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성격이 너무 싫으네요
1. 그런
'18.2.16 11:58 PM (218.234.xxx.167)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없나보네요
그냥 다 받아줬던가 다 묵살당했든가
저는 저런 남자 고쳐서 살 생각없구요
제 자식에게 저랬으면 반죽여놔요
저번에 돌 아기에게 눈 힐긋 해서 가만안뒀네요2. 와
'18.2.16 11:59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진심 개돌아이같은데요? 다른 사람한테 전화걸려 한다는건 진짜...그리고 애한테 저따위로 하다니 뚝배기 깨고싶네요.
3. .........
'18.2.17 12:00 AM (216.40.xxx.221)언제한번 방문잠그고 몽둥이로 열라게 패세요.
4. 아이고
'18.2.17 12:02 AM (1.228.xxx.203)원글님 심각하신데 너무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
고추전에서 빵 ㅋㅋㅋㅋ
근데 애기 딱밤 때리시는건 고치셔야해요
남편이 아니라 그냥 등치 큰 아들인데요
대화 안 통하는 단 순 무 식 스타일이세요
앞으로 쉽지 않으시겠어요5. .........
'18.2.17 12:04 AM (216.40.xxx.221)그리고 쫄면먹다 그러면 걍 버리거나 먹어치우고요
전 줄까라고 왜물어봐요??
님이 더 고구마에요. 잘못을 하면 같이 싸우고 님도 무시해야지 왠 엄마가 애 달래듯 해요?6. 하..
'18.2.17 12:04 AM (125.187.xxx.204)도대체 저런 도저히 같이 살지 못할 만큼의 단점을
끌어안고 살만한 대단한 이유가,,장점이 뭘까요?
정말 궁금하네요..7. ...
'18.2.17 12:0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참고로 평소에 그냥 일상생활에서는 늘 저한테 맞다 맞다 하는 편입니다.
도발이 없어요. 부인하는 법이 없어요.
잘 나가다가 갑자기 자기한테 비난한다 싶음 저 ㅈㄹ이에요.
아이한테도 평소에는 잘 놀아줘서 애가 아빠 언제 오냐는 말이 입에 붙었는데
갑자기 저러헥 애한테 이상한??? 갑질이라고 해야할까?
일진 놀이를 하고 있네요.
애 먹는걸 콱 뺏질 않나
정말 밟아버리고 싶어요.심각하게 이혼도 생각 몇번이나 했네요. 속터져서8. ....
'18.2.17 12:12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삐진 와중에 안먹는다 소린 안하고 고추전이니 쫄면이니 다 먹네요. 나이 40에 저게 뭔 애기 짓인지
9. 우와
'18.2.17 12:12 A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정도가 좀 다른데 우리 남편이랑 똑같아요.
첨엔 저도 뭐 저런 인간이 있나 당황해서
대화도 시도해보고 잘해줘도 보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저는 연애포함 10년 아이가 세돌)
이 양반이 좀 꼬리내리게 된 건
제가 좋은 가정을 아예 포기하고부터예요.
꼭 필요한 대화 아니면 안했고요
아이 관련 요구 거의 안하고 딸이랑만 재밌게 보냈고요
그렇게 오래 지내니
이제 저딴 중2병 버럭질도 덜하고 아이한테도 좀 잘하는데
문제는 제 마음이 절대 돌아서질 않음
둘다 아직 젊다면 젊은데 우리 부모님들보다 데면데면하게 지냄... 대화가 없으니 다툼도 없구요 ㅋ
도망치진 말고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좀 지내보세요
잘지내고 싶은 마음마저 뚝떨어질 수 있지만
적어도 전처럼 마음이 괴롭진 않아요 저는 하하
그냥 성질 드러워서 되도록 안부딪히고 안건드리는 남동생정도로 여기고 지냄-_-10. ....
'18.2.17 12:1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님
제가 왜 먹을꺼야? 하고 물어봤냐면요.
