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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안가고 싶은데 넘 속 좁은가요?

ㅇㅇ 조회수 : 7,202
작성일 : 2018-02-15 09:54:17
동생네 집에 엄마가 같이 살고 계세요. 평소에도 엄마가 애들 데리고 가끔 친정에 가면 (애들이 영유아라 어려요) 번잡스럽다고 오는거 안 반기셨는데 2주전에 동생과 제가 싸우고 동생이 앞으로 한달동안 친정에 오지말라고 했어요.

엄마가 어제 전화해서는 차례 모시고 안오냐 하시는데 가야될지 안가도 될지 고민이에요. 엄마가 팔을 다치셔서 작은 엄마가 음식 주로 하시니 엄마가 편하니 오라고 하는건지.. 한동안 안본 손주가 그래도 한번 보고싶으신건지 잘 모르겠네요.

친정에 작은아버지 식구들, 할머니, 고모 다 오시거든요..어른들 다 오시는데 안가면 좀 그럴까요? 엄마가 얄밉고 동생이랑 싸운 것도 있어서 안가고 싶긴 합니다. 제가 넘 속이 좁나요?ㅜㅜ
IP : 1.234.xxx.4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5 9:55 AM (49.170.xxx.24)

    엄마는 왜 얄미우신가요?

  • 2. ..
    '18.2.15 9:59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엄마집에 동생이 얹혀 사는거면 님 맘대로 아무때나 드나들어도 상관없죠.
    그런데 동생집에 엄마가 사는거면
    명절이라도 친정식구들이 저렇게 모이는건 좀...

  • 3. 원글
    '18.2.15 9:59 AM (1.234.xxx.46)

    제가.애 둘 맞벌이인데 주말에 남편 일하러 가서 애들 데리고 힘에 부치고 힘들어서 친정에 가서 엄마랑 얘기라도 하고 싶어 가면 밥도 해주고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집 어질러진다고 가는거 안 반기셨거든요. 근데 이번 명절에 본인은 다쳐서 일 하나도 안하고 다른사람들(작은엄마, 고모)가 친정에서 음식준비하시는데 그러니 오라고 하시는거 같고 그래서요. 예전에는 명절때 안와도 된다 그러셨거든요..

  • 4. ??
    '18.2.15 10:00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동생네집에 엄마가 산다면 거기가 친정이라기엔 애매하지 않나요.
    친정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가면 안되죠.
    동생이 앞으로 한달동안 친정에 오지말라고 했다만 동생집이니 안가는게 맞는거고, 엄마가 평소 안반기는 심정도 이해되는데요.

  • 5. ??
    '18.2.15 10:01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동생네집에 엄마가 산다면 거기가 친정이라기엔 애매하지 않나요.
    친정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가면 안되죠.
    동생이 앞으로 한달동안 친정에 오지말라고 했다만 동생집이니 안가는게 맞는거고, 엄마가 평소 안반기는 심정도 이해되는데요.
    엄마는 왜 얄미운건지??

  • 6. ...
    '18.2.15 10:01 A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동생이랑 왜 싸웠냐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객관적으로 매사 싸가지 없이 굴어서 싸운 거면 가지 마시고 피차 감정 상할 일이었으면 가세요. 동생이 엄마 모시고 사는 거 같은데 동생도 엄마도 스트레스 클 텐데 님 애들 안 반긴다는 것만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 7. ??
    '18.2.15 10:02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동생네집에 엄마가 산다면 거기가 친정이라기엔 애매하지 않나요.
    친정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가면 안되죠.
    동생이 앞으로 한달동안 친정에 오지말라고 했다만 동생집이니 안가는게 맞는거고, 엄마가 평소 안반기는 심정도 이해되는데요.
    딸이 참 엄마 이해도 못하고 본인 몸이 힘드니 와서 도와달라는데 얄밉다니...

  • 8. 원글
    '18.2.15 10:04 AM (1.234.xxx.46) - 삭제된댓글

    동생이 미혼인데 엄마랑 같이 살아요.

