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후반 연애 시작 할 때

[??]

30대 중반/후반 연애 시작 할 때요.
뭐 연애 소설처럼 널 항상 좋아해왔어! 나랑 사귀어줄래? 뭐 이런건 아니더라도요. 그래도 서로 호감 표현하고 시작해야 하지 않나요?
친구로 지내던 사이에 갑자기 이제 뭐 주위에 서로 남은 사람도 없고 서로 사람 괜찮은 것 같고 우리 나이도 있으니 한 번 진지하게 만나봅시다 하는거 이 나이대엔 보통인가요?
너에게 호감이 간다 이런 얘기 하나 없이 그냥 뭐 우리 서로 잘난것도 없는데 재지말고 서로 구제해주자 이런 느낌이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이 나이 되면 소개팅이 아니라 결혼 전제로 선보듯 누구 만날 때도 이제 연애라 생각 말고 대충 조건 맞춰 결혼 생각하는 만남이 대부분인걸까요?

[결혼과]

연애가 절박하고 사무치게 외롭다면 어쩔 수 없지만...
대충 좋아서는 피곤할 연애를 하진 않을 것 같아요.

[...]

그게 호감 표현한거 아닌가요? 그 나이에 난 니가 좋아 우리 오늘부터 1일 할래? 이런는게 더 징그럽...

[ㅇㅇ]

이럼 어떻고 저럼 어떻습니까..
부럽네요!!

[;;;]

무슨....저는 연애할때마다 항상 풋풋했는데요
누굴좋아하는마음은 나이가들어도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