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캐나다인은 하키네요
하여튼 저거 말고는 별 관심도 없던 남편.. 제가 피겨보고 스컬보고 스노보드 보고 할 때 별 흥미를 안 보이고 컴퓨터에서 자기 할 일 하더니 오늘 아침부터 메세지로 캐나다와 스위스(스웨덴이었던가;;) 여자 하키가 불패 행진이다. 캐나다 남자도 어저께 스위스를 콱 눌렀더라. 한국 남자팀도 대단한데? 체크가 골 두개 넣은거 파워플레이에 쇼트 핸드가 다 더라. 한국 라인업에 이름들이 다 민, 규, 승 이런데 플랜트라던가 댈턴이 들어가있는게 웃기다 ㅎㅎ (비웃는거 아니고 남편은 이 스페셜팀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하키가 인기를 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한국이랑 캐나다가 붙을 때 기대 된다. 이런 얘기 하는거에요.
거기다가 지금 nhl 선수들이 못가서 너무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팀도 옛날 nhl선수들이어서 그런가 다 하나하나 이름 알면서 저 선수는 어떻고 이 선수는 어떻고 이러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이 글의 요지는 남편이 하키 덕후다가 아니라 캐나디언이 하키 덕후다라는것인데....
오늘 회사 오니까 동료들이 다들 올림픽 하키 얘기 하네요 ㅋㅋㅋ.
역시 캐네디언은 하키구나 싶었어요.
피겨 팀전 이긴것도 피겨 광팬인 동료 하나 빼고 아무 얘기 없었고 지금까지 딴 다른 메다들 경기 얘기도 하나 안하던 인간들이 예선전으로 흥분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역시 캐나다팀이야 이러면서;;;
여긴 기승전 하키입니다 ㅋㅋㅋ
1. ....
'18.2.16 1:43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항상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그 어떤 일에도 미적지근한 반응인 캐나다인들이 유일하게 거리로 뛰어니와 환호하고 미친듯이 흥분할때가 nhl우승이랑 올림픽하키 금메달 때잖아요. 근데 이번엔 nhl슈퍼스타들이 안와서 반응이 어떨지...
2. ....
'18.2.16 1:45 AM (112.144.xxx.107)항상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그 어떤 일에도 미적지근한 반응인 캐나다인들이 유일하게 거리로 뛰어니와 환호하고 미친듯이 흥분할때가 nhl우승이랑 올림픽하키 금메달 때잖아요.ㅋㅋ 근데 이번엔 nhl슈퍼스타들이 안와서 반응이 어떨지...
3. ㅎㅎ
'18.2.16 1:50 AM (121.133.xxx.190)저도 캐나다 살았더래서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커뮤니티 센터에 회화코스 등록하러 갔는데 하키 스틱 든 '아빠'들이 하키 코스 등록하느라 줄을 아주 늘어선거 보고 기가막혀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시드니 크로스비 NHL 간다 그럴 때 난리 났었던 기억도 나고.
하여간 캐나다는 하키입니다.^^4. 저
'18.2.16 1:58 AM (38.75.xxx.87)전 미국이고 하키로 유명한 곳이에요. 4살 5살 애들이 링크에서 날아 다니고 좀 크면 하키가방 큰거 끌고 레슨 받으면 미국 백인 엄마들이 팔짱끼고 노려보고 뭐 그런 분위기죠.
그 엄마들도 그런데 캐나다는 더하다며..하키때문에 애를 1월 초에 낳을려고 임신때부터 준비한다고 해서 소문으로도 캐나다 하키가 유명해요.5. 도시마다
'18.2.16 2:43 AM (209.171.xxx.148)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아요.
밴쿠버에서는 프로팀이 아이스하키 밖에 없었거든요, 나중에 사커팀도 생기긴 했어도... 그곳 사람들 남녀노소, 토박이나 이민자나 하키팀에 열정은 대단해요.
그런데 토론토로 와보니 좀 다른 것 같네요. 하키뿐 아니라 , 야구 ,농구, 사커팀이 모두 있고, 특히 야구는 뉴욕 양키스 하고, 보스톤하고 같은 조에 있어 인기가 대단 한 것 같아요.6. Vancity
'18.2.16 10:39 AM (209.52.xxx.53)밴쿠버 사시나봐요. 저도 밴쿠버인데! 이번 올림픽때 한국가서 하키보려고 진지하게 계획했는데 nhl선수들 빠져서 계획 철수했어요. ㅠㅠ 전 캐리프라이스 팬이에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