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정떨어졌대요.

.... 조회수 : 30,868
작성일 : 2018-02-14 04:07:00
남편과 싸웠어요. 시댁트러블 어찌어찌 해서 우리잘살아보자 하고있었는데
다툼이 생겨서.. 남편이 이번엔 다른데..정말 정떨어졌다합니다.
이런말을 남편한테는 처음 들은것 같아요.
처음에 큰소리로 정이 떨어져서 다시는 널위해 아무것도 안한다기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로 잘풀어보려고 했는데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진지하게 얘기하네요.
저는 갑자기 잠이 확깼고 그럼혼자 생각해보라하고 방에 왔어요. 아이때문에 따로 자거든요.
최근엔 첫애가 아빠랑 같이 잤는데
오늘은 두아이 다 제가 데리고 자는데.. 태어난지 한달된 둘째가 우는데
어떡하지? 갈라서야하나? 싶고
다시 나가서 말걸어보니 남편은 잠들었네요. 난 지금 잠이 안오는데..잠이나 쳐자다니.. 속에있는 말 하는 사람 심리와 그걸 듣는사람 심리가 이렇게 다른거군요.
어떡해야하죠. 어떡하죠?
막상 내가 두아이데리고 살집은?수입은?
다시 어떻게 해야..아.. 남편은 분명 시댁문제랑 상관없다 말하겠지만
시댁문제 참고 살 생각하니 그건또 엄두가 안나고..
시댁과 연끊을려고 하고 막상 끊지도 않았는데 결국은 이런가봐요..
IP : 223.62.xxx.57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4 4:10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싸움 한번 했다고 이혼까지 나가세요
    며칠 지나고 지 좋아하는 음식 몇번 해주고 비위 살살 맞춰주면 또 봄눈 녹듯이 녹고 그러는거죠 아시면서....

  • 2. ㅇㅇ
    '18.2.14 4:13 AM (59.23.xxx.24)

    시간이 지금 새벽4시예요
    곧 출근해야하지 않나요? 이 시간에 말싸움 서로에게 뾰족한 말 나올수밖에요

  • 3. 조금만 진정
    '18.2.14 4:15 AM (211.36.xxx.195)

    남편이 많이 졸려서 얘기하기 힘들었나봐요...
    자고 일어나면 감정이 많이 사그라들잖아요
    일어나면 다시 잘 얘기해보세요.........
    한 달 된 아기까지 키우느라 힘드시겠어요

  • 4. ..
    '18.2.14 4:20 AM (119.196.xxx.9)

    산후조리 기간 아닌가요?
    정이 떨어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해요
    애 둘 돌보며 것도 신생아를 돌보면서 남편 비위까지
    원글님이 큰 죄를 지어서 남편이 사과 받아ㅈ야할 상황이 아니면요
    참 배려없는 남편일쎄
    큰놈은 좀 데리고 재워주지
    자기 기분만 중요한가

  • 5. .......
    '18.2.14 4:27 AM (175.223.xxx.133)

    82에서 전업은 부부간의 결정이라며 남 집안일에 신경쓰지 말라던분들. 이런 상황이 바로 전업이 약자라는거죠. 남편이 바람피웠을때, 정떨어졌을때도 다 참고 살아야하는거요. 아이들요?? 버리고 가서 잘사는 남자들 많더군요.
    남편이 그런말했다고 너무 절절매지 마세요. 그런 와이프 더 매력없을듯 합니다.

  • 6. .....
    '18.2.14 4:37 AM (223.62.xxx.119)

    저 전업아닙니다. 육휴중이니 수입은 적죠.
    그리고 남편보다 덜벌어요.
    전업 아니어도 제가 전문직 아니고
    남편보다 수입도 적고 무엇보다 애가 둘인 육아휴직상태는 ....
    첫째때 육휴중일때도 시어머니가 그깟애하나 키우지않냐며 횡포였는데 제가 그때 생각이 많이 나서
    요즘 유독 잘울고 슬프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 7. 힘내세요
    '18.2.14 4:40 AM (112.161.xxx.58)

    수입차이 많이나도 은근히/ 아님 대놓고 무시하는 남편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못된 남자들 정말 많아요. 에고... 토닥토닥.. 대부분의 남자들이 시가 얘기에 좀 예민해요. 서로 힘들 시기이니 같은 말을 해도 덜 상처받게 하는것도 지혜같아요. 당장 이혼할수도 없으니...

