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를 낳고 싶은데..생활비가 걱정..
외벌이 400 으로 아이 둘을 키울 수 있을까요..
참 어리석죠? 그렇지만 전 이게 걸려서 둘째 낳을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사람 좋아하는 첫째를 위해서도, 저희 부부를 위해서도, 딱히 고려하고 싶진 않지만 장손이라는 위치에서도
둘째를 꼭 갖고 싶은데, 돈이 걸려요..
수도권, 자가 소유, 개발 여지 없어보이는 땅 소유, 월 수입 400, 정년 보장 아님...둘째 낳을 경우 여지없이 외벌이여야만 하는 상황
둘째 낳으시겠어요...?
뭘 이런 걸 물어봐..싶기도 하시겠어요..쓰다보니 ㅜㅜ
1. 삼천원
'18.2.14 9:0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외벌이 400이 애도 못낳을 돈이라면 얼마면 되는데요?
허세도 아니고 엄살도 아니고.2. 저라면
'18.2.14 9:01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포기합니다.
님이 맞벌이하신다면 모를까. 외벌이 400으로는 힘듭니다.3. 애둘
'18.2.14 9:03 PM (223.33.xxx.196)아이둘인데 정말 400은힘들더라구요..교육열쎈곳에 살아그런것도있겠지만 애둘 교육비만 200가까이들구요
생활비는 1000드는데 줄일곳이 한군데도없는게
더당황스러워요4. ...
'18.2.14 9:0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집 있으면서 월소득 400만원이 애를 못 낳을 정도인가요?
참 기가 막히네요5. ..
'18.2.14 9:03 PM (175.115.xxx.188)셋이 쓰기에도 빠듯하지 않나요
물려받을 재산이 있음 모를까6. 루비
'18.2.14 9:04 PM (223.39.xxx.144)어떻게 키우냐가 관건이네요
돈없이도 너무 휼륭하게 두아이 키워낸 집들이 주위에
많은데 아무래도 엄마가 노력을 많이 해야겠죠7. 돈이라는 건
'18.2.14 9:05 PM (211.178.xxx.101)나올 데는 없는데 필요하면 벌어야 하는 거죠.
갖고 싶다고 다 가질 수 없잖아요. 돈이 그런 겁니다.8. ....
'18.2.14 9:09 PM (223.62.xxx.235)400이면.. 고민될거같은데요.. 아이크면서 알바를 하시더라도 맞벌이하셔야 노후까지 될거같아요.
9. 400 이면
'18.2.14 9:09 PM (124.50.xxx.94)힘들죠. 돈으로는 솔직히.
그치만 돈유무로 아이결정은 좀 . . . . .10. ....
'18.2.14 9:09 PM (223.62.xxx.235)일단 둘이면 넉넉히 사교육 부담없이 시킬정도는 절대 아니구요
11. 그냥
'18.2.14 9:11 PM (218.51.xxx.239)남편 직장이 정년 보장된 직장도 아니면 힘들겠죠`
아이 한 명 한테라도 잘 해주고 잘 먹이고 잘 가르치며 키우는게 낫겠어요.12. .....
'18.2.14 9:1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지금은 400이나 언제까지 400일런지는 몰라요
그게 문제에요
당장 3년일지 5년일지 10년일지
그게 문제에요13. 그럼
'18.2.14 9:13 PM (111.65.xxx.116)안낳으시는게..
14. ...
'18.2.14 9:14 PM (117.111.xxx.50) - 삭제된댓글솔직히 전 포기할듯
빠듯하게 살면서 아이 키우기엔 미안한게 요즘 분위기 아닌가요
전 넉넉한 편인데도 아이 둘인게 부담이에요
하나였으면 온전히 집중해서 케어할 수 있었을텐데 하구요 (경제적인거 포함)15. ..
'18.2.14 9:17 PM (221.143.xxx.31) - 삭제된댓글자가에 400벌이가 이런고민을 하니 출산률이 적어지는군요.
더더욱 어려운사람도 둘째 낳습니다.
마음 먹기 나름이고 소비하기 나름이고
맞벌이하기 나름이죠16. ...
'18.2.14 9:17 P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욕심없이 살면 되요
지금 400으로 저축하고 사시는거면 낳을만할꺼예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받을꺼 있으면 더 좋구요
저라면 안낳아요
지금 세가족 적당히 쓸꺼쓰면서 대출없이 다 포함 오백정도 쓰면서 살거든요 저축 제외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가 받을 것도 없고 노후준비 해야하니 백세시대 불안해요
주변 임대아파트보니 집없고 300벌어도 셋 낳는 집도 많아요
생각하기 나름이죠17. 하늘내음
'18.2.14 9:18 PM (112.148.xxx.83)현실적으로 낳지않는거 강추합니다.
