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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분국 사무직으로 일하기 어떤가요?

ㅇㅇㅇ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8-02-15 12:23:56


개인사업소 같은 분국에서 일하는거 어떤가요?
지방이고 전 4년제 출신 30대 중반이구요, 달리 쌓은 스펙이
없기도 하고, 회사 보는 안목이 낮은 편이라 조언 드립니다..
평소 안면이 있던 어르신이 저한테 이런 자리가 있다고 일러
주시던데,, 이게 제 처지에 괜찮은 조건인지가 긴가민가해서요.

말씀드린 우정분국은 본래 한 사람이 메인으로 일을 하는 체제같구요,
설 명절처럼 바쁠때는 1명 정도 충원해서 알바처럼 쓴다고 하고...
평소엔 이 분의 지인이라는 여자 분국장님이 중요한 일을 처리하시고 같이 일을 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주로하는 업무는 공공기관에서 대량으로 우편물을 보내오면 그걸
처리하는 일을 한다고하세요.. 아는 분의 말을 전해듣기론
돈계산은 정확해야 한다고도 하시구요. (분소에서 예금업무까지
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밖에 사무처리할때 컴퓨터 사용능력이나 손님응대는 기본같구요,
가끔 공공기관같은 곳에 볼일을 보러 가려면 운전도 할줄 알면 좋다고..
오후에는 택배를 수거 하러오면 거들어야 하는 일등도 있구요.

그래도 우체국 일이라, 출퇴근 시간은 정해져 있고 공휴일은 다 쉬고
일이 깔끔하다고 하세요. 제 판단에는 멀티플레이식 일처리를
해야하다보니 아무래도 요구되는 능력이나 책임은 좀 있을꺼 같기도 하구요..

지국장되시는 분은 여행이나 다른일로 며칠씩 자리비울 때가 있다시는데
그 공백을 책임지고 분소를 운영해야하고, 그때그때 생기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텐데...
나이에 비해 그렇게 일해본 경험이 없는 편이라 조금 주저돼요..
그리고 주의력이 떨어지고 잘 까먹는 스타일이라 평소 실수할까봐
단점을 극복하려고 메모적고 계획세우는 노력하고 있구요.

이렇게 일하면 한달 월급은 최저시급 밑도는 160만원정도 되는 모양이예요.
제가 지금 일할 의욕도 있고 돈 욕심도 있는 편인데요, 지난 회사에
서는 노동강도가 높고 처우가 열악해 꽤 고생을 했거든요.
그래서 다신 그렇게 하고 싶지 않네요.
(나이도 꽤 있는 편이니 보다 나은곳에서 일하고 싶어요ㅜ)

이런 우편 분국은 일이 많은 편인지..잘 모르겠는데요,
하는 일에 비해서 월급이 괜찮은 편인가요..?


IP : 106.102.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8.2.15 12:40 PM (114.169.xxx.212) - 삭제된댓글

    그거 무게있는 것고 많아서 여자가 하기에는 힘들텐데요 사무라도 혼자 담당해야하면 책임져야 하짆아요 돈 안 맞으면 메꿔야하는거 아니에요?

  • 2. ㅇㅇㅇ
    '18.2.15 12:44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아 택배를 여자 혼자서 나르나요? 예전에 우체국 알바할
    때는 집배원분이랑 도와서 같이 했었거든요..헉 이런...
    그리고 꼼꼼한 분이시라니 돈이 안맞으면 메꿔넣을 가능성
    도 있겠는데요;; 아..돈이 필요한데 신경쓰고 책임질껀 많고
    급여는 적으니 고민되네요.

  • 3. ㅇㅇㅇ
    '18.2.15 12:45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꼼꼼한 분이시라니ㅡ 분소장이 꼼꼼한 분이시라니

  • 4. ..
    '18.2.15 12:47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일만익히면 정말 단순노동이에요
    그리고 성취감 이런건 느낄수없고
    조직이랄것도 없는 그 조직에 맨 마지막위치라..좀 그럴거에요
    나중에 돈때문에 나올거면 시작안하시는게 좋아요 박봉이죠

  • 5. ㅇㅇㅇ
    '18.2.15 12:48 PM (211.36.xxx.17)

    무게가 있는택배를 여자 혼자서 나른다구요?
    예전에 우체국 알바할때는 집배원분이랑 도와서 같이 일했었거든요. 이런..ㅜㅜ 그분한테 다시 여쭤봐야겠어요.
    그리고 분소장 성격이 꼼꼼하다니 돈이 안맞으면 채워넣어
    야 할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아,돈은 필요한데 일은 신경ㄷ쓰고 책임질껀 많고 급여는 적으니 고민되네요.

  • 6. ㅇㅇ
    '18.2.15 12:53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음..일을 익히고 나면 단순반복노동이고, 성취감 따윈 없나봐요.
    어떤 일인지 대략 감이 오는데, 별로 좋은 자리는 아니라
    거절해야겠다 싶어요. 저두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요~
    조언으로 정보 알려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결정하는데
    큰 도움 받았어요~~:)

  • 7. 이거 꿀직업이에요
    '18.2.15 1:55 PM (218.39.xxx.149)

    울동네에 우제국 분국있어 가끔 가는데
    여자분 3명이 근무하는 소사무실.
    손님도 뜨문뜨문이고하니
    굉장히 친절해요.
    이 직업 참 좋다 생각했어요.
    월급은 생각보다 적네요.
    200은 될 줄 알았는데
    대신
    노동강도 정말 약하고
    분위기 느슨하니
    근무하긴 편할겁니다.
    그리고
    짐은
    손님보고 포장해 오라해서
    무거울 일 없는듯.
    우체국 차에 실을 땐 운전기사님이 하시던데요.

  • 8. ..
    '18.2.15 1:58 PM (39.7.xxx.151)

    급여 한120인가밖에 안되여

  • 9.
    '18.2.15 2:02 PM (124.50.xxx.3)

    우체국은 기본적으로 영업도 해야 돼요

  • 10. ㅇㅇ
    '18.2.16 2:35 PM (117.111.xxx.204)

    218.39님 뒤늦었지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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