  • 9. 5689
    '18.2.15 10:07 AM (175.209.xxx.47)

    동생과 별개로 엄마와의 관계에서 생각하셔야죠.거긴 친정이니까요.명절에 엄마보고싶으면 가야죠.가기싫음 간단히 얼굴만 비추고 약속있다고 얼른 오세요

  • 10. ..
    '18.2.15 10:08 AM (49.170.xxx.24)

    저도 어머니 이해되네요. 평소 힘드시면 사람 쓰세요. 나 힘들다고 다른 누군가에게 떠밀거나 다른 사람 탓 하면 님에게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와요. 관계만 나빠지죠.

  • 11. ..
    '18.2.15 10:09 AM (49.170.xxx.24)

    이번 명절은 가기 싫으시면 가지마세요.

  • 12. 원글
    '18.2.15 10:12 AM (1.234.xxx.46)

    엄마...전화는 해요.. 생활능력 없어서 동생에게 집 살때 돈 보태주시고 동생에게 생활비를 의지하니 뭐라 말씀도 못하시는데 그냥 맘이 안 좋아요. 저도 용돈 보내드리는데 딸이 힘들때 찾아가면 귀찮아 하시거나 매주 외출하셨거든요. 생활비 없으시면 차라리 우리 애들이나 오후에 좀 봐주시지.. 제가 비용 시터비로 드릴텐데..하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근데 애 봐주기는 떠 싫어하시구오

  • 13. 원글
    '18.2.15 10:14 AM (1.234.xxx.46)

    네..주변에 다 딸한테 잘해주는 직장동료만 있다보니 너무나도 쿨한 우리 엄마는...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쌓인거 같아요. 지금 저는 따로 시터 쓰고 있어요.

  • 14. ...
    '18.2.15 10:16 A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생각만 하지 말고 얼마 준다고 엄마도 그 돈이면 동생 눈치 덜 보지 않겠냐고 얘기해보셨어요? 돈 얘기는 안 하면 거의 꽁으로 봐달라 할까봐 겁나니 철벽칠 수도 있어요. 체력 달리는 늙은 몸으로 애들 봐주는 게 엄청 힘든 일이긴 하니까요.

  • 15. 원글
    '18.2.15 10:19 AM (1.234.xxx.46)

    네..둘째가 어린이집 가기 전이라 말씀을 구체적으로 안 드렸는데 어린이집 가고 하원 오후 4시 이후에 하게 되면 돈 말씀드리려고 했어요. 근데 엄마가 또 매일 애들 스케줄에 메이는 건 또 안 좋아하세요. 외출이 잦으셔서.. 생활능력없다고 자식들한테 생활비만 받으시는 상황인데 저도 좀 답답합니다

  • 16. ..
    '18.2.15 10:2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엄마가 명절에 안 와도 된다고 할 때부터 안 갔어야 하는데,
    필요에 따라 갔다 안 갔다 하면 속이 좁아 보이죠.

  • 17. 꼭 싸워서가 아니라
    '18.2.15 10:25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명절때 안가도됩니다.ㅎ
    마음 동하는대로 하세요~~
    저도 솔직히 친정도 시댁도 가기 귀찮아요(싸운게 아니고 저는 움직이는게 고통인 사람이라서요~~)
    지금도 밍기적거리고 있네요.ㅠ
    숙제처럼 하고 있습니다.ㅠ

  • 18.
    '18.2.15 10:27 AM (223.33.xxx.114) - 삭제된댓글

    어쨋든 동생은 엄마 모시고 살고 있고
    원글님은 마음속으로만 생각한거죠?
    그리고 동생집은 친정아닙니다.
    엄마 모시고 산다고 엄마사니까 친정이라고 편하게 가심 안되죠.
    평소엔 오지말래도 가다가 도움필요해서 오라니까 가기싫다는 마음도 참 요상하네요.
    말로만 효도 다하고 서운하다 타령하면 누가 이해해줘요.

  • 19. 세모녀
    '18.2.15 10:30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그연세에도 온갗 어른들 멍절 지낸다고 꾸역꾸역 모여드는것도 웃기네요
    동생이 오지말랐으면 안가는 겁니다.
    자존심도 없나요?
    엄마 보고싶으면 밖이나 님집에서 보세요.
    엄마가 안오냐는 질문은...명절 돈 달라는 얘기입니다.
    엄마에게 아기 맡기면 능력없는분 펑생 보필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부탁 드려보고요..안되면 포기하고 시터 쓰세요

  • 20. 원글
    '18.2.15 10:39 AM (1.234.xxx.46)

