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방금 기운펄펄 쌩쌩한 애엄마 봤네요!!!

애엄마맞니? 조회수 : 4,547
작성일 : 2018-02-14 22:48:48

남편 아들 씻기고 재우는 사이에 저희부부 거를수 없는 통과의례 야식 치맥 때문에

단골치킨집 갔다오는데 엄마랑 딸내미 4~5세정도 마침 단지내 계속 쭈욱 걷는데

엄마가 성우 아님 아나운서 일듯? 어찌나 목소리가 또렷또렷 쩌렁쩌렁 한데

쉴새없이 딸한테 계속 낭창하게 한시도 끊임없이 얘기해대는데 (일방적으로)


마침 같은 엘레베이터라 기다리는데 외모도 옷차림도 연예인처럼 어찌나 고급지고 세련된지
(방한점퍼에 수면바지에 민낯에 뿔테안경 끼고 치킨이랑 맥주페트병 든 처참한 제몰골 ㅠㅠ)

애키우면 다들 저처럼 얼빠지고 넋놓고 혼나가서 정신줄 반쯤 놓은상태로 꾸미는 것도 잊고 살았는데

아까 그엄마 보니 완전 신선한 자극 받아서 긴장감 갖고 살아야 겠구나 새삼 드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 비교해야 하냐면 전 스마폰 충전하라고 경고문구 뜨며 초록불에서 빨간불 인데

아까 그엄만 배터리 충전 100% 넘어서 과충전 상태랄까? 어찌나 기운 팔팔 넘치던지 ㅠㅠ
IP : 119.193.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wmelt
    '18.2.14 10:56 PM (125.181.xxx.34)

    ㅋㅋㅋ
    왠지 아이가 피곤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쉬지 않고 이야기해서...

  • 2. 대체로
    '18.2.14 10:57 PM (101.235.xxx.106)

    그런 사람들이 에너지 있고 건강 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

  • 3. ㄹㄹ
    '18.2.14 11:02 PM (1.224.xxx.86)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ㅎㅎ
    그나저나 저는 아들 씻기고 재워준다는 남편 분이
    이와중에 부럽네요

  • 4.
    '18.2.14 11:51 PM (223.38.xxx.152)

    치맥 끊는게 일단계

  • 5.
    '18.2.15 12:06 AM (139.59.xxx.212)

    낮잠 한숨 푹 자고 기운이 넘치는 단계가 아닐까요? 아님 커피 진하게 한잔 마신후?
    제가 커피 비포, 애프터가 너무 다른 사람이라서 ㅎㅎㅎ

  • 6. 습관
    '18.2.15 8:51 AM (121.191.xxx.158)

    그게 에너지 차이라기 보다는 습관이예요.
    출근하거나 하는 사람은 언제나 습관처럼 옷 매무새를 다듬어야 하니까요.

  • 7. ....
    '18.2.15 10:55 AM (218.39.xxx.86)

    직장맘이 퇴근 후 아이 만나면 반갑거든요. 그래서 재잘재잘..더 잘 놀아주기도 하고.
    전업맘은 하루 종일 아이한테 시달리다 보니 저녁 때쯤이면 정말 지칠 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133 9회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노래 제목과 가수가 누구인가요? 2 나의아저씨 2018/04/19 666
801132 세월호 추모식 참석 위해 컨테이너 박스에서 잔 박주민 의원 2 상록수 2018/04/19 1,799
801131 시민정치마당이란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 입니다. 1 탱자 2018/04/19 571
801130 물 마시기 2주째의 변화 31 워러 2018/04/19 19,490
801129 MBC 게시판의 어느 글 3 엠조선 2018/04/19 2,042
801128 자동차 영업소 가봤는데요. 반기질 않네요 9 신차 2018/04/19 3,079
801127 세월호가 지겹다는 당신에게 삼풍 생존자가 말할게요 [엠팍펌] 4 ........ 2018/04/19 2,136
801126 존대말 중간에 툭툭 튀어나오는 반말..... 9 .... 2018/04/19 3,777
801125 제사떡 종류 7 ar 2018/04/19 9,852
801124 전세나 월세 놓을때 잔금받고 집열쇠나 비번 가르쳐주나요? 7 궁금이 2018/04/19 4,077
801123 요즘은 괌은 별로 인기가 없나요? 11 오랜만에 2018/04/19 4,037
801122 손정은아나 충격이네요 45 헐... 2018/04/19 31,041
801121 중학생 노트북 필요한가요? 7 살빼자^^ 2018/04/19 1,979
801120 ... 2 어쩌다 2018/04/19 2,043
801119 고백부부 선배가 지안이 과롭히는 사채업자래요 5 2018/04/19 4,200
801118 초5 남아 피아노 배우고 싶다는데요 5 ㅎㅎㅎ 2018/04/19 1,508
801117 두손꼭잡고 한혜진이요..... 3 오후 2018/04/19 3,188
801116 여기 너무 조용해요 31 드루킹 2018/04/19 5,657
801115 아이보리색 소가죽 토트백 관리하기 많이 힘드나요? 4 ㅇㅇ 2018/04/19 1,092
801114 어린이집 맞춤반질문요.. 2 .. 2018/04/19 846
801113 오늘 2달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 12 아기고양이 2018/04/19 2,152
801112 6세남아.. 너무 고민됩니다. 2 고민 2018/04/19 1,975
801111 지금 이비에스 정세현장관님 나오세요 2 한바다 2018/04/19 779
801110 ebs 정세현.통일을 바라보는 시각 2 .... 2018/04/19 1,110
801109 참존 화장품....이렇게 비싸?? 3 .. 2018/04/19 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