  • 8. ...
    '18.2.14 4:53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홧김에 얘기 했을 수도 있으니 일단은 두고보세요
    님도 화해하려는 노력 해보고

    그리고 남편을 너무 쪼지(?) 마세요. 궁지에 몰리면 다 포기해버리고싶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싸울때 공격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나 힘들다 이런식으로 해보세요.

  • 9. //
    '18.2.14 4:59 AM (180.66.xxx.46)

    인간이면 님을 위해서는 암것도 안해도 지 새끼를 위해선 뭔갈 하겠죠.
    인류 보편적 관점에서 님이 잘못 별로 없고 당당한 것 같으면
    그냥 무시하고 주무세요.
    정이 떨어지면 의무로 사는겁니다.

  • 10. ㅇㅇㅇ
    '18.2.14 5:24 AM (175.223.xxx.198)

    그런말 골천번하고 듣고
    그보다 더한일도 겪고
    그게 결혼입니다

  • 11. 한지혜
    '18.2.14 5:48 AM (116.40.xxx.43)

    부부가 사랑 같지만 필요에 의해 살기도 하죠. 정 떨어지더라도 그냥 사는 부부 많죠.
    시댁에 잘 할테니 처가에 또같이 하라고 협상으로 나오면 남편들 주춤하기도
    남편이 내 마음 알아주지 않더군요. 내가 그를 기대없이 다루어야 하더라구요. 나 또한 같이 마음 먹으면 되구요.

  • 12. lil
    '18.2.14 6:10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말 골천번하고 듣고
    그보다 더한일도 겪고
    그게 결혼입니다222

    서로 마음에 대못 하나씩박으며..

  • 13. 님이 맞벌이든 아니든
    '18.2.14 6:24 AM (69.255.xxx.176)

    약자는 맞아보여요. 사회적으로 좀 더 힘을 키우세요. 결혼할때부터 남편이랑 차이가 많이 났나요? 그게 아니라면 애낳고 키우며 일에 집중 못해서 그런건데 그래서 여자들도 일하는거 놓으면 안돼요. 남편이랑 잘 지내시고 싶으면 남편에게 빌어야 할 듯하고 그게 싫으시면 사회적으로 힘을 키우세요.

  • 14.
    '18.2.14 6:35 AM (39.7.xxx.155) - 삭제된댓글

    바람난 놈들이 잘하는 멘트라는데...

  • 15. 건강
    '18.2.14 6:37 AM (14.34.xxx.200)

    둘째 태어난지 한달되었으면
    한창 몸조리해야 할때예요
    남편이 육아 같이해줘야 할때이고
    큰 아이는 아빠가 데리고 자야하고
    엄마는 너무 힘들때입니다
    별별생각이 다나고
    명절때문에 일반부부도 싸우는데
    산후조리중이면 더 힘들죠
    암튼 글쓰는 시간에 쉬시고
    자신을 위하는 하루되세요

  • 16. 정이
    '18.2.14 7:12 AM (211.44.xxx.57)

    정이 왜 떨어졌대요?

  • 17. 남편직장이나 시댁재력이 훨나은?
    '18.2.14 7:23 AM (223.39.xxx.26)

    결혼도 정치적인면이 중요합니다
    글보니 결혼으로 님이 얻은게많고
    그쪽이 더나은조건인거같은데
    저런경우에 별로인시댁은
    너만나감 아들재혼잘하겠다이럽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자신의위치를알고 적당히참고사는게
    결국은 이기는겁니다

  • 18. 아직 몇년안되시는거같은데
    '18.2.14 7:26 AM (223.33.xxx.190)

    남편저말에 살집에 수입걱정하실정도면
    집도 시댁서 해주신거같은데
    여기선 인품있는시댁은 해줘도 안바라고어쩌고하지만
    실제론안그렇습니다
    해준만큼 차이난만큼 갑질합디다
    사람사는게 거의다 그렇습니다
    안그런사람이 드물고 아주 훌륭한겁니다

  • 19. 그말을 한 원인이
    '18.2.14 7:31 A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있을텐데요.
    과정은 없고 그말 한마디만 머리에 남으셨나봐요.