    네..이번 명절은 그냥 안가려고 합니다. 동생이 엄마랑 사는 거 스트레스 받아해서 그러면 독립하라고 하니.저한테 엄마 책임질 거 아니면 저한테 자기더러 독립하라 마라 할 자격없다고 하며 큰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엄마가 첫째 오후에만 어린이집 하원 후에만이라도 봐달라고 했다가 단칼에 거절하시길래 그냥 엄마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었구요. 자기애가 강한 분이라 본인에 집중하시라 했습니다. 저도 계속 시터 쓰는거 괜찮은데 동생이 엄마 생활비 부담스러워하니 저도 모른체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매달 큰금액은 아니지만 30씩.보내드리고 있는데 더 이상 드리는건 부담인데 엄마가 또 애들 봐주시는건 안하려고 하시니까요

  • 21. ....
    '18.2.15 10:40 AM (122.34.xxx.90)

    님 집에 엄마를 오라고 하셔야죠.. 어찌 모녀 사이가 서로서로 자기집에 오면 뒤치다꺼리싫어하는 동네 아짐 사이 같아요 ㅜㅜ

  • 22. 원글
    '18.2.15 10:44 AM (1.234.xxx.46)

    엄마는 저희집에 오지도 않으세요..집 좁다고...

  • 23. 오우
    '18.2.15 10:44 AM (61.80.xxx.74)

    동생에게 독립하라마라 할 상황이 아니지않나요?
    원글님께서 동생에게 실언하신거같아요
    동생분말씀이 맞는거같아요

  • 24. -
    '18.2.15 10:45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동생한테 실수하셨네요. 엄마가 지금 혼자 살 상황이 아닌데 남의 집 얘기하듯 그럼 독립하라고 하다니.. 동생 마음을 좀 달래주든가 구체적으로 엄마 원룸 얻어주고 혼자 사시라 같이 잘 말해보자 했어야죠.

  • 25. ,,,
    '18.2.15 10:45 AM (211.44.xxx.57)

    친정에 애 맡겨놓고 쉬러 간다는 발상이 ,,,

  • 26. 원글
    '18.2.15 10:46 AM (1.234.xxx.46)

    네..저도 실언한 거 같아요. 문제는 엄마가 나이도 아직 60초반에고 젊으신데 혼자 사실 생각이 없어 보이는 게 문제입니다..

  • 27. 아이고
    '18.2.15 10:48 AM (223.33.xxx.221) - 삭제된댓글

    맏이가 책임감이 과한 스타일도 있는가 하면 늘 우선으로 받아 버릇해서 자기만 아는 스타일들이 있던데 그런 스타일 같으셔요

  • 28. ??
    '18.2.15 10:50 AM (223.39.xxx.110) - 삭제된댓글

    님이 모시는것도 아닌데 뭘 둘이 따로살아라말라에요?
    30주는 용돈 주기 싫음 끊고 엄마보고 경제활동 하라고 하세요.
    그냥 본인 맞벌이로 힘든데 엄마가 안도와주니 엄마한테 시비거는것 같아보여요.
    실상 동생이 엄마 책임지고 있는데 고작 30에 충고하고 싶으세요?
    그러니 동생이 집에 오지말라고 하죠.

  • 29. ..
    '18.2.15 10:53 AM (210.217.xxx.176)

    저는 원글님이 얄미운데요?
    평소엔 애 맡기고 쉬러 풀빵 드나들듯 드나드시면서
    남동생 싸운것 핑계대고 막상 아픈 엄마가 필요로 할땐
    명절임에도 안 가고 싶다고요?
    친척들 모였다니 가서 일하기 싫으신게 티가 나네요

  • 30. 원글
    '18.2.15 10:53 AM (1.234.xxx.46)

    엄마가 외출하셨다가 다치셔서 경제활동도 이제 못하세요. 돈 못 버는 거 아는데 용돈 끊고 일하시라는 소리..다른분들은 쉽게 하시나요? 엄마가 다치시기 전까지 저는 힘들어 죽겠는데 본인 취미활동 하시느라 안도와주니 심통이 났나봐요..못난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

  • 31. 흐름
    '18.2.15 10:55 AM (223.39.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식의 흐름이 신기하네요.
    징징대면서 엄마가 경제활동안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이제 겨우60인데 어쩌고저쩌고 말꺼내놓고선
    ㅡㅡ엄마가 외출하셨다가 다치셔서 경제활동도 이제 못하세요. 돈 못 버는 거 아는데 용돈 끊고 일하시라는 소리..다른분들은 쉽게 하시나요?ㅡㅡ
    어이없네 ㅋㅋㅋㅋㅋㅋㅋ동생심정 1000%이해
    왜 싸우고 왜 집에 오지말란건지 알겠다!