저도 너무너무 부글부글 끓어서 안먹는다고 하면 아! 그래?? 하고 그냥 개수대에 갖다 처넣어버리려고 했죠
근데 또 그 ㄷㅅ이 쫄면이 아까웠던지 이따 먹겠다고.
또 그걸 보니 아예 나한테 대적하려는건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하는 꼴 보자 했죠.
그리고 첫댓글님. 딱 맞네요.
갈등을 해결해본 경험이 없나봐요.
사실은 엊그제도 제가 짜증나서 82에 글쓴게
독감걸려서 시골에 갈수있냐 없냐 시어머니한테 좀 물어봐라 했더니 식은땀 흘리고 안절부절하고.
시모한테 그걸 물어 욕을 먹느니 차라리 그냥 사고 났다고 거짓말을 하겠다??
암튼 이상한데서 감정을 내세우더라구요.
아니 누나들도 많은데
맨날 아옹다옹하고 감정 조절하며 자랐을텐데 왜 이리 모자랄까요?
제가 만약 이혼을 안한다 하면 이런 ㅄ을 어떻게 달래가며 살수 있나요?
장점? 은 사실 없고.
저의 친구들이 그동안 제 남친들은 다 욕을 했는데
지금 제 남편을 보고는 불쌍하니 잘해줘라. 착하다. 저런 사람 없다 . 하는 중입니다11. ㅁㅁㅁ
'18.2.17 12:13 AM (180.65.xxx.13)디른것보다 아이 대하는 모습이 진짜 별론데, 근데 님도 남편분이랑 비슷한면이 많아서 연애하고 결혼한거 아니에요? 물론 님 글에는 남편 문제만 쫙 쓰셨지만
12. 님,,
'18.2.17 12:14 AM (125.187.xxx.204)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남편이 일진놀이하는거 잘 아시네요.
근데 그 상대가 자식이라고요!!!
약자에게..그것도 자식에게 갑질하는 남편.
최악이다.....13. ...
'18.2.17 12:16 AM (1.228.xxx.203)남편분 언어표현력이 많이 낮으신거 같아요
자신의 감정 툭히 부정적인 감정을 세분화 시키지 못하는거예요 화가 난건지 서운한건지 속상한건지
세분화 시키지 못하고 그냥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니까
반응이 격해지고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고요
화가 난 아내를 달래주고는 싶은데 말로 잘 못하니까
아내가 웃을때 이때다 싶어 그냥 스킨쉽하며 무마하는거죠
저런 남자 생각보다 아주 많아요
성격 안맞으면 못사는 거구요
이혼 하실 생각 아니시면 도닦는 심정으로ㅠㅠ
사시는 수밖에요...
남편의 장점을 잘 찾아보시길 바래요14. 걱정
'18.2.17 12:17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애한테 그러는거 심각하네요.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을 많이 느껴야 할때에..
육아 관련된 책 좀 읽어주고 심각성을 알려야 할것 같습니다.(읽으라 하면 안읽을것 같은니 관련된 구절을 읽어줘야 할듯해요)
아이 정서와 성격과 인성이 달려있는 문제입니다.15. ...
'18.2.17 12:2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216님 제가 글을 잘못 봤네요 죄송해요.
전줄까를 왜 물어봤냐면 또 삐져가지고 입나와가지고 3박 4일 일주일 가서 풉하고 웃음터지면 막 등신처럼 저를 숨못쉬게 끌어안고 우하하하 웃는게 너무 토나와고 징그러워서요.
그런 순간을 최대한 안만들고 싶어 제가 꾹참고 분위기를 좀 환기시키려고 물어봤어요.
마침 쫄면도 이따가 먹는다. 라는 말이 아. 나랑 아주 싸우려는건 아니구나
한발 물러섰구나.( 아. 이런 생각하는 것도 어찌나 구차한지)
그래서 제가 일단 감정 조율하는 의도에서 전 줄까 떠봤는데 고추전 할줄은 몰랐죠.
고추전 했으면 일상 대화를 하던가. 또 삐진것처럼 저한테는 말 안하고
또 애한테는 미안하니 ㅇ저고 저쩌고 놀아주는 시늉,...
