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차례 제사는 없어요.
근데 시부모님 두분이 따로 사셔서 명절 아침은 시어머니댁으로 가고 점심엔 시아버님 모시고 외식합니다. 어버이날도 따로 두분 뵈야하구요.
분기별로 시댁모임이 4번이라면 이집은 8번을 해야하는 셈이에요.
아들들만 있어 모여도 분위기가 미적지근해요.
이번 설엔 지난전 시어머니와의 트러블로 제가 시어머니를 안뵙게 되어
10일 주말엔 형님이 아버님 모시고 점심저녁 해드리고
오늘은 제가 점심 해드렸거든요.
형님께도 그러셨다더니
제게도 오늘 그러시네요. 니네는 차례제사 없어서 명절이 참 편하겠다고
니네는 시집 잘 온거라구요.
생활비도 따로 안챙겨도 되고 얼마나 좋냐 하시는데...
맞아요. 생활비는 안드려도 되요. 근데 두분 다 들어놓으신 보험하나 없으셔서 입원하시면 병원비는 아들들차지거든요.
그생각은 안하시나봐요ㅠㅠ
남편에게 당신도 내가 시집 잘 왔다고 생각하냐니까 자기한테 묻지말고 아버님께 얘기하라길래 눈한번 흘기고 말았네요.
형님이랑 저는 모여서 음식만들고 하루만에 끝나는게 낫지 매 기념일마다 두번씩 하는거 힘들다 하거든요. 모르시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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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는 시집 잘 온거라는 시아버지
ㅡㅡ 조회수 : 4,491
작성일 : 2018-02-15 23:59:25
IP : 110.12.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16 12:08 AM (219.255.xxx.83)시집 잘온건 며느리가 판단하는거지 시아버가 판단을 왜 함??
참 이상한 노인네들 많네요2. ..
'18.2.16 12:17 AM (61.98.xxx.44)따로사는 본인들덕에 자식들 두배로 피곤한건요? 하시죠
개념없네3. ...
'18.2.16 12:26 AM (223.33.xxx.53)그좋은 집에 시집간 어머니는 왜 따로사신데요?
4. 본래
'18.2.16 12:30 AM (211.206.xxx.180)그런 말하는 사람치고 알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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