공부는 뭘로시키고 결혼은..님네노후는요?
정년도 보장안되는데 아프기라도 하면요...
정말...무를수도 없는 일입니다. 후회할일하지마세요.18. 저도 갑자기 일이 틀어져 해고
'18.2.14 9:18 PM (125.135.xxx.149)그 사백이 애들 대학 들어갈 때 까지 이어지면 낳을수도 있지만
지금 우린 내일 잘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고용안정성이 떨어진 게속 떨어질 시대에 살고 있어서
둘째 추천은 안하는걸로..
더구나 외벌이라면..
남편 이백 부인 이백 이렇게 벌면
그래도 둘 중 하나 해고되면 이백은 그래도 계속 들어오는거니까
안정성 면에서 좀 낫죠.
애 어느정도 크면 맞벌이하실수 있는 직종이라면 낳아도 어쩌면 되지 않을지.
근데 외벌이는 위험해요.19. 삼천원
'18.2.14 9:2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생각을 잘못한거 같네요. 아이를 낳는다해도 이런 마인드라면 두고두고 아이나 본인을 자책할 것 같아요.
교육비는 상한을 안두면 천만원도 우스운 거 아닌가요? 전 과외가 불법일때 학교다녔습니다만 국회의원 딸이었다는 건너건너 동창은 서울대재학생, 졸업생들 모아모아 비밀리에 시험준비하고 재수끝에 동창되어서 행복한 전업이 되어있습니다. 전 이십년 넘게 회사다니며 입에 풀칠하고 있고요.
남들 부러워하는 회사에 운좋게 다니지만 요즘 들어오는 신입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실업이 위기가 아닌 공포더라고요. 그렇게 살아서 제 꼴이 된다니.. 전 그게 한숨나옵니다.
자식을 온전히 잘 키우는 것의 기준에 교육비 좀 빼면 안될까요? 전 대학간 이후 부모님께 손벌려본적이 없습니다. 당시 시급이 천원이 안됐어요. 5시간 일하면 점심값도 아까웠어요. 취직은 쉬웠나요? 애시당초 취업은 안되는 거고 여학생은 열외였습니다. 돌아보건데 그 삶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이제 희미하지만 어쨌든 그게 부모와 관계없는 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잘 키우고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을 목표로 하면 안될까요?20. ‥
'18.2.14 9:22 PM (211.36.xxx.95)애들 좀 크면 맞벌이하면 돼죠
21. 이게
'18.2.14 9:2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사람 따라 달라서요.
12평 아파트에 대다수는 둘이고, 셋도 꽤 돼요.
200수입으로 넷 키우는 사람도 있고.
볼수록 요술주머니 같죠.
안 낳으면 계속 고민하고 후회할 거예요.
하나로 만족하는 사람은 이해 못하는 고민이죠.22. 고민되면
'18.2.14 9:36 PM (112.171.xxx.159) - 삭제된댓글낳지마세요. 400이면 한명 교육 시키고 노후 준비하면 딱 좋아요. 정년보장 안되니 더더욱
23. 동감
'18.2.14 9:37 PM (58.142.xxx.194)댓글에 뭐라하셔도 솔직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저희도 고민하다 가졌는데 사실 신생아 보는 기쁨 반 걱정 반 그래요.
저희는 정년 보장되고 외벌이 월 천정도 되는데, 둘째는 두 돌까지만 보고 저도 다시 일해요.
둘다 자리를 늦게잡아서 이제 시작이거든요.
집, 차 모두 대출입니다. 흙수저 고소득이라 정부지원 같은거 하나도 못받아요. 저는 그래서 이번에 조리원도 안들어가요. 산후조리를 믿는 편이 아닌것도 크지만, 그렇게 애를 공동생활하는데 맡겨놓고 삼백만원씩 못쓰겠더라구요.
여행한번만 가도 돈이 얼마가 깨지는데요..
전 세대와 다르게 아이에게 경험하게 해주고싶은 마음이 커서 이런 고민도 하는건데..우리 부모세대나 그 생각 그대로 물려받은 사람들은 이해못하죠.24. ...