암튼 님들아.
이제 제 남편이 아이한테 손끝. 머리카락 하나라도 대면 저 정말 가만 안있으려 다짐했습니다
옆에 몽둥이있음 몽둥이로 남편 내려칠거고, 병있음 병으로 내려치려구요
딱밤에 눈 돌아갈뻔 했네요. 그건 훈육도 아니고 뭐벼른 인간처럼?
아이한테 일진짓하는 줄 알았어요16. 47528
'18.2.17 12:48 AM (223.62.xxx.114)어린아이 하나 더 데리고 사는 심정이시겠어요.
17. 칠봉이
'18.2.17 12:50 AM (118.37.xxx.118) - 삭제된댓글찐따같네요 ㅜㅜ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누나 3명에 막내 외아들이었는데 저랬어요.. 왠지 그남자 무서워서 그만 만나자는 말도 못하고 억지로 3달 만나다가 그 표정 보면 찌질이같아서 도저히 못참고 그만 만나자고 했죠 ㅡㅡ 그랬더니 한 3년 만나다 헤어진 사이처럼 난리 법석 ㅡㅡ 으휴 글 읽는데 그남자 생각나서 소름
18. ...
'18.2.17 1:04 AM (121.175.xxx.167) - 삭제된댓글포기하지 마시고 최대한 젊을 때 대화되는 사람으로 고쳐주세요
제발. 아이와 남편과 본인 모두를 위해서요.19. ...
'18.2.17 1:17 AM (218.48.xxx.39) - 삭제된댓글님은
남편 ㅂㅅ이라고, 싫다고 생각이라도 할 수 있지..
아기는 저 충격과 폭력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얼마나 어리둥절하고 무서울까요. .
세돌 아기 키우는지라 애가 넘 불쌍해요
남편 교육이 시급하네요. .20. 역대급 또라이
'18.2.17 4:18 AM (175.223.xxx.86)별별 막장글을 많이 봤는데 님남편 같은 또라이는 진짜 처음이네요. 다른 또라이들은 사람이 완벽하지 않은 거고 원래 이기적인 존재고 성인군자가 아니니까 하며 일말 이해되는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는데 님 남편은 순도 100프로 또라이임
저거 고치는 방법은 딱 하나. 님이 더 또라이로 굴어서 제대로 엿을 먹여야 돼요. 죽을 만큼 패버리는 게 젤 쉬운데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무리일테고 안타깝네요.21. 아니 도대체
'18.2.17 4:30 AM (112.161.xxx.58)저런것도 모르고 결혼을 했나요?? 저도 연애 오래 해봤고, 남자들은 보통 연애할때 모습과 결혼후 모습이 완전 달라진다는거 정도는 아는데요. 지금 남편 행동은 연애할때도 어느정도 알수가 있었던거 아닌가요.
가장이 집안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이혼 못하고 살면 애들 다 커서 나중에 원망만 주구장창 듣습니다. 그리고 왕따되죠 저런 아빠.22. growingcl
'18.2.17 4:48 AM (223.39.xxx.238)애한테 잘하다 갑자기 다르게 행동하는게 애한테는 정말 혼란스럽고 이해못할 일일거예요.ㅜㅜ
남편이 이상하게 행동할땐 어떻게 하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시는건 어때요?
아이가 고기 뱉을때 밀치면 그러지 말고 애한테 고기가 질겨서 뱉은건지 먼저 물어봐야 한다고 그리고 안질긴 걸로 줘야한다고.아니면 잘게 잘라줘야 한다고 알려주는 식으로요.
쫄면도 안먹고 그러고 있으면 애 때리는것보다 먼저 음식 던지면 안된다고 말하라고 하고요
당장 이혼할것도 아니고 지금도 원글님이 많이참으시는 거 같은데 방법을 다르게 해보시는거요.
원글님 속터지겠다 싶다가도 그래도 잘하는 부분도 많다고 하시니 이런 방법은 어떨지 싶어 댓글 남겨봐요23. 경험상...
