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해보신분 계신지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8-02-16 10:10:57
제사며 뭐며 일하는 거야 막내고 설거지만 하니 괜찮은데 남편 집안이 워낙 콩가루고 못살아요. 그런 집안 제사 지낸다고 동동 거리는게 짜증이 나고 내 아들이 그런 집안 핏줄이라는 게 싫은 느낌이요. 큰아버지댁 부인 둘이 다 맞으며 살다가 자식들 두고 집 나가고 자식들도 하나같이 잘 풀린 사람들 없이 빌빌. 그나마 남편이 유일하게 제대로 대학 나와서 직장 갖고 사는 중. 재산 얼마 있ㅈ도 않은거로 사이 안좋고 돈 띠어먹고 서울로 도망간 조카에..장손인 남편 사촌형님은 도박하다 빚쟁이들한테 쫒겨 몇달 동안 잠수 타기도 하고 ㅡㅡ

친정도 뭐 뼈대있는 집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형ㅈ들 사촌들 다들 번듯한 대학 나와 직업 갖고 가정 이루고 살고, 제사도 할머니 할아버지 것만 간소하게 하고 다른 것 없애고 형식적인 거 걷어내고 가족끼리 즐겁게 지내자 모드인데 시가는 어째 음식도 바라바리 격식 절차 따지는 거 보면 웃기지도 않은 마음이 드네요. 지역색인지..

친구가 가세는 좀 기울긴 했지만 독립유공자에 대학 총장도 지내시고 암튼 좀 그런 집으로 시집갔는데...보면 그런 집이라면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생각 들어요. 에휴...누굴 탓하나요 사람하나면 된다 생각하고 결혼한 제 불찰이죠. 가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하나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IP : 211.43.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6 10:18 AM (220.75.xxx.29)

    잘난 집도 별수 없어요.
    친구분네보다 못하지만 제 시부 지방국립대대학원장 하시고 도지사와 왕래하는 지역유지인데 검둥이니 여자라서 어쩌구 ㅇ저쩌구 하는 저급한 언행하시고 제사가 종교여서 5대를 제사지내구요 그 큰아들은 재산 몰빵해서 지역의 건물 사서 임대업자 만들어줬더니 애들포함 작년부터 연락도 없이 명절에도 코끝도 안 보여요. 노인네 그거땜에 우울증 왔다는데 그거 풀어주라고 둘째네인 저희한테 연락와요. 남편이랑 딸 다 옆에 있는데 제가 전화로 퍼부었어요. 남편조차 할 말 했다 잘 했다 하더군요.

    이런 집안이 제사는 왜 지내나 몰라요.

  • 2. ...
    '18.2.16 10:20 AM (58.230.xxx.110)

    그저 유전자만 물려주면 제사는 당연이라고 생각하는듯요...
    오만 욕하며 짜증으로 차린 한상이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차한잔만 할까요?
    그저 저런류의 사람일수록 보이는것에만
    집착하는거죠.
    천박하니까~

  • 3. ㅎㅎ
    '18.2.16 10:33 AM (59.24.xxx.27)

    나와 내 가정이 반듯하게 지내므로 먼 훗날 명품 가정이 되는 것이죠.
    명가는 서서히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649 정봉주 고소 취하…사건 당일 호텔서 카드 사용 16 ........ 2018/03/28 4,722
793648 정봉주 복당불허 민주당 결정 맘에 안들었는데요............ 19 무조건 지켜.. 2018/03/28 3,060
793647 00685264506645 이란곳서 전화가 왔는데요 4 해와전화번호.. 2018/03/28 2,342
793646 저희에게 주문하지 말아주세요 5 ㅇㅇ 2018/03/28 3,633
793645 분칠한 것들 믿지 말라? 3 oo 2018/03/28 1,918
793644 새벽이 운동하기 좋을까요? (바람 지도 있음) 3 먼지 2018/03/28 1,077
793643 오늘 트렌치코트 괜찮을까요? 9 오늘 2018/03/28 2,844
793642 남편이 전형적인 아저씬데 5 무매 2018/03/28 3,189
793641 SBS단독.. 정봉주 6시경 호텔 결제내역이 나왔다네요 69 .. 2018/03/28 23,565
793640 비결혼->비연애->비성교 2 oo 2018/03/28 2,694
793639 유아기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영양제 2018/03/28 910
793638 중국 동부 연안에 쓰레기 소각장 227개 추가로 짓는데요 4 .. 2018/03/28 2,163
793637 미세먼지 마스크 다회용 쓰시는 분 계세요? 2 // 2018/03/28 2,811
793636 새싹채소가 집에 가져오면 이상하게 수분이 많이 나오는데.... 6 밥심 2018/03/28 1,322
793635 조재현 김기덕 27 2018/03/28 15,278
793634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주진우의 스트레이트 그리고 3 이제 시작 2018/03/28 1,665
793633 한학년 두학급 과밀학급 뭐가 더 나은가요 3 고민중 2018/03/28 947
793632 신발끈 결속기...라는거 써 보신분? 7 신발 2018/03/28 2,656
793631 한국 노처녀들 대부분 너무 편해서 그런거 맞아요 27 후아 2018/03/28 9,286
793630 내겐 너무 부족한 남편.. 이혼해야 할까요?? 68 원글 2018/03/28 25,362
793629 어떻해야 하나요? 도와주셔요 4 에휴 2018/03/28 1,430
793628 여자 혼자 숙박할만한 찜질방이나 숙소없나요? 2 부여 2018/03/28 1,794
793627 대통령을 뽑으랬더니 사기꾼을 뽑아놨네요. 24 대단해요 2018/03/28 16,073
793626 질투 열등감에 가득찬 글들 3 2018/03/28 2,369
793625 피디수첩 ) 지금부터 포스코 이메가 관심 가질게요 1 ㅇㅇ 2018/03/28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