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남자

....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8-02-14 15:27:51
내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대로 해주고 싶으세요.
날 좋아하는 거 맞죠?
IP : 223.39.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4 3:39 PM (220.123.xxx.111)

    몬소리..?

  • 2. 딴건 모르겠어요
    '18.2.14 3:46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대학생인 딸 둘 데리고 5박7일 베트남을 다녀왔어요.
    다낭에서 만난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시퍼런 것들이 짝지어 놀러들 왔더라’로 남편에게 여행의 고단함에 짜증스러워 볼멘 소리를 늘어놓는데,,
    “한 오십년쯤 세월을 돌아가서 살 수 있다고 하면 나는 좀 더 일찌감치 당신을 찾아볼거야~ 어린 당신의 모습은 어땠을까,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을까, 더 일찍 만나서 더 많이 사랑하고 싶거든~~ 나도 그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아이들처럼 당신 데리고 여행도 떠나고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어. 그 애들이 부럽네’”
    이 말을 듣는데 두 딸 애랑 같이 하면서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에 눈물이 왈칵~~~
    공대츌신에 ab형 남편은 위로와는 거리가 먼 남자예요.
    25년을 살면서 이렇게 달달한 멘트는 처음인지라;;
    더군다나 목에 칼이 들어와도 맘에 없는 소리는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눈치코치 없는 드라이한 사람이거든요.
    부부싸움 끝에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 당신 안 만난다고 했더니, 너무나 상처 받았다고 며칠을 센치하게 보내던 답답한 양반이 뜻하지 않게 너무나 큰 위로를 주더군요.
    남자든 여자든 투명한 사람이면 될 거 같아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은 힘 들어요.

  • 3. 남편앞에서
    '18.2.14 4:37 PM (27.176.xxx.8) - 삭제된댓글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이라는 말을 정말 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102 잡채할때요 당면 4 조언좀 2018/02/15 2,527
780101 이제 혼자의 시간 5 이혼녀 2018/02/15 2,059
780100 은행이 하는일 7 2018/02/15 1,910
780099 가운데 떼우는 치료 받은지 2년밖에 안됐는데 썩었다네요 2 2018/02/15 912
780098 하루에 외장하드에 700기가 정도를 옮겨도 되나요???ㅠㅠㅠ 4 tree1 2018/02/15 1,144
780097 반찬사먹으니ᆢ편하긴 한데 양껏 먹을수는 없겠네요 11 해보니 2018/02/15 4,980
780096 평창온 외국인들이 치킨홀릭한다는데 28 흠흠 2018/02/15 15,275
780095 자동차보험 운전자 나이 높아지면 보험폭 크게 낮아지나요? 3 .. 2018/02/15 894
780094 인견이랑 면실크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2 789 2018/02/15 746
780093 la갈비 구이만들때.. 4 ㅅㄷᆞ 2018/02/15 1,354
780092 Girls can do anything! 왜 난리일까요? 16 oo 2018/02/15 3,863
780091 냉동 동그랑땡 뭐가 제일 맛있나요? 3 동그랑땡 2018/02/15 2,248
780090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요. 6 내가이상한가.. 2018/02/15 3,754
780089 영상] 문재인 대통령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quo.. 11 설인사 2018/02/15 933
780088 대문에 외동들의 비애......명절..... 8 명절 2018/02/15 4,783
780087 올림픽 기대주 누구냐 넌.. 스켈레톤 세계1위 윤성빈 편 / 비.. 12 기레기아웃 2018/02/15 4,076
780086 치아가 가지런해야 평탄하게 잘 산다 17 치아 2018/02/15 7,193
780085 이방카 설쳐대는거 미국사람들은 괜찮대요? 16 .... 2018/02/15 4,488
780084 친정에 안가고 싶은데 넘 속 좁은가요? 31 ㅇㅇ 2018/02/15 7,239
780083 의료기기체험장 요즘 눈에 띄던데 다니시는분 계세요? 재능이필요해.. 2018/02/15 511
780082 즐거운 설날 보내시구 헤어앰플하나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2/15 677
780081 김현미 국토부 장관 '대·폐차되는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 의무.. 5 oo 2018/02/15 1,441
780080 냉동 동그랑땡 - 냉동상태로 굽나요? 6 요리 2018/02/15 2,181
780079 남편이랑 시부모님이랑 언성이 높아지기만 하면 결혼하고 변했다고 .. 14 .. 2018/02/15 6,232
780078 동계올림픽은 늦었고 패럴림픽이라도 보러갈까 하는데 5 ... 2018/02/15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