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귀찮아요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시시한 수다 떠는 것도 재미없고
제 얘기하는 것도 남 얘기도 재미없고요
카톡도 귀찮고 그렇네요...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너무 심한 건가 싶어요...
카톡오면 답변하기 너므너무 귀찮아서 마음 다잡고
보내야 합니다 ㅠㅠ 저 왜 이런건가요?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사람들 만나는 게 에너지 시간 돈 낭비 같아요
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한데 혼자 노는게 가장 재밌어요
밥도 혼자 또는 가족이랑 먹는 게 좋네요 ...
그냥 잠수타버려도 될까요?
1. 시기
'18.2.14 3:57 AM (118.47.xxx.129)그럴 때 가 있어요
동글 속에 들어 가고 싶을 때
그럴 땐 굳이 보내려 애 쓰지 마세요
전 무음 으로 해 뒀다 한 번에 몰아 보고
답장 할 건 하고 아닌 건 지나쳐요
뭘 그리 톡으로 급한 용건 없잖아요
급하면 전화 오지2. 옛말에
'18.2.14 4:10 AM (175.198.xxx.197)원님도 자기가 싫으면 어쩔수 없다 하잖아요.
그러니 자기 감정에 충실하되 완전히 세상과 단절하진
말고 곁에 두되 그냥 좀 거리를 두는게 좋을듯..3. 쮜니
'18.2.14 5:24 AM (115.138.xxx.8)저도 요새그러네요
오늘 날이 따뜻해서 애랑 놀이터갔는데
같은 반 친구 엄마가 있길래 앉아 얘기좀 듣고
집에왔는데 그 삼십분이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학부모욕에 담임욕에 , 잘하는 애 시기하는 말..
그엄마 걸어올때부터 집으로 도망갈껄 아차 싶었는데
집에와서
내가 뭐 말 실수한건 없나 후회부터
기빨림, 지루함,,집에 와서 기분이 우울해졌어요
몸도 아프기까지하네요4. 쮜니
'18.2.14 5:26 AM (115.138.xxx.8)그냥 혼자가 제일 나은거같아요 저는
사람들이랑 얘기하거나 듣고오면
더 우울하고 만남자체가 후회스럽고
에너지 낭비같고 그러네요5. ㅂㅈㄷ
'18.2.14 5:51 AM (121.135.xxx.185)거기서 좀더 발전이 되면 억지로라도 어느정도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려고 노력하게 되고...(어쩔 수 없는 사회성동물이기 때문에 고립은 도태임. 인간사 모든 일엔 실과 득이 존재하는데.. 어디에 더 가치를 둘지 정해야 하는 거죠.) 고수가 되면 그걸 즐기는 상태로까지 발전을 하더군요 ㅎ
6. 특히나
'18.2.14 7:07 AM (58.127.xxx.89)말 많은 사람들 대하고 있자면 정말 심적으로 너무 지쳐요
직접 마주치는 거야 제가 안 나다니면 피할 수 있는데
전화라도 오면 매번 안 받을 수도 없고 참...
다기오는 명절이 괴로운 것도
음식하고 치우고 이런 육체적으로 하는 고생은 얼마든지 감내하겠는데
반갑지도 편하지도 않은 친척들하고 부대끼며 억지로 얘기하고 맞장구쳐주고
그런 게 괴로워서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네요7. ㅇㅇ
'18.2.14 8:33 AM (119.194.xxx.69)제가 쓴글인줄...
갱년기라 그런지
아이들 상황이 편치않으니
겹쳐서 그런지
심지어 친정식구들하고
만남도 통화도
다 귀찮네요
맘편한 친구 한명 만나는거
말곤 오롯이 혼자지냅니다
예전엔 전화돌려 사람 만나려했는데
저도 왜이러는지...8. ㅇㅇ
'18.2.14 8:35 AM (175.223.xxx.74)카톡도 없이 살고 있어요. 인간관계에 넘..소비하지않으려고 하고요. 지나고 나니 그거 없어도 살 수있다 이겁니다.
9. ....
'18.2.14 8:40 AM (223.24.xxx.93)살다보면가끔 그럴때가있죠.
그래도 사람과의 끈은 항상 이도록 노력해야죠.10. ///
'18.2.14 9:34 AM (182.211.xxx.10)나이가 드니 있던관계도 귀찮고 정리해버렸네요
혼자가 좋아요11. 그래도
'18.2.14 9:36 AM (211.245.xxx.178)가끔 바깥 공기도 쐬고 그러세요.
12. ..
'18.2.14 11:57 AM (14.37.xxx.171)있을때 귀찮아서 연락 안하는거랑
정말 아무도 없어서 연락할데가 없는거랑은 많이 달라요.
지금 당장 귀찮다고 인간관계 다 끊어내시면
나중에 당황스러울 일이 있어요.
사람관계도 어느정도의 노력과 정성으로 유지하는게 좋아요.
물론 온사방에 다 그러는건 아니지만
정말 끊어지고싶지 않은 관계가 전혀 없나요?13. 맺은 인연들이
'18.2.14 12:18 PM (220.116.xxx.156)날 괴롭히죠.
공원에 앉아 있으면 할머니들 얘기에 끼게 될 때가 있는데
이상하게 그건 안 힘들더라구요.
이해관계가 없어 그런지~.14. ...
'18.2.14 12:30 PM (122.32.xxx.46)남 배려하는 성격 눈치보는 성격이신가요?
제가 그런편인데 유년시절 상처가 깊어서 그래요.
사람 만나는게 피곤해요. 늘 맞춰주고 들어주니까요.
몇달에 한번씩만 만나는 친구들 말고는 거의 혼자 지내는데 속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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