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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도 나중에 며느리 봐바라".... 에 대응할 말

꿈속의 꿈 조회수 : 8,423
작성일 : 2018-02-15 08:30:48
...봐바라...
맞춤법이 어떨진 모르겠네요.
특정지역의 사투리가 섞여있는듯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어감이라 굳이 써봤습니다.
 실제의 말은 좀더 억양이 강하고  비꼬고 야리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자신이 겪은 부조리나  어이없는 관행을 고찰없이 다음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며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말인거 같은데요...

나는 비록 경험했지만 가치없고 무의미한 것이라 판단된다면 굳이 후세대에까지 물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더 좋고 이어가야할 가치라면 모를까? 
남들도 의미를 모르면서 관행이니깐...  생각없이 해버리는게  속이 편한 그런 일들을 하고 있어 보이네요.... 저도 이제까지는 괜한 분란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냥저냥 묻어 갔지만 이젠 좀 달라지고 싶어요.

여기에 대응할만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어떤 말들이 있을까요?
아무생각없이 일만 하다가 된통당하기만 하는것 보담 뭐라도 좀 대꾸를 하고 싶네요.




IP : 211.204.xxx.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5 8:32 AM (58.140.xxx.30)

    개수작엔 침묵이 최고에요

  • 2.
    '18.2.15 8:35 A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아 눼에 ~

  • 3. ...
    '18.2.15 8:37 AM (211.36.xxx.95)

    내가 나중에 며느리봐서 어른이라고 함부러 대하면 대접 못받겠죠

  • 4. 그럴 때
    '18.2.15 8:40 AM (59.27.xxx.47)

    강도 당했다고 강도 짓을 합니까
    불효하는 부모 밑에 자랐다고 자식도 불효해도 됩니까
    부모가 공부 못했다고 자식도 똑같이 공부 못하나요?

  • 5. ...
    '18.2.15 8:44 AM (110.70.xxx.221) - 삭제된댓글

    어른노릇하기가 몇배는 더 어려운 법이니 처신잘해라.

  • 6. ...
    '18.2.15 8:45 AM (39.121.xxx.103)

    웃으면서 "전 정말 잘해줄건데요...왜 남의 집 딸 데려다 고생시켜요?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게 대접해야죠.." 이랗게 대꾸하겠어요.
    절대 발끈하게 말하지말고 너무 당연한듯 웃으면서..
    그래야 상대방이 더 기분나빠요...

  • 7. ㅇㅇ
    '18.2.15 8:53 AM (121.168.xxx.41)

    강도 당했다고 강도 짓을 합니까
    ㅡㅡㅡ
    이게 좋네요
    짧지만 임팩트 있고

  • 8. ......
    '18.2.15 8:59 AM (165.227.xxx.152) - 삭제된댓글

    그걸

    ''애 낳고 키워봐야 부모 맘을 안다''

    이렇게 받아들여야지

    ----자신이 겪은 부조리나 어이없는 관행을 고찰없이 다음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며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말인거 같은데요... ------

    원글님은 이렇게 받아들이세요?

  • 9. ...
    '18.2.15 9:14 AM (14.1.xxx.181) - 삭제된댓글

    개소리엔 무대응이 답

  • 10. 원글
    '18.2.15 9:16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지혜주셔서 감사드려요...

    저 어릴때 부모님께 남여차별이나 연장자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 이런류에 반항하다가 " 너같은 자식키워봐라"란 말 심심챦게 드었어요ㅠㅠ 아직도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부모님께 섭섭하도 오히려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부모님이 이해안될때가 더 많습니다. 제가 아직 덜익은 까댥이겠지요...


    일은 겁나지 않아요...
    몸은 고되지만 어차피 누군간 해야 할이니니깐요..
    근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도 많은데 왜 꼭 이런 말을 하는지...

    저에게 한줌 모래알 같은 권력이라도 주어진다면 꼭 이상한 것들은 없애버릴거에요... 그런것들이 너무 많네요....
    나의 동서는 후배는 다음세대는 좀더 귀한것들에 에너지를 썻으면 좋겠네요.
    정말 중요한 일들이 많쟌하요....

    이제 댓글은 쓸수 없지만 앞으로 주실 지혜의 말씀들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그리고 이 세상의 고통받는 많은 분들이 훈훈하고 평화로운 연휴보내시길 바래요..

  • 11. 원글이
    '18.2.15 9:18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지혜주셔서 감사드려요...

    저 어릴때 부모님께 남여차별이나 연장자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 이런류에 반항하다가 " 너같은 자식키워봐라"란 말 심심챦게 들었어요ㅠㅠ 아직도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부모님께 섭섭하고 오히려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부모님이 이해안될때가 더 많습니다. 제가 아직 덜익은 까댥이겠지요...


    일은 겁나지 않아요...
    몸은 고되지만 어차피 누군간 해야 할이니니깐요..
    근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도 많은데 왜 꼭 이런 말을 하는지...

    저에게 한줌 모래알 같은 권력이라도 주어진다면 꼭 이상한 것들은 없애버릴거에요... 그런것들이 너무 많네요....
    나의 동서는 후배는 다음세대는 좀더 귀한것들에 에너지를 썻으면 좋겠네요.
    정말 중요한 일들이 많쟌하요....

    이제 댓글은 쓸수 없지만 앞으로 주실 지혜의 말씀들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그리고 이 세상의 고통받는 많은 분들이 훈훈하고 평화로운 연휴보내시길 바래요..

  • 12. 원글이
    '18.2.15 9:20 AM (211.204.xxx.10)

    지혜주셔서 감사드려요...