'18.2.17 5:18 AM (154.5.xxx.178)남편분 다음에 시댁이나 회사에 홧김에 전화한다고 하면 말리지 마시고 그냥 두고 보세요.
제가 장담하건대 그런 찌질한 남자들은 암것도 모르고 전화 합니다. 그래도 몇 번은 괜찮아요. 통화하면서 서서히 본인도 '아차'싶을거예요. 시댁 가족이라고 남편분 성질 모를까봐요? 저질러보고 본인도 결과가 어떤지 피드백 받아봐야 버릇 고칠 수 있어요.24. 아 찌질해
'18.2.17 6:24 AM (110.70.xxx.123)집에 애가 둘이신가봐요..
동생 때리는 5살짜리 형이네요
너무너무너무 미성숙해요25. ....
'18.2.17 9:09 AM (211.36.xxx.249)어떡해요 너무 찌질해요. 저런 찌질이들은 어떻게 결혼했을까 생각드는 사람들 가끔 보이는데 딱 글속의 사람이네요ㅜㅜ 글쓴분은 너무나 정상이세요...시모에게 사장에게 전화하겠다고 ㅈㄹ부리는것도 너무 찌질해요. 그냥 전화하게 두세요
26. ㅇㅇ
'18.2.17 9:22 AM (219.251.xxx.29)시댁 가족이라고 남편분 성질 모를까봐요222
시집은 짜증나게 안 하나요?27. .....
'18.2.17 9:47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시아버지는 말씀이 전혀 없으신분이에요
그리고 항상 고맙다 좋다 빙그레 웃고 불만얘기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시아버지께 감정나쁜건 하나도 없고요
시어머니는 완전 심술쟁이셨는데 처음에 한 3년만 그러고 지금은 안그러세요. 첨엔 이혼생각도 했을 정도로 시어머니가 저한테 너무 정을 안주셨어요. 점점 편해질수록 잘해주시긴 해요. 츤데레 스타일이시라 제 칭찬 절대 안하시는데 저만 좋아하는 고추절임. 물김치. 더덕무침 해놨다가 야! 이거 갖고가라 먹기싫음 버리던지 말던지 꿍시렁꿍시렁. 본인이 직접 칭찬은 안하고 야! 작은엄마가 너 참 성격좋다더라 난 모르겠는데 이런식28. ㅎㅎ
'18.2.17 10:11 AM (118.36.xxx.21)원글님 상황묘사를 어쩜 이리 잘해요? 아주 온가족이 시트콤이에요. 남편이 여자들틈에 자라서 잘
삐지나 봐요.
남편이 나빠보이지는 않고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던듯 하니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하나씩 손에 쥐어주는 식으로 가르쳐보세요.
아들한테 질투도 있어 보이니
남편에게도 당근과 채찍 다 써보세요ㅎ29. 작가!
'18.2.17 1:38 PM (103.252.xxx.142)원글님 글 솜씨가 뛰어나세요. 상황표현이 딱 그려집니다. 원글님 잘못은 딱 하나 남자와 결혼했다는 것!
30. ㅁㅁㅁ
'18.2.17 4:07 PM (180.65.xxx.13)글솜씨가 뛰어나심.글 종종 올려주세요. 콩트 작가하셔도 되겠네요
31. 속터지네요
'18.2.17 6:01 PM (116.36.xxx.231)그리고 저도 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표현 참 잘하시는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남편한테 불만 있는데 남들이 이해되게 잘 설명을 못하겠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도 사건에 대한 해결이 안되는 경험을 몇 번 겪다보니 아예 말을 안하게 됐어요.
원글님 남편도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가 아닌 고치기 힘든 성격인거라 정말 짜증 많이 나시겠어요..32. 13312
'18.2.18 3:12 A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거참 이혼할 수도 없고 그러네요.
33. ...
'18.3.29 2:45 PM (69.94.xxx.144)와.... 이거 오래된 글이지만 우리집 남자랑 너무비슷하고 그럴때마다 ㅂㅅ같다고 느끼는 제감정도 너무 똑같아서.... 남편 보여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