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온지 15년이니 저도 용감해지는지 뻔뻔해지는지

하하 조회수 : 5,654
작성일 : 2018-02-15 21:15:16
초보 며느리때는 네네 어머님 맞아요 어머님 이럴까요 저럴까요를 달고 살았는데 이런저런 일도 겪고 그래도 좋으신 분이다와 잘해봐야 아무소용 없다를
겪고 나니 오늘 명절 부엌일 하면서 달리 할 얘기가 없어서(며느리저혼자)
아이 학교생활 얘기 하고 그러는데 말끝마다 본인 아들 곧 지 아빠 닮아서 똑똑다 밝다 긍정적이다 세상 듣다듣다 다 아들잘난부심 넘 심하시길래
어머니 낳긴 제가 낳았으니 저 닮은 구석도 있겠죠
저희집 가면 또 ##이 저 닮아서 똑똑하고 야무지다고 해요
그래도 여긴 ##아빠 홈그라운드니 제가 그렇다고 인정해 드릴께요
이랬어요
어머님 순간 띵! 하시다 하하 하셨지만
저도 어디서 그런말이 튀어나왔는지 40넘으니 없던 용기가 막 솟아나요
IP : 115.143.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2.15 9:18 PM (223.38.xxx.20)

    팩트 공격 하셨군오.
    할 말은 하고 살자구요.

  • 2. ....
    '18.2.15 9:24 PM (121.124.xxx.53)

    잘하셨어요..
    갑인줄 착각하면서 맘대로 말내뱉으면 똑같이 해줘야 당하는 사람 기분도 알게 되죠.
    앞으로도 쭉 시모가 말했던 대로 똑같이 말해주세요.

  • 3. 어쩜
    '18.2.15 9:39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상대방기분나쁘지 않게 할말 다 하시는것도 능력입니다. 부럽네요

  • 4. 호호호
    '18.2.15 9:44 PM (175.213.xxx.152)

    저도요 웃으면서 직설화법.

  • 5.
    '18.2.15 9:50 PM (14.52.xxx.212)

    그런 말에는 대꾸도 안해요.

  • 6. ..
    '18.2.15 10:29 PM (220.123.xxx.151)

    저는 듣다가 갑자기 딴얘기해요.ㅋ

  • 7. 저도
    '18.2.15 11:52 PM (219.255.xxx.83)

    40 넘고 팩트 공격 몇번 했더니
    말문을 닫으시더라는..

    남편집이 완전 키가 작은데.... 맨날 제가 안먹여서
    그렇다고 하도 먹는거 타령 하시길래

    시댁 유전자가 그런데 어쩌겠냐고 했더니...
    아~ 그래 우리집이 작아서 그렇다!! 하면서..썩은 미소를 지으시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505 검정색 옷을 아주 싫어하고 잘 안받는 사람... 왜 그럴까요? 8 검정 2018/07/05 3,277
829504 요즘 빵집 차리려면 1억 들지요? 8 .. 2018/07/05 4,082
829503 가전 바꾸는 행복이 정말 크군요 6 ... 2018/07/05 2,611
829502 가정용 프린트기 추천해주세요 8 학생 2018/07/05 1,520
829501 이과형 머리/ 문과형 머리 4 / 2018/07/05 2,422
829500 상품권받고 기저귀는 현금으로 사라는 은수미 반대청원 14 08혜경궁 2018/07/05 1,636
829499 .................. 30 우정 2018/07/05 14,509
829498 주민센터 외국어강좌 어떤가요? 3 2018/07/05 1,131
829497 미스코리아 진...173에 59키로면.... 46 2018/07/05 18,045
829496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 사는데요. 아래층 누수로 문의드려요 5 제발~ 2018/07/05 1,910
829495 아침에 고기 구워먹고 등교하는 자녀들 많나요? 15 질문 2018/07/05 4,502
829494 허경호판사ㅋ 10 ㅅㅈ 2018/07/05 2,649
829493 아파트가 분동이 되었어요 1 ar 2018/07/05 2,676
829492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 (유머글) 8 ㅋㅋㅋㅋ 2018/07/05 4,736
829491 대출무리해서 단독 or 대단지 아파트 6 부동산고민 2018/07/05 2,988
829490 제가 집에 없을때 도우미 오시는데, 어떻게 하나요? 1 파랑 2018/07/05 2,895
829489 20mV 직류로 노트북 환불하면 진상일까요? 1 .... 2018/07/05 764
829488 건강보험료 산정에 대해 잘아시는분요~ ㄱ ㄱ 2018/07/05 586
829487 부동산 5억 매도고민, 삶의질과 저축 14 고민 2018/07/05 7,240
829486 양승태 처넣어야 사법부가 돌아갑니다. 13 적폐청산 2018/07/05 1,373
829485 난민신청 되면 아파트도 주나봐요? 9 ㅡㅡ 2018/07/05 3,075
829484 결혼 앞두고 하객 걱정 13 하하 2018/07/05 7,037
829483 헥사메딘 삼켰어요 1 Chloe 2018/07/05 2,982
829482 술 좋아하시는 분, 술 남겨 버리면 아까워서 속상해요? 3 아까워 2018/07/05 1,152
829481 기분에 따라 맛이 널 뛰는 맥주 4 깍뚜기 2018/07/05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