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의 아픔을 즐기고 있어요.

이별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8-02-14 01:48:00
처음 시작할 때의 짜릿한 흥분만 인생의 묘미가 아니죠..
짧은 설레임과 사랑받는다는 황홀한 뒤..쓸쓸이 잦아드는 같이 있으나 외로움, 고약한 성미를 맞춰보려고 했던 노력, 다툼, 후회, 이해, 자책을 뒤로 하고..
이제 오롯이 이별 앞에 앉았습니다.
그를 위해,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위해 흘릴 눈물이 더 이상 남지 않은 지금..씁쓸한 가루약의 뒷맛 같은 이번 사랑에 종말을 고하는 고결한 나만의 의식을 치르며..이 또한 즐기리라 다짐합니다.
인생...뭐 별거 있나요?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의 그녀가 되어 보렵니다..
IP : 162.156.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8.2.14 5:08 AM (123.214.xxx.141)

    저는 이별을 해야되는게 맞는데, 헤어짐 뒤에 따라올 그 쓸쓸하고 복잡한 감정을 견디기가 싫어서 정리를 못하고 있네요.
    원글님 글에 용기내서 정리 수순을 밟아야할것 같아요.
    위로 드리고...
    글 감사합니다.

  • 2. 원글님의 이별같은 경우는
    '18.2.14 5:58 AM (175.223.xxx.46)

    아픔보다는 왠지 후련함이 더 크실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208 핸드폰 업데이트 야간설치를 눌렀어요ㆍ해제할수없을까요 1 바닐라향기 2018/06/05 1,013
818207 갑자기 남편의 새전화번호,, 이게 뭘까요? 18 혹시 2018/06/05 6,131
818206 범계역 나갔더니 도지사 2번후보 12 안보여요 2018/06/05 1,614
818205 2분기 국내 경제, 경기 후퇴 넘어 침체 국면 14 ........ 2018/06/05 839
818204 남경필의 마지막 경고 (땅문제) 7 ㅇoㅇ 2018/06/05 1,348
818203 Be fate and fate 1 2018/06/05 456
818202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짓 15 쫑알몽실 2018/06/05 1,804
818201 워크넷에 올라온 회사들은 월급이 다 최저임금이에요 8 호롤롤로 2018/06/05 1,606
818200 씨네21 영화잡지 즐겨보는 분 계세요? 3 ㅇㅇ 2018/06/05 559
818199 하트 시그널 보는 분 ^^ 16 .... 2018/06/05 3,187
818198 마트가서 순식간에 10만원 썼네요ㅠ 17 소비ㅠ 2018/06/05 5,733
818197 수원시장은 민주당이 될까요? 6 ... 2018/06/05 654
818196 정당만 보고 투표하면 큰일나는 이유.jpg 5 ㅇㅇ 2018/06/05 866
818195 벌지 않아도 나오는 소득이 있다면 뭘 하고싶으세요? 16 자유부인 2018/06/05 3,045
818194 오븐에 생선굽고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2 냄새 2018/06/05 1,416
818193 구미시장 여론조사 6 ... 2018/06/05 880
818192 떡볶이 국물 얼룩이 안져요 ㅠㅠ 15 Hum 2018/06/05 4,468
818191 해바라기 샤워기 쓰시는 분 1 ㅇㅇ 2018/06/05 1,037
818190 잔인하게 도살되는 개들 긴급격리 민원부탁드립니다!!! 5 .... 2018/06/05 430
818189 이읍읍,남은시나리오 10 .. 2018/06/05 1,383
818188 조선일보 미칬나요? 11 ㄱㄴㄷ 2018/06/05 3,694
818187 중년 회원님들~ 영양제 몇가지 드시나요? 16 아프지마요 2018/06/05 2,443
818186 오중기 후보에게 후원했습니다-경기도 권리당원 8 오중기 2018/06/05 472
818185 오늘 집회 스포일러.jpg 8 아수라 2018/06/05 1,529
818184 60대 부모님들 해외여행 많이 다녀오셨나요? 16 2018/06/05 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