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이 약

편안한...며느리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8-02-15 11:24:28
처음 시집오니 ...
며느리는 하인....
시집 못? 간 손위시누는 시집은 벼슬이라 생각
평생을 두분이 같이 셋트로 눈물로 시집살이
이야기를 한다면 밤을 새워도 억울한 이야기
정말 우여곡절 ...
일단 명절에 친정을 안 보내셨어요
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지만 ....
이제 호랑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저도 나이 먹어 50대 중반이 되고
팔자 편해진 며느리가 아직도 미워서
눈 흘기고 참견하는 시누 무시하고
제사도 제가 혼자 정성껏 ... 혼자 하니
너무 맘편하고 행복하네요.
혼자 사부작 사부작 남편이랑 장보구
아이들 도움 받아 평화로운 명절상
준비하니 .... 세월이 약인 듯해요
나이가 먹으니 얻어지는 행복이네요.

그래도 트라우마는 남아서 ....
도대체 왜 그렇게 모질게 그러셨을까?
자꾸 생각나는 명절요 ㅎ


IP : 1.231.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2.15 3:4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내가 그렇게 홀대받고
    종년취급당할때 하나도 도움안되고
    술먹고 인간 아니게 굴던 남편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않아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딱 한번만 제사 차려주고
    이혼불사 제사 차례 없앨겁니다
    남편과 알콩달콩하고싶지않아요
    엄마도 며느리도 마누라도 딸도 하기싫어요
    그땐 오롯이 그냥 나로 살아보고싶어요

  • 2. 저는
    '18.2.15 5:20 PM (110.45.xxx.161)

    17년만에 아이데리고 이혼
    오늘은 아이들이 먹어보자는 양고기사다 구워먹었어요.

    명절음식이라면 치가 떨려요
    먹을껏도 없는 명절에 일은 죽도록하고 화투까지 쳐야되는 나물밥만한가득해서 그들은 동서들은 제욕을 하며 부러워 해겠죠.

    자유의 삶 하루를 살아도 종살이는 못하겠어요.
    이제 저만을 위해서
    외로워 죽는 한이 있어도
    결혼이라는 종살이 빠이빠이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368 (제목수정) 구정 조카들 용돈이요. ㅇㅇ 2018/02/15 1,246
780367 급)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영화 2018/02/15 1,359
780366 국어전문가님들, 하관이 빨다..라는 표현 들어보셨나요? 13 김영하소설 2018/02/15 4,320
780365 시댁 모임에 사춘기 아들이 극도로 싫어하는데 11 얘가 이리 .. 2018/02/15 8,240
780364 압력솥에 돼지갈비 찜 할때요 5 설 실타 2018/02/15 1,850
780363 연근전 맛있어요 10 오호 2018/02/15 2,965
780362 외신, 올림픽 외교 포커판에서 칩을 쓸어담는 문 대통령 ㅋㅋㅋ 7 ... 2018/02/15 2,495
780361 딸 가슴수술하라고 돈주는 엄마 13 ... 2018/02/15 6,583
780360 알뜰폰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4 .... 2018/02/15 1,683
780359 김상조 위원장이 직접 동참을 부탁했던 '경제민주화' 청원 15 ar 2018/02/15 1,381
780358 커피쿠폰처럼 먹을거 쿠폰보낼수 있는거 있을까요 6 ? 2018/02/15 1,474
780357 다음주 월요일에 휴일인 회사 있나요? ㅁㄴㅇ 2018/02/15 465
780356 미세먼지 많은날 옷 4 미세먼지 끔.. 2018/02/15 1,031
780355 [이슈 ] '영욕의 40년 세월' 최순실과 박근혜의 끝 1 ..... 2018/02/15 1,208
780354 셀프세차 직접 하시는분 별로 없으시죠~? 15 설까치 2018/02/15 2,382
780353 아...지금 제주해비치인데요 뭐 먹으러 가면 좋을까요? 20 행운보다행복.. 2018/02/15 3,954
780352 모 프랜차이즈의 슬로건 1 노력 2018/02/15 792
780351 차례음식 1 음식 2018/02/15 992
780350 서울역 근처 회식장소 6 ... 2018/02/15 1,732
780349 "아줌마 김밥하나" 에 살벌한 광경 펼쳐짐ㅠ .. 39 ㄷㄷㄷ 2018/02/15 27,302
780348 (펌)귀여운 우리 이니 숙이 .. 넘 좋아요. 7 좋아^^ 2018/02/15 3,413
780347 뚫린 입이라고 나오는대로 말하는 시누.. 3 시누, 2018/02/15 3,199
780346 경주 동경과월지 근처 저녁식사할만한곳 있을까요? 3 경주 2018/02/15 1,136
780345 얼마 전에 집 망했다고 글 썼던 사람인데요 27 왜 사는거니.. 2018/02/15 23,276
780344 사진 보관 방법 3 sky 2018/02/15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