  • 20. 초..
    '18.2.14 7:57 AM (115.136.xxx.230)

    결혼생활이 참어려워요.심한 말 듣고 충격 크셨지요?
    토닥토다.. 과정이 없어 추측은 어려우나 남편분도
    꽤 충격이 컸던듯해요.보통 정말 결혼이 힘들때 그런소리해요.평상시에 진중한 사람이라면 더 심적충격 받고 안해야할 말을 내뱉죠.
    아기도있고,아이도 어린데, 이혼이라니요!
    심한갈등속에 더심한 말도 나와요.
    곰곰 둘사이이에 정말 내잘못은 없었늦지
    살피고 그렇담 진심사과하고 원글님의
    속상함, 맘상함도 솔직히 털어 놓으세요.
    그래야 떨어졌던 정도 다시 붙어요.
    이것도 같이 결혼생활 이어갈 맘이 있다는
    전제조건에서 말이여요.
    맘이 지옥이실터인데..힘내시구요.
    사내못사네 하는 부부도
    하룻밤사이이에 알콩달콩 부부로 다시 살아가는 모습도
    되는게 부부여요.
    힘내시고 잘 서로 힘든 난관 헤쳐가시길 바래요.

  • 21. 초..
    '18.2.14 7:59 AM (115.136.xxx.230)

    아..출산우울증 일수도 있어요..
    칼슘,마그네슘 등 영양제도 잘 챙겨드세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면 여러모로
    많이 지친답니다

  • 22. 아니
    '18.2.14 8:03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출산한지 한달인데
    혼자 두아이 다 살피는거에요?
    몸조리도 더 해야는데 남편까지 힘들게하네요.
    혹,한달된 아기데리고 멸절쇠러 가자는거 아니겠죠?
    남편 본인이 풀든말든 놔두시고 님 건강
    챙기세요.
    잘해줘도 힘들땐데 정신나간 남편이네요.

  • 23. 부부로
    '18.2.14 8:03 AM (112.165.xxx.161)

    사는게 직장생활 할때마냥,
    더럽고 치사한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자도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하구요.
    남자는 애 아니면 개래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없는거보다 나으니
    일상적 생활하세요.
    언제 날 잡아서,
    대화로 푸시고요..
    많이 힘든 시기예요. 잘 이겨내실거예요.
    힘내세요.

  • 24. ,,
    '18.2.14 8:07 AM (211.172.xxx.154)

    본인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네요.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세요.

  • 25. 남편 깨고나면
    '18.2.14 8:22 AM (222.153.xxx.12) - 삭제된댓글

    진지한 말투로, 나한테 정 떨어졌다고 했는데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 듣는 순간 나도 너한테 정 떨어졌다.
    라고 말하세요. 꼭이요. 그리고 차갑게 대하세요.
    남편이 님 비위 맞추면서 풀어보려고 노력할때까지.

  • 26. 남편 깨고나면
    '18.2.14 8:25 AM (222.153.xxx.12) - 삭제된댓글

    진지한 말투로, 나한테 정 떨어졌다고 했는데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 듣는 순간 나도 너한테 정 떨어졌다.
    라고 말하세요. 꼭이요. 그리고 차갑게 대하세요.
    남편이 님 비위 맞추면서 풀어보려고 노력할때까지.
    그러면서 님 마음도 좀 풀리면 그 때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남편이 마음에 바람이 들었거나 썸타고 있다거나 그런다면 그건 다른 상황이구요. 그게 아니라는 전제 하에.

  • 27. 새벽이라
    '18.2.14 8:25 AM (121.145.xxx.183)

    더 우울해졌을거예요. 저도 싸우고 잠못잘때가 심리적으로 젤 힘들더라구요. 남편은 머리만 닿으면 잠드는 타입이라 싸우고도 잘 잡니다 ㅎㅎ 나쁜게 아니라 다른거라 생각하고 자는걸로 기분나빠하진 마세요 토닥토닥

  • 28. 헐...
    '18.2.14 8:29 AM (222.153.xxx.1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그깟애하나 키우지않냐며" 횡포

    시어머니한테 맞받아 치세요.
    시어머니도 그깟 애하나 (남편) 키우지 않으셨어요? 라고

  • 29. dddd
    '18.2.14 8:40 AM (211.196.xxx.207)

    누가 맞춰주며 살았는지는 이 글로는 알 수 없는 일이죠.

