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아프다고 누워있는 남편 꼴보기싫어요

[...]

명절이라 시댁만 오면 남의편은 꼭 어딜 다치거나 아파요
지난번엔 독감으로 내내 자리보전하더니
오늘은 사과 상자 옮겼다고( 전 7살 3살잠든 애 둘을 옮겼습니다)
허리아프다고 지긍 20시간째 누워있어요
병풍이며 제사상이며 옮기는거 딱 하나 하던일 못하겠다고 죽는 소리
저는 애둘 케어에 일하고
속에서 천불 납니다
그 와중에 시모는 애들이 지 아빠 찾으러 방에가면 깨우지말라하고
저한테 뜨거운물수건 찜질좀 해주래요
하아...

[ㅁㅁ]

지금 당장 카톡보내세요.
"집에가서 봅시다"
짧고 굵게.
그리고 평온한 얼굴로 명절나머지 보내고 홈그라운드로 돌아 오세요.

[부실]

그리 부실한 데
애 둘은 어찌 만들었는 지
진심 입 에서 욕 나오는 시츄에이션 이네요
저 라도 정 떨어질 듯
거기에 거드는 시엄니 까지

[...]

밥 주지마시고 계속 눕게 해주세요.

[6769]

시모들은 다~ 아들 닳을까 걱정인가 보죠
저도 신혼 첫 명절때 안 해본일 죽도록 하고
지쳐서 식탁에 앉았는데 남편 생선가시 발라주라던
말에 표정관리 안되던 기억이....
울 어머니 좋은 분인대도 그러셨죠.

[참나...]

속 천불 나겠네요...
내집이면 문 잠그고 밥도 안 주고 못 나오게 하겠음.

[오..]

완전 밉상이네요 ㅠㅠ

[‥]

20시간 누워 있단 말에 빵터졌네요 어이가 없어서 ㅡㅡ;;;
쌀한가마 들면 관짜러 들어가겠네요
담부턴 님이먼저 누으세요

[ᆢ]

굶기세요 ᆢ헐 짜증나요.

[.....]

그럴꺼면 왜 애를 둘씩이나 낳았데요?? 진짜 무책임하다..
아프면 진통제 먹고 애 같이 보자하세요 나도 아픈데 참고 있다 하시면서요. 이기심의 최고봉이네요.

[또도리]

우리집에도 그런 븅신있네요 미래에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