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방금 기운펄펄 쌩쌩한 애엄마 봤네요!!!
애엄마맞니? 조회수 : 4,532
작성일 : 2018-02-14 22:48:48
남편 아들 씻기고 재우는 사이에 저희부부 거를수 없는 통과의례 야식 치맥 때문에
단골치킨집 갔다오는데 엄마랑 딸내미 4~5세정도 마침 단지내 계속 쭈욱 걷는데
엄마가 성우 아님 아나운서 일듯? 어찌나 목소리가 또렷또렷 쩌렁쩌렁 한데
쉴새없이 딸한테 계속 낭창하게 한시도 끊임없이 얘기해대는데 (일방적으로)
마침 같은 엘레베이터라 기다리는데 외모도 옷차림도 연예인처럼 어찌나 고급지고 세련된지
(방한점퍼에 수면바지에 민낯에 뿔테안경 끼고 치킨이랑 맥주페트병 든 처참한 제몰골 ㅠㅠ)
애키우면 다들 저처럼 얼빠지고 넋놓고 혼나가서 정신줄 반쯤 놓은상태로 꾸미는 것도 잊고 살았는데
아까 그엄마 보니 완전 신선한 자극 받아서 긴장감 갖고 살아야 겠구나 새삼 드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 비교해야 하냐면 전 스마폰 충전하라고 경고문구 뜨며 초록불에서 빨간불 인데
아까 그엄만 배터리 충전 100% 넘어서 과충전 상태랄까? 어찌나 기운 팔팔 넘치던지 ㅠㅠ
IP : 119.193.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nowmelt
'18.2.14 10:56 PM (125.181.xxx.34)ㅋㅋㅋ
왠지 아이가 피곤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쉬지 않고 이야기해서...2. 대체로
'18.2.14 10:57 PM (101.235.xxx.106)그런 사람들이 에너지 있고 건강 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3. ㄹㄹ
'18.2.14 11:02 PM (1.224.xxx.86)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ㅎㅎ
그나저나 저는 아들 씻기고 재워준다는 남편 분이
이와중에 부럽네요4. ㅎ
'18.2.14 11:51 PM (223.38.xxx.152)치맥 끊는게 일단계
5. ㅎ
'18.2.15 12:06 AM (139.59.xxx.212)낮잠 한숨 푹 자고 기운이 넘치는 단계가 아닐까요? 아님 커피 진하게 한잔 마신후?
제가 커피 비포, 애프터가 너무 다른 사람이라서 ㅎㅎㅎ6. 습관
'18.2.15 8:51 AM (121.191.xxx.158)그게 에너지 차이라기 보다는 습관이예요.
출근하거나 하는 사람은 언제나 습관처럼 옷 매무새를 다듬어야 하니까요.7. ....
'18.2.15 10:55 AM (218.39.xxx.86)직장맘이 퇴근 후 아이 만나면 반갑거든요. 그래서 재잘재잘..더 잘 놀아주기도 하고.
전업맘은 하루 종일 아이한테 시달리다 보니 저녁 때쯤이면 정말 지칠 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0258 | 살려달라외치면서 깼어요. 댓글 좀 부탁드려요 12 | 혼비백산 | 2018/02/16 | 3,708 |
780257 | 시댁인데 추워서 한숨도 못자고 있어요. ㅜㅜ 8 | 우풍 | 2018/02/16 | 5,758 |
780256 | 피곤한디 시집이라 잠이 안와요 3 | ㅠㅠ | 2018/02/16 | 2,236 |
780255 | 미혼인데 엄마가 창피하다고 오지 말라고 해서 굶고 있어요 62 | ㅇ | 2018/02/16 | 19,397 |
780254 | 명절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치루는데 4 | 잠이 안와서.. | 2018/02/16 | 2,375 |
780253 | 30대 중반/후반 연애 시작 할 때 4 | ?? | 2018/02/16 | 4,527 |
780252 | 남편 친구모임 이후 느껴지는 작은 불쾌감 33 | .. | 2018/02/16 | 22,302 |
780251 | 아침 일찍 아들내외 처갓집 간다는데~ 91 | 어쩔까 | 2018/02/16 | 19,625 |
780250 | 샐러드 드레싱 만들 때 4 | 내일 | 2018/02/16 | 1,659 |
780249 | 남초 사이트에서 생각하는 여자의 성격 중요성 11 | /// | 2018/02/16 | 6,851 |
780248 | 이사하고 이제 냉동실에서 5 | 이사중 | 2018/02/16 | 1,724 |
780247 | 저체중,저체질량,저지방이라는데요 6 | ㅇㅇ | 2018/02/16 | 1,832 |
780246 | 시누이네 제사 37 | 힘드네요 | 2018/02/16 | 7,666 |
780245 | 사람관계가 어렵네요 10 | ‥ | 2018/02/16 | 2,904 |
780244 | 프랑스 르몽드, 미국입장변화 이끌어 낸 문 대통령이 외교 승리자.. 2 | ... | 2018/02/16 | 1,406 |
780243 | 명절은 왜 스트레스일까요 17 | ‥ | 2018/02/16 | 3,923 |
780242 | 새해 인사 나눠요~~ 8 | 무술년 | 2018/02/16 | 690 |
780241 | 역시 캐나다인은 하키네요 6 | ㅎㅎ | 2018/02/16 | 1,420 |
780240 | 아직어린자녀들이 자라면 결혼해라 출산해라 하실건가요 18 | Aaaaa | 2018/02/16 | 3,450 |
780239 | 시댁 친정 같은날 스케쥴이 될때 어떻해하나요 ㅠ 12 | 미미 | 2018/02/16 | 3,310 |
780238 | 정신과 약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2 | 정신 | 2018/02/16 | 8,181 |
780237 | 시금치 하루전 미리 데쳤는데 그냥 둔다? 무친다? 6 | 급질 | 2018/02/16 | 1,594 |
780236 | 서브웨이 같은 데는 월수익이 대략 얼마나 될까요? 15 | 알콩 | 2018/02/16 | 7,403 |
780235 | 시누가 내일보자고.. 10 | 휴~ | 2018/02/16 | 5,721 |
780234 | 마더 할미들이랑 윤복이 케미 좋아요 | ㅇㅇ | 2018/02/16 |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