  • 30. 짜증
    '18.2.14 8:44 AM (211.179.xxx.35)

    애 낳은지 한달밖에 안된 상황에 저런 막말이나 들은 사람한테 자신의 위치를 알라느니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하라느니 그런 조언 하고싶나요? 쩝... 정말 남일같지않아 쫓아가서 남편 뒷통수 한 대 따악 때려주고 싶네요. 난 떨어질 정도 이미 없다 이자식아!! 해주세요 -.,-;;;

  • 31. ....................
    '18.2.14 8:48 AM (175.192.xxx.37)

    원글님이 시댁에 연 끊겠다고 말한거에요?
    어떤 횡포로 연 끊으려던거였나요.

    남편 태도에 수긍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

  • 32. ...
    '18.2.14 9:02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여자들 시댁식구와의 인간관계 잘못 설정해놓고
    남편에게 갈등해결사 역할 기대하는 습관 만들면 안돼요.
    갈등해결사가 아니라...무조건 내편들기만을 버럭버럭 징징 요구하지요.

    결혼했으니 [남편은 내편]이 아닙니다.
    눈에 콩깍지가 있을때만 기억하지 마시고..
    이혼하고 싶지 않으면 항상 선을 지키셔야 한다고 봅니다.

    [내 잘못이 아니야. 남편때문이야] 가 확실해도
    사랑이 식어서 이혼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혼을 해도 괜찮으시면 성질대로 하시고
    이혼을 하고 싶지 않으면 타협이 필요할 겁니다.

    엄마는 나를 30여년간 보살펴 주신 분입니다.
    아내와 엄마가 갈등관계 되었다고 엄마와 연끊는다면 병신입니다.

    여자들은 시어머니와 싸우고 남편 좀 잡지 마세요.
    어른입니다.
    시어머니에게 할말하시고 큰소리 내시고..제대로 대우 받으세요.
    할말 못하고 뒤에서 남편에게 화풀이하거나 편들어 달라고 징징대지 마세요.

    연끊는거 좋아하지도 마시구요.

    인간관계 잘못하는 사람은 갈등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바로 연끊기입니다.
    연끊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냥 감정을 끊으세요.
    만나는 횟수를 줄이시고, 기계적으로 감정없이 대하세요. 연끊는 것보다 나을겁니다.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세요.
    산후 1개월이면 호르몬 날뛸 시기고 지금 감정에는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이성적으로 살피기도 힘들다.
    조금만 이해해달라...

    솔직히 원글님.
    표현력이 딸려서 남편분이 아내의 심정을 공감하기 힘들겁니다.
    원글님이 억울해도 설득력이 없으면 짜증나는 징징거림이 될뿐입니다.


    지금 글도 보면 이혼당할까봐 겁나는 거 그거 하나밖에는 이해되는 부분이 없어요.


    사고는 대충대충, 내 감정에는 예민에민...이런 사람 상대방은 정떨어지기 쉬워요.



    남편도 순간적으로 말실수 했을겁니다.
    집이 행복하고 편한 공간이 되어야 가정이 귀해지는 겁니다.
    하소연하고 징징대는 사람있는 공간은 피하고 싶어집니다.

    서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시면
    남편도 말실수를 반성하고 누그러질겁니다.

    처음 내밷은 말이라면 아직은 조금 금간거니까...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 간격이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남편은 잡은 물고기가 아니라...탈출할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거 잊지 마시구요.

  • 33. ㅡㅡ
    '18.2.14 9:05 AM (175.118.xxx.94)

    이혼원하지않는쪽이 굽힐수밖에요
    남편성격어떤지모르지만
    저희남편은 평소에 헛말안하는성격이고
    말한대로 하는성격인데
    한번크게싸우고 이혼하자고하더니
    다음날 바로서류갖고오더군요
    저희애가 울고불고 이혼하면 자살할거라고
    해서 그냥저냥넘어갔는데
    애없었음 이혼했을거같아요
    상황판단은 본인이하세요

  • 34. 여기댓글들 걸러들어요
    '18.2.14 9:15 AM (223.62.xxx.93)