  • 32. ....
    '18.2.15 10:58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역시 사람은 내로남불.. 내 새끼 안 반기고 안 봐주는 건 너무너무 속상한 일이고 차마 내칠 수도 없는 엄마 모시고 살면서 스트레스 받는 동생은 독립하면 되잖아?

  • 33. 동생입장에선
    '18.2.15 11:13 AM (118.45.xxx.141)

    언니 보면 속에서 천불날듯

  • 34. 원글
    '18.2.15 11:24 AM (1.234.xxx.46)

    저희집에서 시댁 차례를 모시는데 차례 모시거 친정 가서도 제가 일해야 하나요..;; 친정에 가도 인사하러 가서 잠깐 있다 온다고 생각했거든요..가서 사촌동생들 용돈 주고 엄마 돈 드리고 하겠죠..이번에는 안가니 엄마 명절비는 따로 계좌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 35. 각자 인생
    '18.2.15 11:25 AM (121.140.xxx.55) - 삭제된댓글

    셋 각자 인생입니다.
    엄마-
    나이 많지 않지만, 아들한테 돈 보탰으니, 평생 보험 들어놨네.
    딸도 보고싶지만, 딸네 집 갔다가 아들 눈 밖에 나면 이 집에서 못 살지.
    딸돈도 받고 싶은데 손주 보는 것은 싫어.
    이쪽 저족 눈치 보면서 돈이나 받아 내야지~
    영원히 아들 옆에 눌러 붙어야지

    아들-
    엄마랑 한 집에서 사는 게 지옥이네.
    그래도 돈이 아쉬워서 받았으니 할 수 없지.
    쥐뿔도 모르면서 누나는 이래라 저래라 간섭이야.
    그래도 내가 아들이니 책임지려고 하는데, 속 뒤집히면 누나한테 보내 버릴거야.
    내가 장가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저 엄마 때문에 머리 아파~

    딸-
    자식이 둘인데, 아들 옆에만 엄마가 계시네.
    남들 엄마는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는데...
    엄마는 밥먹고 할일없으니 우리 아이나 봐줬으면 좋겠어.
    엄마 품이 그립고, 집밥도 그립고...아이랑 지지고 볶는 생활은 너무 힘들어.
    남동생이 독립하고 엄마 혼자 살면 시도때도 없이 갈 수 있을텐데.
    엄마집에 아이들도 맡길 수 있을텐데....

  • 36. 으?
    '18.2.15 11:25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시댁서는 일하는데 친정서는 일하면 안되나요???

  • 37. 원글
    '18.2.15 11:29 AM (1.234.xxx.46)

    친정서 일할 수 있지만 저도 인간인지라 제집에 와도 애 둘 먹이고 치우거 해야 해서 친정 손님 대접까지 하는 건 생각 못했어요..

  • 38. ..
    '18.2.15 11:41 AM (210.217.xxx.176)

    용돈 30만 드리면 친정에서 일 안해도 되군요
    반대로 원글님이 모시고 남동생이 30만원 드리고 설거지 하나 안 거든다면
    싫지 않나요?

  • 39.
    '18.2.15 11:41 AM (211.36.xxx.42)

    친정일도 도와야죠. 어머니가 다치셨다면서요 그 집에서 무엇보다 인생이 힘들 사람은 동생이네요.