'18.2.14 9:42 PM (218.51.xxx.239)자연속 동물들도 먹을게 풍부하고 기후가 좋아야 번성해요.
그 먹거리가 사람으로 치면 수입인데 수입이 장래 불안한데 사람 하나 성인으로 제대로 키울려면
20대 후반 넘어서 까지도 밀어 줘야 합니다. 그게 가능한가요?
애가 수재형이란 보장도 없구요.
아이 한 명한테도 돈 엄청 들어가요`25. 응
'18.2.14 9:44 PM (39.119.xxx.190) - 삭제된댓글님같이 걱정인 사람은 안낳는게 맞죠.
26. 음
'18.2.14 9:54 PM (223.62.xxx.110)지방살고 맞벌이로 님네보다 훨씬더버는데
둘째 꿈도 안꿔요
솔직히 자식낳는건 부모 욕심이지 첫째위해
둘째 낳는다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현실을 냉정하게 보셨음해요27. ..
'18.2.14 10:0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자가.수입 좋은편.부동산있고..
다만 정년이 보장되지않는다는거.
이런상황에서 둘째를 고민하시다니요.
저는 너무 미련했네요.28. ....
'18.2.14 10:06 PM (218.39.xxx.86)자가에 괘찮으신데요...넉넉하진 않아도 둘은 가능하지 싶어요
29. 저라면
'18.2.14 10:17 PM (211.58.xxx.167)안낳아요.
30. 그건
'18.2.14 10:25 PM (175.209.xxx.57)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다르겠죠.
먹고 살기야 하겠지만 힘들어요.
저라면 안 낳습니다.31. ㅡㅡ
'18.2.14 10:42 PM (182.225.xxx.189)저희도 외벌이 자가에 상가 한채 있는 30대 부부에요.
한달은 400. 한달은 560정도 벌어요....
아이 둘 키워요... 현실적으로요... 힘들어여...
일단 많이 안시키는데 교육비만 딱 둘이 120들어가요
정말 저희 동네는 거의 외동이 많아서 영유 다니는
애들도 많고.. 사교육도 많이 시키는데
저희가 딱 중간이네요...
사실 한 명이면 하고 싶은거 다 지원해 줄수 있잖아요
다들 사교육 필요 없다고 해도...
왠만큼 시키는 엄마들은 다들 영유 보내고 만족도도
높구요... 82는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시킬 필요 없다거 하지만 현실은 아니거든요..
지금 저도 아이 너무 좋고 둘 키우는거 좋지만
현실은 또 그렇더라구요....
교육비 뿐만 아니라 애들 옷값. 주말에 근처 놀러라도
갈라고 하면 다 돈이고....
유치원 전까지는 진짜 얼마 안들지만 그 이후 부터는
아시잖아요... 저라면 둘째는 다시한번 생각할 것같아요32. 사실
'18.2.14 11:19 PM (58.140.xxx.232)그돈으로 집밥만 먹이며 스무살까지 키운다면 가능해요.
학원 안보내고, 그냥 고등졸업까지 밥먹이고 교복입혀 학교보내는 뒷수발만 한다면.
아이가 둘다 고등 다닌다면 (연년생이거나 두살터울) 수업료와 급식비, 교복비, 차비등으로 400 갖고는 후덜거릴거에요.
경험자 얘깁니다.33. 낳지마여
'18.2.14 11:35 PM (211.219.xxx.204)애고생 어른고생
34. go
'18.2.14 11:56 PM (125.139.xxx.164)저도 외벌이 세 후 470, 자가, 빚없고 물려받을것도 있지만 그건 부모님 사후의 일이니 아직 와닿지않아서 생각도 안하고있네요. 첫째가 16개월이라 둘째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접었어요. 현재 제가 육아휴직중인데 둘째를 낳으면 최악의 경우 복직 못할수도있고... 애들 하고싶다는거 다 못해줄수도있고... 그냥 아까운직장 놓지말고 경단안되게 다니려고요... 저 진짜 육아하면서 행복했는데요. 그래서 하나 더 낳을까 했는데 제 욕심에 낳는건 아닌것같아요~
35. ㅎㄹㄹ
'18.2.15 12:00 AM (59.23.xxx.10)낳지마세요 .
400으로 힘들어요 .
애들 크면 학원비만 최소 100훌쩍 넘는데 ..
먹이고 입히고 ....