    여긴 싸웠다글올림
    이혼부추기는댓글이 대다수입니다
    정작본인들은 현실적이유로 참고살면서
    글로만 비분강개합니다

    결혼으로 님이 경제적으로 더 얻는게많고
    이혼이 두렵다면
    님이 약자일수밖에없습니다

  • 35. 와우
    '18.2.14 9:23 AM (223.38.xxx.51)

    211.198.님 올리신글 대박이네요
    포인트파악 잘히시고 글도 조목조목 맞는 말씀만하시네요

    사고는 대충대충, 내 감정에는 예민에민...이런 사람 상대방은 정떨어지기 쉬워요.
    2222

  • 36. 211.198님
    '18.2.14 10:0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사이다 딱 내가 하고 싶은 말 동감

  • 37. ...
    '18.2.14 11:02 AM (58.230.xxx.110)

    나두~~하세요...
    어리애기 키우는 와이프에게 할소린지...
    육아우울증 오라고 부채질하네요...

  • 38. 아뇨~
    '18.2.14 11:16 AM (119.197.xxx.28)

    남편 못된 놈이네.
    출산 한달밖에 안된 아내한테...
    둘째아이 출산한 지금 많이 힘든때예요...
    그리고 육아휴직으로 수입이 줄면 남자들이 더 못견뎌하는 사람이 많아요. 육아휴직하다 전업할까봐도 신경 엄청 쓰고 못난이들....
    저도 둘째 낳고 서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예쁜 아기 보면서 남편을 잊으세요. 정 떨여졌다 하면 반사를 속으로 백번 외치시고....

  • 39. 그게요
    '18.2.14 11:19 AM (125.140.xxx.197)

    정확한 내용이나 경위를 적지 않으셔서 잘은 모르겠으나
    남편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정 떨어졌다라고 할때는
    나름 심한 스트레스가 쌓인겁니다.

    가령 1달짜리 아기가 울때
    님은 아 힘들다 할때(몸이)
    남편분은 아 내가 챙겨야 할 식구가 하나 더 늘었지 하며
    어깨가 많이 무거울거고
    맞벌이라 해도 솔직히 여자는 남편 믿고 직장생활
    최악의 경우 그만 두기가 쉽지 않나요?
    그렇지만 남편은 그렇지가 못해요 절대.
    저도 맞벌이 쭈욱 해 왔지만 나이 들수록 남편이 참 짠하네요.
    서로 배려하며 잘 해결하시길!

  • 40. 그게요
    '18.2.14 11:20 AM (125.140.xxx.197)

    저두 211.198님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 41. 음..
    '18.2.14 11:22 AM (112.186.xxx.156)

    위에 211.198. 님 말씀 맞고요.
    남편이 원글님에게 정 떨어졌다고 말하기 바로 전에 원글님이 무슨 말을 했는지 원글에 써 있지 않네요.
    남편이 뜬금없이 정 떨어졌다고 할리는 만무하죠.
    아니면 원글님이 어찌어찌 그래도 잘 살아보자.. 이러는데 남편이 정 떨어졌다고 할 것 같지도 않고요.

    원글님이 정보를 원글님 편한대로 제공하고선
    남편이 정 떨어졌다고 하는 말만 부각해서 써놓으니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저는 좀 인내심이 너무 많은 편인데요,
    상대가 못하는 것도 많이 참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마구 자기 좋은대로 하거나 이성을 잃고 헛소리 하는 사람은
    마침내는 단칼에 끊어버려요.
    이런 거 남들 보기엔 네가 갑자기 그럴 줄 몰랐다고 하는데
    저는 참는데까지 참아준거예요.
    어쩌면 남편도 참는데까지 참다가 마침내 선을 넘었다 싶어서 그런 것일 수 있어요.
    원글님이 뭐라고 했는지 곰곰 생각해보세요.

  • 42. ///
    '18.2.14 11:24 AM (1.224.xxx.86)

    시댁의 어떤 문제이고
    남편이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잘 안나와 있어서 잘...
    남편이 세게 나오고 원글님이 당황하는거 보면
    원글님이 양보할 여지가 있었던걸까요?

  • 43. 그런고비 저런고비
    '18.2.14 11:31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다 넘기면서 사는게 부부니까

    남편에게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게 아니라면
    남들처럼 그냥 저냥 살아질거에요.