  • 40. ㆍㆍ
    '18.2.15 11:42 A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제일 특이한건 원글님

  • 41. 이렇게
    '18.2.15 11:55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동생네는 엄마모시고 살면서 일이 얼마나 많을텐데
    명절날 친정가서 잠깐 일하는거 갖고도 억울해하고.
    동생집에 얹혀살면서 팔 다치고 일못하는 엄마가 속편하고 룰루랄라 할까요.
    안그래도 자식집에 얹혀살면서 눈치보이는데 와서 좀 도와주면 동생이 덜 힘들꺼 같아 그러겠죠.
    손윗사람이 되가지고 일년에 한두번 하는게 그렇게 억울한지.
    동생이 모시고 사는데 미안함이나 고마운 마음같은건 없나봐요.
    부모가 자식을 모르겠어요. 애봐주는 댓가로 돈 몇 푼 쥐어주면서 얼마나 지맘대로 할지.
    동생 속풀이 들으면 어마어마하겠어요.오지말라면 가지마세요.
    명절에 손님오는데 도우려는 생각도 없고 기관도 안가는 애 둘 까지 설쳐대면 정신없을수밖에 없죠.
    지밖에 모르고 베푸는 마음은 손톱만큼도 없으니 반기는 사람이 없는게 당연한겁니다.

  • 42. 제 생각엔
    '18.2.15 12:00 PM (14.34.xxx.36)

    동생네집에 어머니가 같이 사시는거면
    친정집이라고 하긴 좀 뭐하네요.
    집값의 일부를 보태셨더라도요.
    집주인인 동생과 다투고 그 동생이
    자기집 오지말랬으면 가지마세요.

    어머니야 명절이니 오라한다지만
    집주인인 동생이 싫다는데 그 눈치보며
    뭐하러가세요.
    차라리 밖에서 만나 밥사드리며 보는건 어떨까요?
    그건 또 싫다하시면.. 이도저도 다 안하겠네요

  • 43. ....
    '18.2.15 12:00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이렇게 이기적인 첫째는 처음 보네요.
    님 자식한테 고스란히 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44.
    '18.2.15 12:03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동생네는 엄마모시고 살면서 일이 얼마나 많을텐데
    명절날 친정가서 잠깐 일하는거 갖고도 억울해하고.
    동생집에 얹혀살면서 팔 다치고 일못하는 엄마가 속편하고 룰루랄라 할까요.
    안그래도 자식집에 얹혀살면서 눈치보이는데 와서 좀 도와주면 동생이 덜 힘들꺼 같아 그러겠죠.
    손윗사람이 되가지고 일년에 한두번 하는게 그렇게 억울한지.
    동생이 모시고 사는데 미안함이나 고마운 마음같은건 없나봐요.
    부모가 자식을 모르겠어요. 애봐주는 댓가로 돈 몇 푼 쥐어주면서 얼마나 지맘대로 할지.
    동생 속풀이 들으면 어마어마하겠어요.오지말라면 가지마세요.
    명절에 손님오는데 도우려는 생각도 없고 기관도 안가는 애 둘 까지 설쳐대면 정신없을수밖에 없죠.
    베푸는 마음은 손톱만큼도 없으니 반기는 사람이 없는게 당연한겁니다.
    동생네 집살때 돈보태주신것도 서운하고 동생 무시하는 마음도 있는거 같은데
    원글님 집살때 돈보태줬다면 모시고 살수있어요? 독립하라니 어이가 없고요
    아무리 형제라도 할 소리가 따로있지 아픈곳을 후벼팠네요.

  • 45. ...
    '18.2.15 12:17 PM (119.64.xxx.92)

    가장 좋은건 님이 모시고 살면서 애 맡기고, 용돈 드리고, 동생은 혼자서 사는거에요.
    이런 적절한 솔루션이 있는데 왜?

  • 46. 원글
    '18.2.15 12:19 PM (1.234.xxx.46)

    동생과 싸운 후 친정에 엄마 문병오러 친척들이 오신적이 있었는데 그때 집에 아무도 없는 평일이라 제가 휴가내고 둘째 보면서 손님 대접했어요.. 포인트는 친정에 일하러 가기 싫어서가 아니고.. 그간 이런저런 일로 불편한 마음이 있는데 설에 친정에 가야할까 그거였습니다.. 명절에 가도 새뱃돈도 없구요. 저도 제가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인지 몰랐어요.. 이렇게 비난받을 정도인줄은요.. 동생한테 고맙죠..책임감도 강하구요..

  • 47. 원글
    '18.2.15 12:22 PM (1.234.xxx.46)

    저도 미혼이면 동생맘큼은 아니지만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요. 더군다나 같이 산다면 더더욱요..엄마가 살림 다 해 주시니까요. 근데 저도 독립된 가정이 있고 적다면 적지만 저도 일하고 애둘 키우며 제 가정 건사하기도 힘든데 엄마 용돈이랑 명절비 정기적으로 챙겨드리고 있는데 그렇게 이기적이라 하시면...위에 자식한테 똑같이 받기를 바란다는 악담까지 하시고... 제가 반성해야겠네요..

