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해보신분 계신지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8-02-16 10:10:57
제사며 뭐며 일하는 거야 막내고 설거지만 하니 괜찮은데 남편 집안이 워낙 콩가루고 못살아요. 그런 집안 제사 지낸다고 동동 거리는게 짜증이 나고 내 아들이 그런 집안 핏줄이라는 게 싫은 느낌이요. 큰아버지댁 부인 둘이 다 맞으며 살다가 자식들 두고 집 나가고 자식들도 하나같이 잘 풀린 사람들 없이 빌빌. 그나마 남편이 유일하게 제대로 대학 나와서 직장 갖고 사는 중. 재산 얼마 있ㅈ도 않은거로 사이 안좋고 돈 띠어먹고 서울로 도망간 조카에..장손인 남편 사촌형님은 도박하다 빚쟁이들한테 쫒겨 몇달 동안 잠수 타기도 하고 ㅡㅡ

친정도 뭐 뼈대있는 집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형ㅈ들 사촌들 다들 번듯한 대학 나와 직업 갖고 가정 이루고 살고, 제사도 할머니 할아버지 것만 간소하게 하고 다른 것 없애고 형식적인 거 걷어내고 가족끼리 즐겁게 지내자 모드인데 시가는 어째 음식도 바라바리 격식 절차 따지는 거 보면 웃기지도 않은 마음이 드네요. 지역색인지..

친구가 가세는 좀 기울긴 했지만 독립유공자에 대학 총장도 지내시고 암튼 좀 그런 집으로 시집갔는데...보면 그런 집이라면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생각 들어요. 에휴...누굴 탓하나요 사람하나면 된다 생각하고 결혼한 제 불찰이죠. 가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하나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IP : 211.43.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6 10:18 AM (220.75.xxx.29)

    잘난 집도 별수 없어요.
    친구분네보다 못하지만 제 시부 지방국립대대학원장 하시고 도지사와 왕래하는 지역유지인데 검둥이니 여자라서 어쩌구 ㅇ저쩌구 하는 저급한 언행하시고 제사가 종교여서 5대를 제사지내구요 그 큰아들은 재산 몰빵해서 지역의 건물 사서 임대업자 만들어줬더니 애들포함 작년부터 연락도 없이 명절에도 코끝도 안 보여요. 노인네 그거땜에 우울증 왔다는데 그거 풀어주라고 둘째네인 저희한테 연락와요. 남편이랑 딸 다 옆에 있는데 제가 전화로 퍼부었어요. 남편조차 할 말 했다 잘 했다 하더군요.

    이런 집안이 제사는 왜 지내나 몰라요.

  • 2. ...
    '18.2.16 10:20 AM (58.230.xxx.110)

    그저 유전자만 물려주면 제사는 당연이라고 생각하는듯요...
    오만 욕하며 짜증으로 차린 한상이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차한잔만 할까요?
    그저 저런류의 사람일수록 보이는것에만
    집착하는거죠.
    천박하니까~

  • 3. ㅎㅎ
    '18.2.16 10:33 AM (59.24.xxx.27)

    나와 내 가정이 반듯하게 지내므로 먼 훗날 명품 가정이 되는 것이죠.
    명가는 서서히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726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이 상극이라는데 4 크림 2018/04/25 3,947
803725 끊어진 목걸이 몇 개 6 18k 2018/04/25 1,812
803724 우리 경수 9 ㅇㅇㅇ 2018/04/25 1,509
803723 2층침대성인용으로 추천해주세요 1 이사예정 2018/04/25 1,114
803722 이명희 같이 포악한 사람 본적있나요? 40 . . . .. 2018/04/25 11,678
803721 남편을 용서할 수 있을가요 19 오십 2018/04/25 6,679
803720 피부 건성이신 분들, 수분 크림 어떤 제품 바르시나요? 7 질문 2018/04/25 2,565
803719 치아교정장치가 탈락됐는데 붙이는데 얼마예요? 3 2018/04/25 1,190
803718 오늘..교통사고.. 보험처리 언제까지 신고해야하나요? 5 ㅡㅜ 2018/04/25 959
803717 입 크기 사는데 영향 있으세요 3 도톰 좋아 2018/04/25 1,295
803716 사무실에서 떠드는 인간만 떠드네요. 1 ... 2018/04/25 835
803715 고등학교 내신 5 궁금 2018/04/25 2,123
803714 법조계 인성좋은 사람 유독 별로 없다던데 3 ... 2018/04/25 1,320
803713 숲길을 걸었더니 상쾌하네요 3 -- 2018/04/25 1,709
803712 안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만 쓸수 있나요? 8 아까와서 2018/04/25 1,798
803711 쇠고기 2주일 정도 보관 어떻게 하면 되나요? 6 봄바람 2018/04/25 2,080
803710 학교 단체 건강검진 당일 못할경우 어떻게 되는.. 2018/04/25 400
803709 시간제 가사도우미 후기 14 당분간만 2018/04/25 10,330
803708 이직을 했는데 일을 하기싫어요 ㅠ 1 000 2018/04/25 1,084
803707 오렌지군단과 일베 2 제명하자 2018/04/25 504
803706 민주당이 지지자들 말 안듣는 이유 36 친노친문인사.. 2018/04/25 3,068
803705 홍준표 "나라를 통째로"…남북 평화 '재뿌리기.. 4 공포가수익사.. 2018/04/25 1,008
803704 Put the answering machine on. 뜻이 뭐여.. 3 영어 2018/04/25 851
803703 이 증상 뭘까요. 원인도 모르겠고요 8 2018/04/25 1,976
803702 건조기에 넣으면 타월은 안 줄어드나요? 8 건조기 2018/04/25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