  • 44. 이글만 봐도
    '18.2.14 11:40 AM (119.70.xxx.37)

    시집과 갈등이 생긴게 뭐때문에 그런건지 하나도 안적고...자기 감정만 줄줄 산만하게 늘어놓고...
    남편도 정떨어졌다고만 했지 이혼하자 그런것도 아닌데....갈라서면 어쩌지 돈걱정이나 하고 넘겨짚기...
    분명 남편 집안이나 직업이 여자쪽보다 월등하게 좋은거 맞네요. 여자가 친정부자고 직업좋고 그럼 저러지 않죠.
    맨날 자기밖에 머리속에 없는거죠. 자기만 위해달라 징징징~~남편은 스트레스 전혀 안받는 철인이고,
    자기는 약하니까 시월드 싫은소리 들음 안되고, 권리만 누리겠다?

    여자들 사이에선 잘 못지내고, 친구도 없으면서...조건좋은 남자 하나는 잘잡는 여자들 결혼생활이 이런경우 많더라구요.

  • 45. ..
    '18.2.14 11:50 AM (14.37.xxx.171)

    이혼하고 혼자 두아이 키울 생각하니 막막하고 겁나시죠?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두아이 키운다고 했을때말이죠.
    둘이 동등합니다.
    두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이혼한다는건 상상할수 없는 일이겠고 실제로 그렇게 해도 안되겠지만
    마음만큼은 그렇게 먹고있어야해요.
    당신 나 아니면 이 아이들 잘 키우고 회사생활 잘 할수있냐?자신있냐? 구요.
    원글님만 남편없으면 힘드니 약자의 위치에 알아서 자리하고 눈치봐가며 결혼생활 해야하는거 아닙니다.
    그렇게하면 자연적으로 남편은 동등해야할 부부사이에 갑이 되어버려요.
    남편도 마찬가지로 부인없으면 굉장히 곤란할 처지입니다.
    둘이 똑같다는말입니다.
    근데 왜 항상 부인이 약자가 되냐면 부인은 자식들을 무조건 자신이 키우려고 하고 남편도 으레 엄마가 키우겠지 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되면 이혼시 받을 데미지가 비교도 안되기 때문에 여자들이 알아서 비위맞추는 결혼생활이 돼요.
    언제나 둘은 동등해야하고 남편도 님 덕보고 살고있다는거 잊지말고 당당하세요.
    동등하다는거지 우위에 있다는건 또 아니니까
    경우에 맞게 적절히 행동하시구요.
    요구할건 하고 받아줄건 받아주면서..
    그 와중에 서로 좋은감정 사랑하는감정은 유지되어야하구요.
    결혼생활도 회사생활처럼 머리굴리면서 해야지
    감정적으로 하다보면 문제생겨요.

  • 46.
    '18.2.14 11:58 AM (122.35.xxx.15)

    여자는 목숨걸고 아이둘 출산에다 육아에다 직장생활에 시집살이까지 인간다움을 포기하고 사는구만 나쁜 사람
    이글과 댓글 우리 딸들이 볼까 겁나요
    이래서 결혼얘기만 나오면 비혼을 주장합니다

  • 47. ...
    '18.2.14 12:09 PM (121.124.xxx.53)

    윗님 저도 결혼해보니 딱 그런 심정이에요
    남자들 사고는 시가중심은 당연한 거고
    여자는 내몸 반 내주며 출산,육아로 결국 직업전선에서 물러나면 이런취급이나 받고
    결국 이혼도 불사하고 떳떳할려면 만신창이, 독박쓰는 맞벌이를 감행해야하고..
    진짜 한국에서 기혼여자로 살기엔 참.. 만만치가 않아요.
    이래서 저도 딸에게는 비혼해도 괜찬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 48. 적당히 하세요
    '18.2.14 12:13 PM (124.199.xxx.14)

    물론 사정이 있으니 그렇겠지만
    원글은 친정 부모님과 트러블 있는 남편 좋을 거 같아요?
    자기 입장만 생각하지 마세요.

  • 49. 유리
    '18.2.14 12:18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211.198 전형적인 할머니들 멘트인데...

  • 50. 47세..
    '18.2.14 12:33 PM (182.226.xxx.163)

    211.198님 말씀이 앞으로 결혼생활히는데 약이되는 글이네요. 전적으로동감.

  • 51. 14.32.xxx.70
    '18.2.14 1:05 PM (182.227.xxx.176)

    인생을 오래산 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멘트임..