  • 48. 원글
    '18.2.15 12:23 PM (1.234.xxx.46)

    엄마가 다치시기 전까지 동생이랑 살면서 살림 다 해주셨어요

  • 49. 토닥
    '18.2.15 12:36 PM (121.140.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되고요....
    그냥 엄마의 서포트는 포기하심이 좋을 듯 해요.
    엄마의 자발적인 마음이 아니라면, 계속 분란이 생겨요.

  • 50. 토닥
    '18.2.15 12:38 PM (121.140.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되고요....
    그냥 엄마의 서포트는 포기하심이 좋을 듯 해요.
    엄마의 자발적인 마음이 아니라면, 계속 분란이 생겨요

    동생도 집에 엄마 있는 것도 머리 아픈데.
    친척들을 엄마가 불러 들이는 것 같요.
    친척 오는 것도 그리 반갑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들 자기들 고충만 생각하지, 다른 사람의 고충은 심하지 않다고 느낄 분입니다.

  • 51.
    '18.2.15 12:57 PM (175.117.xxx.158)

    솔직히 같이안사는사람은본인이 편한줄 몰라요 얼마나. 같이사는게 힘든지

  • 52. 에고..
    '18.2.15 1:04 PM (14.187.xxx.247)

    아이둘키우며 일하느라 친정신경쓰느라 힘들거는 같아요.
    근데, 님~님이 견뎌내야하는건 스스로 견뎌내세요. 그건 당연히 해야하는거고요, 동생마음 엄마마음 헤아려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님이 도와야 할입장이라는거 명심하구요. 글을 다 읽어봐도 님이 이기적이란 생각밖에는 안들어요. 마음을 넓게 갖으세요

  • 53. 말이 좀 ㅎㅎㅎㅎ
    '18.2.15 1:16 PM (59.6.xxx.151)

    너 같은 자식 낳아봐라
    이 말이 악담으로 들리신다면 님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거죠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 물론 아니지만 내가 어때서 도 아니신게 아닌지.

    암튼 힘드신 건 이해하지만
    늙은 몸이 더 피곤하겠지 하는 편이라
    님 말씀대로 동생 살림 다 해주시면 그것도 힘든 일이죠
    경제활동 못하실 정도의 몸이면 더 그럴 거고,
    결국 동생이 엄마에겐 식구에요
    날마다 얼굴 보는 식구를 더 편하게 해줘야겠죠
    그게 아내든 남편이든 자식이든요
    엄마와는 밖에서 만나세요

  • 54. ..
    '18.2.15 2:40 PM (14.39.xxx.59)

    제가 엄마라면 원글님 편은 못 들겠네요. 원글님은 아직도 엄마한테 바라는건 많으시고 딸한테 잘하는 엄마들 주위에서 보고 서운해 하고 또 같이 살긴 싫고 시터비 주는 식으로 이득 보고 돈 주는 정도가 다잖아요. 힘드니 뭐니 해도 자기랑 같이 살고 있는 동생이 그래도 기댈만 하죠. 동생이 의논하면 대안도 없이 독립해라 식으로 같이 살길 원하는 엄마 의중 상관없이 남의 말 하듯 하니 동생도 화나고 엄마도 딸은 못 믿겠네요.

  • 55.
    '18.2.15 2:45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이 뭘 잘못했는지 전 모르겠어요
    남동생도 지가 뭐라고 오지마라 하나요?
    엄마돈으로 산집에 살면서
    막말로 결혼하면
    지도 와이프랑 나가 살거면서
    집안일도 안하면서
    엄마가 해주는 밥먹으면서
    생활비로 징징댈건 아니죠

    누나가 한소리했다고 오지말라니
    진짜 못된 동생이네요

    이번 친정엔 가지 마세요
    엄마에게 사실 얘기하고
    다음에 가겠다 하시고요

  • 56. 남동생 아니고
    '18.2.15 3:11 PM (211.215.xxx.107)

    미혼 여동생일 걸요
    이분
    여러번 글 올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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