노후준비는 하나도 못하고 살게 되겠네요.36. 지나가다
'18.2.15 12:08 AM (121.134.xxx.92)저라면 안낳아요
37. 저는
'18.2.15 1:21 AM (202.151.xxx.157)아이셋
한달 생활비 300들어요
애들 크면 일하시면 잠깐씩 일하시면됩니다.
내가 왕년에 마인드만 없으면 파트타임자리는 많아요38. ....
'18.2.15 1:55 AM (221.160.xxx.244)사교육 안시키면 오케이
엄마표 .중고딩땐 동영상 학습 시키고
예체능만 피아노 태권도
이렇게 하면 돼죠39. 부부가 원하면
'18.2.15 4:56 AM (209.171.xxx.148)둘째 낳아도 될 거 같은데...
경제적 문제라면 나중에 맞벌이 하시면 됩니다.40. ....
'18.2.15 6:50 AM (1.246.xxx.141)저희집은 지방에 빚없는 자가, 남편월급 400, 미취학 2명..
아직은 저축하며 살고있는데 댓글들보니 앞으로가 걱정되네요41. 라
'18.2.15 8:03 AM (175.223.xxx.167)남편이 가정적이면 낳으세요~~
42. 우리도종가
'18.2.15 11:16 AM (14.34.xxx.205)우리가 종가이고 우리아들도 종손인데 우리손자 하나낳고 끝낫어요
우리는 부자래도 아이는 안날거래요 우리며느리말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0153 | 피겨 해설 곽민정 뭔가요? 18 | ㅇㅇ | 2018/02/16 | 15,361 |
780152 | 법인카드 잘못 썼다고 페널티를 내라는데요 35 | .. | 2018/02/16 | 11,538 |
780151 | 교수임용시에 지도교수 영향이 어느 정도인가요? 8 | 교수희망 | 2018/02/16 | 2,402 |
780150 | 윤성빈 금메달 ~~ 15 | 기레기아웃 | 2018/02/16 | 5,906 |
780149 | 화가 솟구쳐요 1 | 용돈 문제 | 2018/02/16 | 1,520 |
780148 | 오늘 엄마 기일이에요 3 | .. | 2018/02/16 | 2,035 |
780147 | 정확히 10시반에 아침 먹었는데 15 | 찡찡 | 2018/02/16 | 4,823 |
780146 | 키155 초6 남자아이 옷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9 | ㅇㅇ | 2018/02/16 | 1,381 |
780145 | 솜 패딩 잠바 어떨까요? 5 | 영진 | 2018/02/16 | 940 |
780144 | 고부갈등에 이혼…시어머니 상대 위자료 청구 가능 2 | oo | 2018/02/16 | 3,630 |
780143 | 박형준은 썰전에서 3 | ㅇㅇ | 2018/02/16 | 2,506 |
780142 | 오년이란 시간은 변하기에 충분한건지 3 | 55 | 2018/02/16 | 1,706 |
780141 | 사정상 시집에 저만 안갔어요. 정주행할 드라마나 웹툰.. 5 | 드라마 | 2018/02/16 | 2,836 |
780140 | '새벽에도 안마 호출' ..이윤택 '성추행' 의혹 추가 폭로 13 | 쇼킹 | 2018/02/16 | 5,962 |
780139 | (급질갑작스런 노인분 두통이 왔는데... 4 | 갑작스런 노.. | 2018/02/16 | 824 |
780138 | '유승준 소송' 사라지나..병역미필자 재외동포 비자 발급 제한 1 | ᆢ | 2018/02/16 | 1,887 |
780137 | 공기청정기쓰지마세요(필터) 9 | 장미 | 2018/02/16 | 9,865 |
780136 | 초등학교가 멀어서 전학신청 하고 싶어요 4 | 학교 | 2018/02/16 | 1,039 |
780135 | 엄마가 한쪽 머리가 많이 아프시데요 3 | .. | 2018/02/16 | 1,315 |
780134 | 이런 생각해보신분 계신지 3 | 흠 | 2018/02/16 | 1,055 |
780133 | 전문직 결혼 혼수요... 23 | 궁금 | 2018/02/16 | 10,760 |
780132 | 9급 공무원 시험준비 6 | 이런 | 2018/02/16 | 2,813 |
780131 | 패키지 처음 가보는데요 8 | 처음여해 | 2018/02/16 | 2,287 |
780130 | 서울에서 평창가는 방법?~^^ 9 | 평창가는 방.. | 2018/02/16 | 1,677 |
780129 | 은 시세는 어디서? 2 | 궁금 | 2018/02/16 | 5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