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 성격이 좀 좋아지기도 하나요?
대딩인 제 딸 이야기인데요.
제가 잘 못 키워서..ㅠㅠ
애가 좀 그래요,
조금의 잔소리에도 부르르 할때가 있더라고요,
이런저런 일로 3일째 모녀간 냉전중인데
어제 잘못했다고 그러더군요
남친이 네가 잘 못 한거라고.. 엄마가 잔소리 좀 할 수도 있지.. 일 하시는 엄마가 딸이 그렇게 성질을 내는데도 먹고 싶단 동그랑땡도 만들어 주시고 고마운 줄 알라고,, 그랬다면서 배시시..
(애가 넘 마르고 약해서.. 얄미운건 얄미운거고.. 동그랑땡은 해놨어요,.으이그 지지배.. 하믄서..)
남자아이가 이야기 들어보면 공감을 잘 하는 타입이더라고요,
전에 제 딸이 전화하면서 울길래.. 뭔가 봤더니.. 남친이 화내서..그랬단 거에요.
애가 우니까 남친이.. 그러더래요.. 네가 미운게 아니라.. 너의 행동이 미웠다고..
얘는 무슨 육아서를 보는건지...
암튼
어이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남친 만나 좀 착해진 딸래미 보신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