  • 52. ㅡㅡ
    '18.2.14 2:14 PM (14.0.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갓난아기 키우고 얼마전에 남편으로부터 같은 말 들었는데
    저는 상처 하나도 안받고 콧웃음 쳤는데..ㅎㅎㅎ
    속으로 누구는 정 안떨어진 줄 알아?그런 개소리하면 너만
    손해야. 하며...
    그러고 투명인간 취급하며 제 할일 집중하며 지내고 있었더니 지혼자 다 풀려서 옆에와서 장난치려고하더군요 참내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남편 반응에 일희일비하지마세요
    남편없이도 먹고살 준비는 늘 하고 계시고요

  • 53. ㅡㅡ
    '18.2.14 2:17 PM (14.0.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갓난아기 키우고 얼마전에 남편으로부터 같은 말 들었는데
    저는 상처 하나도 안받고 콧웃음 쳤는데..ㅎㅎㅎ
    속으로 누구는 정 안떨어진 줄 알아?그런 개소리하면 너만
    손해야. 하며...
    그러고 투명인간 취급하며 제 할일 집중하며 지내고 있었더니 지혼자 다 풀려서 옆에와서 장난치려고하더군요 참내
    지금도 시부모님 와계신데 바쁘다고하고 야기들 맡겨놓고 커피숍 와있어요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남편 반응에 일희일비하지마세요
    하기싫은일은 하기싫다 싸우지말고 말없이 피해버리시고
    남편없이도 먹고살 준비는 늘 하고 계시고요
    강하고 과감해야 좀 무서워해요

  • 54. ......
    '18.2.14 6:07 PM (37.169.xxx.7)

    시댁말도 다른데 정떨어진 이유가 뭔데요?? 제 3자가 그걸 모르는 이상 이렇다 저렇데 얘기해주기는 힘들죠..그래도 다시 복귀하실수 있는 일이시면 무조건 복귀하시고 항상 만발의 준비를 해두세요..그리고 지금 애낳고 한달됀 신생아 키우는 애엄마한테 저게 할말인가요?? 뭐가 그렇게 힘들길래..이혼하자고 하는건데요. 이해가 안가요 솔직히.

  • 55. 음..
    '18.2.14 7:0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정말 지금 너무나 힘든 상황이지만
    속좁은 남편의 저런말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 여유? 유머? 이런것을 가지고 있어야
    견뎌낼 수 있어요.

    모든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나만 상처입고 힘들어지거든요.

    저런말쯤은 코웃음으로 살짜~기 비웃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웃긴 상황이 아닐지라도 웃어 넘길수 있어야 한다는거죠.

    항상 남편과 저런말이 오갈 수 있다~정도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저런 공격이 들어왔을때는 흥~~하면서 코웃음으로 대답하는 여유
    이게 꼭~필요합니다.

    이혼해~했을때
    그러든지 말든지~할 정도의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이기는겁니다.

    이혼해 했을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땅이 꺼지는거 같고 이러면
    나만 피해보고 상처입고 힘들어지는거죠.
    내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저런말을 할때 되받아 칠 수 있는 마음을 항상 준비물로 준비해 놓으면
    상처를 덜 입는답니다.

  • 56. 음..
    '18.2.14 7:1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싸움도 할 수 있다. 욕도 할 수 있다. 치고박고 싸울수도 있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큰 싸움을 하고 욕도 하고 치고박고 했을때
    그때와

    나는 절대 안싸워, 나는 절대 욕한먹어, 나는 절대 폭력 안당해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다 저런 경험을 하면

    온세상이 무너지는거거든요.
    못견뎌내요.
    이혼해도 엄청난 상처로 힘들구요.


    하지만 저런일을 안당해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
    보호막 하나 치고 있는거거든요.

    훨~~씬더 상처를 덜입고 회복도 빨라요.

    나는 절대 이혼안해~이혼하는 사람 이해를 못하겠어? 왜 이혼하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혼했을때
    그때와

    이혼 할 수 있지, 나도 남편이랑 이혼 할 수 있고 그럴수 있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혼했을때

    누가더 잘 견뎌내고 회복이 빠를까요?

  • 57. ..
    '18.2.14 8:07 PM (49.170.xxx.24)

    이혼... 너무 나가셨네요. 그냥 심드렁하게 나도 그래 라고 대꾸해주세요.

