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멀리 하게 해야할것 같은데요.

걱정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8-02-14 03:32:06
요즘 잠자리에서 제게 이런저런 재미났던 일들을 기억나는걸
말해주는 것에 재미들린 아들이 있습니다.
그간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통 전달을 안해줘서 집순이 엄마 내내
걱정이었는데, 반전이네요.
오늘은 자기전에 며칠전 이야기를 해주는데,
친구 하나가 핸드폰으로 자랑하며 보여주는데
교육청영재반 발표란 일정부분을 캡쳐한 사진을 보여주더랍니다.
자기가 합격했다고.
보니 제 아들아이였다네요. 올해 우리학교에서 뽑혀
시험본 아이중 아이만 합격했거든요.
앞에 응시번호도 당연히 제 아이였고요.
성이 같은 친구여서 개인정보보호로 인해, 성OO으로 된 란에
자기이름 세글자로 고쳐서 새로 캡쳐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하다 운없게 당사자에게 들킨거죠.
제 아이는 합격은 아주 친한 친구들만 알고 있을거라 했고, 그 친구는 요즘은 별 내왕없던 친구라 아이가 교육청에 학교대표로 시험본것도 몰랐대요.
다행인건지 요즘 마음이 여유로워 웃으며 내가 된건데. 하며 계속 우기며 발뺌하는 친구에게 확실하게 증거대며 알려주고 왔다고,
웃기는 녀석이라고, 창피한지 얼굴이 벌겋게 되더라고 키득거리고 마는데, 저는 좀 다르네요.
이제 6학년이 된다지만 아이인데 이런 행동이라니,
제가 예민한건가요? 평소 장난꾸러기 아이는 아닌데
그럼에도 아이라 이런 행동이 가능한건지,
저는 이 친구는 조금 멀리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 장난에 불과한걸까요?
IP : 39.117.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8.2.14 3:40 AM (121.130.xxx.156)

    그 친구에게 제대로 말하고
    아이 잘하네요
    이런저런 일 겪고 처세술 배우는거죠

  • 2. @@
    '18.2.14 7:35 AM (121.182.xxx.90)

    이미 잘 대처했네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 3. 이미
    '18.2.14 9:34 AM (211.245.xxx.178)

    친하지않다면서요.
    할말도 다했고, 친하지도 않고...
    그 친구 멀리하라는 말 안해도 아이가 멀리 할거같은데요?
    여기서 엄마가 굳이 한마디 더 할 필요있을까요?
    아니면 애둘러서 얘기해도 아이도 알아들을거같구요.
    굳이 엄마가 콕 찝어서 얘기안해도 될거같아요.

  • 4. 원글
    '18.2.14 11:56 AM (39.117.xxx.174)

    제가 그 아이에게 뭐라고 할건 없죠.
    이번같은 경우가 재작년에도 2번이나 있었어서 좀 더 걱정이 됐어요.
    머리도 좋은 아이인데 욕심이 앞서서 무리수라기엔 좀 어긋난 행동을 하네요. 아이 어릴적부터 친구라서 오히려 제가 애틋한가봐요. 정작 아들은 이미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을 접었나봐요. 이제 알아서 하겠지만 제 선에서도 그 친구는 조심하라 해줘야겠어요.

  • 5. ..
    '18.2.14 12:38 PM (203.229.xxx.102)

    나중에 크게 사기칠 아이네요. 절대 멀리하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214 마음 가는 대로 선곡 리스트 7 2 snowme.. 2018/04/19 833
801213 MBC 뉴스의 사실 왜곡 및 날조 선동 관련자 처벌청원 9 범죄자 엠조.. 2018/04/19 993
801212 경남에 가족이나 지인 있는분들 1 ㅇㅇ 2018/04/19 973
801211 공부할 때 암기에 대해서.. 1 ... 2018/04/19 1,078
801210 기념식보세요? 뮤지컬(?)해요. 멋져요. 2 와. . 2018/04/19 934
801209 논두렁 시계의 재탕인가 10 .... 2018/04/19 1,325
801208 민주당!!! 뭐하냐? 7 여당이다 여.. 2018/04/19 1,069
801207 고궁에 꽃이 다 졌을까요 2 창덕궁 2018/04/19 833
801206 문재인 블렌딩 홍은동 어느커피숍인가요 3 .. 2018/04/19 1,133
801205 [속보]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설...경찰 〃현 단계선 오보〃 ←.. 19 세우실 2018/04/19 2,476
801204 드루킹의 여론조작은 반민주적 국기문란 행위이다 6 길벗1 2018/04/19 1,110
801203 한국 남자 멸종론 oo 2018/04/19 1,044
801202 피부고민 있으면 토마토 드셔보세요~ !! 16 간증 2018/04/19 6,119
801201 불펜 펌] 김경수 측에 연락 해보니 15 펌글 2018/04/19 2,938
801200 제 나이 40대중반인데요 생리가 안 멈추네요 9 .. 2018/04/19 6,296
801199 김경수는 반드시 출마해야합니다. 7 ㅇㅇㅇ 2018/04/19 1,043
801198 칼 세트 브랜드 추천 해주세요 4 2018/04/19 1,159
801197 아이들 떠나기전, 통영 가족여행 갈까해요 4 우리 2018/04/19 1,984
801196 sbs 시청자 게시판좀 찾아주세요 3 11 2018/04/19 806
801195 표백제는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 2018/04/19 755
801194 대치동에 ilets학원이 있나요? 1 ㅇㅏ이엘 2018/04/19 1,160
801193 남이 싫어하는 일을 꼭 하고 싶어 하는 직장동료 5 힘들어 2018/04/19 1,632
801192 [KTV Live]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 - 이낙연 국.. 6 기레기아웃 2018/04/19 932
801191 남북관계가 종전 이야기까지 나오니까 총력전 들어간듯... 9 ... 2018/04/19 1,295
801190 숏커트 하신 분들 어떻게 감당하시나요? 6 난감 2018/04/19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