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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플란드 님..!!!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요..!!

윤수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8-02-14 13:54:41
(제가 이 사이트 이용하면서 한 번도 쪽지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방법을 모르는 건지 쪽지를 못 보내겠어서요 여기서 대신하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갑자기 아빠가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쓰러지셔서 여기에 글을 쓰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라플란드 님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제가 정신이 없고 경황이 없어서 감사하다는 말도 전하지를 못 했어요 ..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때가 여름이었고 지금이 벌써 겨울 .. 어느새 새해가 다가 왔으니까요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빠는 응급실에서 일주일 가량 대기하다가 성모병원에서 항암을 바로 시작하셨고 그때부터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들이....ㅠ 환자도 또 보호자도요 .. 병원에서 자고 먹고 대기하는 일이 보통이 아니더군요..
1차 항암 후 다행히 관해 성공.
나이때문에 2차항암 없이 바로 1차 공고항암.
그리고 공여자는 못 찾아서 ..ㅠ
자식인 제가 해드렸네요..그게 바로 한달 전...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 힘든 날들이라..
참 경황이 없었네요
보호자들이 돌아가며 밤을 새고 아버지 기저귀도 차시고...
말로 못해요..힘들고 그 우울감.. 모두가 지쳤습니다.
그 와중에도 문득문득 라플란드 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하는데 하고 오늘 이렇게 글을 써요
감사해요.
경황 없을때 결정적으로 성모병원 가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반일치 이식하고 지금 퇴원하셨으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하시는 일 다 잘되길..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IP : 211.36.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2.14 11:29 PM (121.161.xxx.154)

    마음이 따뜻한분이세요.
    라플란드님께서 이 글을 꼭 보시길 바라구요
    아버지두 쾌차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힘내세요!

  • 2. 윤수
    '18.2.15 12:03 AM (58.143.xxx.94)

    아..이글 보셨음 좋겠는데...그래도 마음으로라도 화살처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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