  • 58. 님은 정 떨어지지 않나요??
    '18.2.14 8:07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피붙이도 같이 살다보면 만정 떨어질때 있는데
    당연한 상황이에요
    누구와 살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어머니라는 문제까지 끼어들면 이혼 안하고 살기 힘들어요
    요즘 이혼율이 높잖아요
    맞벌이하며 육아 중에 시어머니까지 문제에...
    시어머니와 장단 맞추는 남편..
    님도 참 힘들게 사십니다...
    스스로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세요

  • 59. 전...
    '18.2.14 8:19 PM (220.73.xxx.20)

    내가 행복해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더라구요
    시댁 사람들은 남편의 가족이에요
    그 사람들이 아내를 불편하지 않게 하는것은 남편의 일이고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아내는 아내의 친정 가족들이 님편을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해야하고요...
    이건 인간관계에서 보편적인 상식이에요
    아내가 시댁 식구에게 싫은소리하면 회복하기 어렵지만
    남편이 하는건 당장은 서운해도 시간지나면 회복됩니다
    남편이 자기 가족들 교통정리 못하면
    부부관계는 좋아질 수 없어요 평생...
    원글님 남편이 현명해지시기 바랍니다

  • 60. 비바
    '18.2.15 12:29 AM (1.229.xxx.83)

    그 사람들이 아내를 불편하지 않게 하는것은 남편의 일이고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아내는 아내의 친정 가족들이 님편을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해야하고요...
    이건 인간관계에서 보편적인 상식이에요2222

    둘째가 한달인데 정떨어진다거 하는 남자들.
    누군 정이 쏟아져사는줄 아나보네요.
    에라이 나쁜것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583 생리중 운동 안하는게 나은가요? 6 ㆍㆍ 2018/02/14 5,423
779582 플리츠롱스커트 샀는데 코디를 어찌할지 6 패션 2018/02/14 2,283
779581 삼성동 부근에 양심적인 치과 추천바랍니다 3 minee 2018/02/14 749
779580 ms 워드에서 들여쓰기 설정 바꾸는 법? 2 00 2018/02/14 1,182
779579 108년 전 오늘 내려진 사형 선고 10 ar 2018/02/14 1,914
779578 저도 달달멘트 날리는 귀요미 이야기해드릴게욯ㅎ 9 진주이쁜이 2018/02/14 1,466
779577 시집에 며느리가 직접 말하면 기분나쁜가요? 9 .. 2018/02/14 3,145
779576 최근에 압구정 금수복국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질문 2018/02/14 1,238
779575 급질) 재수 결심아이 독학재수학원 선택 4 아이셋맘 2018/02/14 1,728
779574 [추합고민] 홍대 전기전자 VS 동대 정보통신공학 도와주세요 15 입시생 2018/02/14 2,299
779573 대학입학 축하금은 누구에게 전달해야 하나요? 조카? 그 부모? 17 누구에게 2018/02/14 2,903
779572 친정 아버지의 복통 11 열~무 2018/02/14 2,205
779571 5.18에서 헬기 기총 소사는 있었는가? 2 길벗1 2018/02/14 509
779570 프랑스 선물 4 ... 2018/02/14 934
779569 커버춰 초코로 초콜렛만들었는데 원래 이렇게 잘녹나요? 1 질문 2018/02/14 518
779568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4 happyh.. 2018/02/14 1,290
779567 클로이킴에 대한 한국인트윗 인용한 기사가 bbc 메인에 8 .... 2018/02/14 2,740
779566 제가 예전에 만났던 남자.. 20 ㅇ_ 2018/02/14 6,220
779565 지엠대우 실적? 페북 2018/02/14 384
779564 체육복 구매후 연말정산시엔... 고등 체육복.. 2018/02/14 456
779563 김여정의 임신여부와 태극기 기립 4 oo 2018/02/14 3,209
779562 할머니 폐암 의심.. 경험자 분들 도움말씀 구합니다. 16 2018/02/14 3,865
779561 교감으로 가시는 선생님께 인사.. 3 2018/02/14 795
779560 수정)모든 커뮤니티에 실행되고 있는 작전명 `레드펜` 6 ar 2018/02/14 938
779559 9명 월남쌈 잘 먹기~ 11 ... 2018/02/14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