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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생했어 인사한마디~

..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8-02-16 18:09:03
명절마다 형님께 고생많으셨어요 인사드리는데 형님 한번도 그래 동서도 고생많았어 답례해준적이 없네요
늘 형님이 요리잘하시고 살림잘하셔서 음식대부분 만드시고 저는 조리 거들고 설거지하는거해요..
제가 먼저 결혼해서 들어왔는데 전 요리솜씨가 별로없어서 제가 음식하면 시댁식구분들 예의상 드셔주는것같았어요;;
형님이 들어오고 음식잘하고 손빠르고하니 어머님도 형님께 음식맡기시고 시댁분들도 다들잘드시고 내심 형님 요리잘하는게 부럽기도하고 그래도 잘하시니 내가 고생이 덜하는거니 감사하게 좋게 생각했어요
더 고생많으신건 알고 그래서 명절때 선물도 챙겨드리는데 매번 정말 전 진심으로 고생많으셧어요 형님하고 인사할때마다 웃기만하고 아무소리안하는데 정말 섭하더라구요
빈말이라도 고생했어 한마디가 그렇게 힘들까요?
이런거 섭섭해하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IP : 117.111.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2.16 6:21 PM (122.35.xxx.170)

    뭘 그런 걸 신경써요.
    인사치레라도 죽어도 그런 말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그런 스타일인가부다 해야죠.

  • 2. 음...
    '18.2.16 6:29 PM (175.209.xxx.57)

    빈말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그래요.
    속으로 형님이 쌓인 게 많은데 원글님이 모를 수도 있구요.
    덕분에 원글님 편하면 됐지 빈말까지 바라신다면 욕심이죠.
    형님이 수고한 게 맞고 원글님은 딱히 그닥 수고하지 않은 게 사실이잖아요.
    섭섭해 할 자격 없으신 거 같네요.

  • 3. ..
    '18.2.16 6:33 PM (124.111.xxx.201)

    그 마주보고 웃는것에 (그래, 동서도 고생 많았어.)가
    다 들었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맘이 편하죠.

  • 4. 큰동서가
    '18.2.16 6:41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살가운 성격이 아닌가 보네요.
    저라도 섭섭하겠어요.
    그외에 원글님에게 못하는건 없나요?
    딱히 다른일 거스르게 하지 않으면
    성격일거예요.

  • 5. ㅇㅇ
    '18.2.16 6:59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형님 입장인데요
    혼자 음식 준비하는 거 힘들어요
    고생하는 줄 알면 음식 하는 거 좀 나누든가
    그런 생각 들죠
    저도 동서 고생했다는 얘기 빈말이라도 모르겠더라고요

  • 6. ㅇㅇ
    '18.2.16 7:00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모르겠더라고요
    -못하겠더라고요
    로 고칩니다

  • 7.
    '18.2.16 7:49 PM (121.168.xxx.236)

    그런 인사말고 요리라도 분담하는 걸 원하겠죠.
    못 하면 배우든지
    못 한다고 저는 못해요...이런 것도 마냥 좋아보이진 않아요.

  • 8. 음...
    '18.2.16 9:12 PM (175.212.xxx.47)

    저는 종가집 맏며느리입장인데요 명절전날 하루와서 전부치고 만두(설날) 송편(추석)만들고 거기다 편치않은곳에서 일박까지 한다면 심신이 극히 피곤한일임이 확실합니다 근데 명절을 주최하는 측에서는 며칠전부터 노동이 시작됩니다 장보기 대청소 식혜만들기 밑반찬 준비 등등 다들 앉아서 담소나누고 쉴때도 큰집 사람들은 계속해서 부산하게 움직여야합니다 큰집의 노동력에 비하면 조금은 약소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대가족의 명절을 나려면 한사람의 부재가 얼마나 영향을 주는줄 알기에 헤어질때 서로 고생했다 힘들었겠다는 말로 작별인사합니다 말한마디 돈드는것도 아닌데 그 형님이라는 분도 빈말 못하는 성격인건지 ...,안했다 하더라도 제 입장에선 그 형님분의 노동량에 비해 생색내시는데요

  • 9. ㅇㅇ
    '18.2.16 10:31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다시 읽어도 ~~~
    원글님보다 최소 고생을 10배는 한 형님한테 고생했다는 답 인사를 듣고 싶으신가요.

  • 10. 원글
    '18.2.16 11:02 PM (117.111.xxx.215)

    저도 형님들어오시기전에 시부모님생신이면 혼자음식다하고 했네요.. 근데 제가 한음식이 싱겁고해서그런가 잘안드시는것같고 형님이 시댁식구분들 입맞에 맞게 잘하시니 저는 설거지하고 뒷정리하고 전부치고 조리하는거위주로 도왔는데 형님보다 덜 일했더라도 동서도 수고했어 말한마디 듣는게 욕심일까요?
    솔직히 위로의 말듣고싶었는데
    여기 답글들보니 그런 인사듣는게 욕심이었나보네요~

  • 11. wii
    '18.2.18 6:03 PM (220.127.xxx.35) - 삭제된댓글

    입장이 바뀌어서 원글님이 음식 다 하고 준비하고 형님이 와서 자긴 못한다고 솜씨없다며 좀 거들었어요. 끝날 때 형님이 동서 수고했어 나는 잘못하는데 동서가 잘하니 다행이야 하면 형님도 수고하셨다 소리 흔쾌하게 나올까요? 일하는 내내 좋기만 할까요? 내 친동생도 아닌데. 진심인줄 알고 평생 나한테 떠맡길까 봐 안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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