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픈데도 눈물이 안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니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공감하지 못하고 슬프지 않은 걸까요?
저는 문상을 가거나 해도 울컥은 하는데 눈물이 안나네요.
아버님 어머님이 들아가셔도 눈물이 안날까봐 걱정이네요.
아버님이 건강하시길 바라고 인간적으로 존경하고 슬플거 같은데도
눈물이 안날 것 같아요.
눈물이 안나오는 심리적 이유라도 있는건지..
또 저같은 분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1. ㅇㅇ
'18.2.15 11:12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달라요
눈물 많다고 착하거나 동정심이 많ㅇㄴ 것도 아니고 그냥 눈물이 많은 것일 뿐이죠2. 저도 그래요
'18.2.15 11:15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평소에도 생각이 많고 감정변화는 별로 없어요.
3. 용
'18.2.15 11:21 PM (61.78.xxx.13) - 삭제된댓글혹시 평소에도 공감을 잘 못하시는 편인가요 ...?
제 주변에 비슷한 얘기를 한 지인이있는데
평소에도 크게 싫다좋다 슬프다 기쁘다 이런감정이 없으셔서 처음엔 오히려 안정적인 성격?인가보다 했는데
긴시간 같이 있다보니...일반적이지 않더군요
그분도 감정이 깊이 안느껴져서 당황스러울때가 있단말씀 하셨는데...4. 너무
'18.2.15 11:23 PM (219.255.xxx.83)산전수전 다 겪다가 감정이 완전히 메말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5. ...
'18.2.15 11:41 PM (220.116.xxx.52)자기 방어가 세서 그래요
원글님 내면아이한테 울고 싶으면 울어도 괜찮아
무의식적으로 안 눌러도 돼.. 토닥토닥 안아주세요6. ㅡ
'18.2.16 1:15 A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드라마 보거나 소설 같은거 볼 때는 너무 잘우는데..
박완서씨도 그렇다고 했어요 약간의 로맨틱이 가미되야 눈물이 나오는것 같다고. 모친상때 눈물이 (당근 슬프지 않아서는 아니고)안 나오다 친구분이 문상 와서 서럽게 곡하시는데 같이 안고 울었다는 글도 봤고요.
저 친척 언니도 부모상때 눈물이 안나와서 애먹었단 말을 하더라고요
그 언니도 맘 여리고 착해요
그러니까 선하고 악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냠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7. ㅡ
'18.2.16 1:16 AM (175.223.xxx.196)저도 그래요
드라마 보거나 소설 같은거 볼 때는 너무 잘우는데..
박완서씨도 그렇다고 했어요 약간의 로맨틱이 가미돼야 눈물이 나오는것 같다고. 모친상때 눈물이 (당근 슬프지 않아서는 아니고)안 나오다 친구분이 문상 와서 서럽게 곡하시는데 같이 안고 울었다는 글도 봤고요.
저 친척 언니도 부모상때 눈물이 안나와서 애먹었단 말을 하더라고요
그 언니도 맘 여리고 착해요
그러니까 선하고 악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