 하나요? 63 .... 2018/02/17 9,421
780620 82의 어떤글읽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12 2018/02/17 3,991
780619 남자 쇼트트랙 대진표가 왜 저모양!!!?? 5 짜증 2018/02/17 2,198
780618 집앞에 이마트 초대형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6 tree1 2018/02/17 3,166
780617 명절 잘 지낸 후기 듣고 싶어요^^ 34 2580 2018/02/17 4,852
780616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께 권해드리는 맥주안주과자 10 영칼로리 2018/02/17 2,553
780615 큰길가 동 아파트 거주, 삶의 질 떨어질까요? 19 고민 2018/02/17 6,255
780614 원래 시어머니는 손주 사교육 싫어하나요? 16 2018/02/17 3,042
780613 효리는 추위를 안타네요 19 앨리스 2018/02/17 17,015
780612 아이둘 엄마가 혼자있고 싶어하는거..이기적인건가요..? 24 ㅎㅎ3333.. 2018/02/17 5,045
780611 씨위진 싸이즈 아시나요? 2 싸이즈 조언.. 2018/02/17 1,127
780610 대전 필라테스 추천받고 싶어요 두리맘 2018/02/17 725
780609 새뱃돈 특수인가봐요 6 sss 2018/02/17 3,080
780608 이번 명절에 대박난 음식 5 공유 2018/02/17 4,999
780607 남편없는 시집엔 언제까지 가야하나요? 44 궁금 2018/02/17 19,512
780606 쇼트트랙 1500m 예선 시작했어요 22 기레기아웃 2018/02/1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