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의 아픔을 즐기고 있어요.

이별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8-02-14 01:48:00
처음 시작할 때의 짜릿한 흥분만 인생의 묘미가 아니죠..
짧은 설레임과 사랑받는다는 황홀한 뒤..쓸쓸이 잦아드는 같이 있으나 외로움, 고약한 성미를 맞춰보려고 했던 노력, 다툼, 후회, 이해, 자책을 뒤로 하고..
이제 오롯이 이별 앞에 앉았습니다.
그를 위해,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위해 흘릴 눈물이 더 이상 남지 않은 지금..씁쓸한 가루약의 뒷맛 같은 이번 사랑에 종말을 고하는 고결한 나만의 의식을 치르며..이 또한 즐기리라 다짐합니다.
인생...뭐 별거 있나요?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의 그녀가 되어 보렵니다..
IP : 162.156.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8.2.14 5:08 AM (123.214.xxx.141)

    저는 이별을 해야되는게 맞는데, 헤어짐 뒤에 따라올 그 쓸쓸하고 복잡한 감정을 견디기가 싫어서 정리를 못하고 있네요.
    원글님 글에 용기내서 정리 수순을 밟아야할것 같아요.
    위로 드리고...
    글 감사합니다.

  • 2. 원글님의 이별같은 경우는
    '18.2.14 5:58 AM (175.223.xxx.46)

    아픔보다는 왠지 후련함이 더 크실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030 강화도 *** 2018/02/15 570
780029 한숨 2 .... 2018/02/15 785
780028 광주 첨단지구 사시는분들께 여쭤요 3 @@@ 2018/02/15 1,201
780027 북한응원단, 김정은 코스프레 대박 ^^ 19 ㅗㅎㅎㅎㅎ 2018/02/15 4,430
780026 설연휴에 평창가세요 1 가고 싶다 2018/02/15 1,273
780025 시누이와 엇갈린? 며느님들 안부 전하시나요?? 6 2018/02/15 3,056
780024 한끼줍쇼 김수미 28 2018/02/15 21,195
780023 인하대학교 자취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16 ㅡ.ㅡ;; 2018/02/15 3,751
780022 김치가 다 떨어졌는데 지금 담가도 될까요? 6 김치 없다 2018/02/14 2,233
780021 6세여아 물사마귀 자꾸 번져요..ㅠ 19 자갈 2018/02/14 7,604
780020 50대 여자분께 선물할 책.. 10 추천주세요 2018/02/14 2,196
780019 반편성 하니까 어렸을 때 기억나요 1 ... 2018/02/14 933
780018 언제 가야할지 애매해서요. 4 명절때 2018/02/14 1,083
780017 (방탄팬분들만) 가온시상식 보셨어요??해도해도 너무하네요. 32 이런게적폐 2018/02/14 3,893
780016 내일 모레 먹을 고사리 무침 지금 해서 가져가도 되나? 2 ... 2018/02/14 870
780015 연휴에 영화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질문 2018/02/14 338
780014 병원에서 처방한 약 먹는데요 1 리즌 2018/02/14 517
780013 리턴 내용 질문입니다 11 ... 2018/02/14 4,476
780012 양장점/의상실 입고픈 옷 제작해주는곳 추천 해주세요 1 flora 2018/02/14 1,303
780011 한국gm..국정원?? 7 엥?헐?설마.. 2018/02/14 1,418
780010 반편성 전에 담임에게 전화해서 부탁하는 문제 6 2018/02/14 3,442
780009 본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1 어지럼증 2018/02/14 1,288
780008 "박정희 빨갱이다" 팩트로 박사모들 교육하는 .. 2 ㅋㅋㅋㅋㅋ 2018/02/14 948
780007 2월11일까지로 써있는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3 뿌싱이 2018/02/14 592
780006 태블릿 pc 추천해 주세요. 없으면 못사는 일인입니다. 3 ㄱㄱ 2018/02/14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