    저 어릴때 부모님께 남여차별이나 연장자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 이런류에 반항하다가 " 너같은 자식키워봐라"란 말 심심챦게 들었어요ㅠㅠ 아직도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부모님께 섭섭하고 오히려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부모님이 이해안될때가 더 많습니다. 제가 아직 덜익은 까댥이겠지요...


    일은 겁나지 않아요...
    몸은 고되지만 어차피 누군간 해야 할이니니깐요..
    근데 그냥 수고했다는 말도 많은데 왜 꼭 이런 말을 하는지...

    저에게 한줌 모래알 같은 권력이라도 주어진다면 꼭 이상한 것들은 없애버릴거에요... 그런것들이 너무 많네요....
    나의 동서는 후배는 다음세대는 좀더 귀한것들에 에너지를 썻으면 좋겠네요.
    정말 중요한 일들이 많쟌하요....

    이제 댓글은 쓸수 없지만 앞으로 주실 지혜의 말씀들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분들이 훈훈하고 평화로운 연휴보내시길 바래요..

  • 13. 그건그렇고
    '18.2.15 9:21 AM (125.132.xxx.156)

    봐봐라 입니다

  • 14. ...
    '18.2.15 9:23 A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글을 상당히 특이하게 쓰신다는 느낌이...

  • 15. 우리
    '18.2.15 9:38 AM (114.206.xxx.36)

    시엄니도 똑같은 소리 하시더군요.
    저는 마음 속으로
    어머니같은 시어머니는 안될겁니다
    라고 대답했구요.
    겉으론 눈만 꿈뻑꿈뻑.

    굳이 대답해야한다면
    어머니도 며느리 하셨으니까
    제 마음 좀 헤아려주셔용~
    시대도 많이 변했잖아요..

    또 뭔소리를 하시나보다
    흘려버리는게 상책이예요.
    25년만에 깨닫고 실천중입니다~ㅎ

  • 16. 좌회전
    '18.2.15 9:48 AM (218.155.xxx.89)

    자신이 겪은 부조리나 어이없는 관행을 고찰없이 다음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며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말인거 같은데요...

    나는 비록 경험했지만 가치없고 무의미한 것이라 판단된다면 굳이 후세대에까지 물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더 좋고 이어가야할 가치라면 모를까?


    ㅡㅡㅡ

    이렇게 대답해 주세요.

  • 17. 예,
    '18.2.15 9:56 AM (175.209.xxx.57)

    저는 제 맘대로 하고 며느리한테도 니 맘대로 하라고 할 거예요.
    오래 사셔서 두고 보시면 되겠네요.

  • 18.
    '18.2.15 9:58 AM (1.238.xxx.39)

    글을 상당히 특이하게 쓰신다는 느낌이...222

    결국 그 "니도 나중에 며느리 봐 봐라"가 원글 입장서 개소리란건데 그걸 단순 명쾌하다고 표현하시다니??
    겉멋 자제하면 훨씬 이해가 쉽겠어요.

  • 19. ...
    '18.2.15 10:36 AM (58.230.xxx.110)

    제가 하는거 보고 반성하세요~

  • 20. 별로
    '18.2.15 11:10 AM (14.52.xxx.212)

    특이하다는 느낌 없는데요.

  • 21. 딸 뿐입니다~
    '18.2.15 11:11 A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어머니 쏴~~리~~

  • 22. 아마도
    '18.2.15 11:21 AM (218.235.xxx.179)

    다음 세대에
    자식의 배우자는 손님에 가깝겠져.
    아들이든 딸이든...

    전 40대인데 도리 운운, 명절에 시댁 가는게 당연한건
    우리 세대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 23. ...
    '18.2.15 12:13 PM (110.70.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는 너같은 며느리 봐라 이말을 하고싶은데
    저는 아들이 없거든요
    너같은 사위 꼭 보래요..ㅋ

  • 24. ...
    '18.2.15 12:19 PM (110.70.xxx.234)

    저희 시모는 너같은 며느리 봐라 이말이 하고싶은데
    저는 아들이 없거든요
    그래서 '너같은 사위 꼭 보래요..ㅋㅋㅋ
    코메디 같이 웃겨요
    저 같은 사위 대환영이네요! 묵묵히 배우자에게 헌신적이고 군말없고 처부모하자는거 다하고 다따라 다니고 처부모 자잘한 돈도 대주고 집도사오고요
    저에게 그런 복받으라 덕담하시는거였죠 어머님?

  • 25. 아들을
    '18.2.15 2:4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뭐하러 낳는지 모르겠어요
    아들노래하는 집들 어차피 남의 남편될거고 결혼하면 옛날에나 내아들이지 지금은 남의집 식군데
    그 옛날아들하고 사는 먀느리 솔직히 쌩판 남 이잖아요.
    아들가진 엄마들 정신차려야돼요

  • 26. 열받네
    '18.2.15 6:36 PM (115.22.xxx.202)

    시댁은 총재산 3천만원이나 될까요? 달세 살아요
    결혼했을 때 두 분 다 50대였는데도 다 죽어가는 80노인 마냥
    자식에게 기대려하더군요
    당연 결혼 때 지원 못받고 했어요
    물려줄 재산도 없고 직업도 변변치 않은데 씀씀이는 크고요
    오늘 300벌어 애들 셋 데리고 겨우 사는 저희들에게
    매달 10만원씩이라도 부쳐주면 안 되냐길래
    어이없어서 아무 말 못했더니 시아버지왈
    ‘왜??? 우리집 같이 없는 사람들은 자식한테 바라면 안되냐?’
    호통을 치네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되받아칠까요? 열불나서 머릿속 하얘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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