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은 만들어 진것인가? 만들어 가는것인가?

삶은 삶이란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18-02-14 00:06:33

10대에는 30, 40, 50 의 삶은 생각도 못한채..

20대에는 그저 직업 정도의 미래만 예측한채

30대에는 부를 획득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40대에는  인생에 팔자란게 있다는 생각을...

이후의 삶은 아픈 날들과 노후가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 예측이내요..



살아보니 팔자라는것 (저도 이말을 극도로 싫어하는 말인데..)

팔자가 있는것 같습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내가 원한다고,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이 모든것을 뛰어 넘는 무엇인가가 있는듯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국가가 보장해주는 사회라면

우리모두 긴 인생 마냥 힘들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베버리지 보고서가 새삼 위대하게 생각듭니다................


IP : 123.215.xxx.1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천명
    '18.2.14 12:09 AM (39.7.xxx.215) - 삭제된댓글

    50세
    하늘이 정해준 삶이란걸 알게 되는 나이래요



    공자왈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2756746&memberNo=371087...

  • 2. 둘 다 아닐까요?
    '18.2.14 12:15 AM (110.47.xxx.25)

    태어날 때 각자 삶의 프레임을 지급받고, 살아가면서 그 프레임 안을 여러 가지 형태로 채워나가는 거죠.
    원형의 프레임을 지급받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사각형이 될 수 없고, 사각형을 지급받은 사람은 원형이 될 수 없는...
    하지만 그 프레임 안을 어떤 색깔과 무늬로 채워 나갈 것이냐는 개인의 선택이 되는...

  • 3. ^^
    '18.2.14 12:17 AM (121.129.xxx.145)

    윗님.... 제 고민에 시원한답을 주시네요
    원글님과같은 생각을 요즘 좀 하곤했답니다
    여긴 정말 멋진글들도 많아요

  • 4. ...
    '18.2.14 12:25 AM (223.62.xxx.253)

    50이다되고보니 운명은 정해져 있는게 거의 맞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무서운 일이죠.

  • 5. ..
    '18.2.14 12:27 AM (49.169.xxx.133)

    저는 50넘어서도 잘 모르겠네요.
    타고나는지 만들어지는지...

  • 6. 구지
    '18.2.14 12:32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팔자가 있다면,,부모한테 물려 받는 유전자 재질이 팔자를 결정한다고 보여져요.
    만족하면 팔자타령 않하고 불만족 하면 팔자타령 많이들 하던데요.

  • 7. 구지
    '18.2.14 12:33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팔자가 있다면,,부모한테 물려 받는 유전자 재질이 팔자를 결정한다고 보여져요.
    만족하면 팔자타령 않하고 결핍되면 팔자타령 많이들 하던데요.

  • 8. 포도주
    '18.2.14 12:35 AM (115.161.xxx.21)

    팔자타령하면 안되요
    인간이 무기력하고 뻔해집니다

  • 9. 동감
    '18.2.14 1:06 AM (1.236.xxx.90)

    50들어선 제맘 생각이랑 넘 똑같아요 ^^

    82쿡 들어오는 이유에요
    맘으로 생각만 하는데
    글솜씨좋은분들 땜에
    감탄하며
    배웁니다 ^^

  • 10. 그런데
    '18.2.14 1:07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것도 타고난거고 공부를 잘하는 머리나 성실성 인내심도 유전자로 정해지는거잖아요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 어떤 재능을 갖고 태어나느냐 어떤 성격으로 태어나느냐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러면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그 노력조차 타고나는거 아닐까 싶어요

  • 11.
    '18.2.14 1:17 AM (183.98.xxx.95)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것도 타고난거고 공부를 잘하는 머리나 성실성 인내심도 유전자로 정해지는거잖아요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 어떤 재능을 갖고 태어나느냐 어떤 성격으로 태어나느냐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러면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냐는 반박도 있겠지만 그 노력유전자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너무 운명론자인건가요?
    그런데 나이 들면서 점점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12. 사주
    '18.2.14 1:33 AM (49.167.xxx.47)

    제가 심심해서 몇군데 사주를 봤어요.
    근데 이상하게 다 믿음이 안가더군요
    믿음이 가는 곳도 있긴 했으나..
    타고난 부분- 유전자
    만들어 가는 부분- 노력
    노력을 죽을만큼 하여도 안될때 있는건 맞아요
    그래도 노력을 아예 하지 않으면 기회도 안오는 것도 맞죠.
    쓰러지고 일어서고 쓰러지고 일어서고의 반복을 해야 한다는걸.. 저 같은 경우는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려야 할때가 있더라고요

  • 13.
    '18.2.14 4:31 AM (175.117.xxx.158)

    결국 기본틀은 팔자되로 살고 소소한 노력으로 변화주는거 같아요
    닭이 날로먹는 대통령자리
    문통이 대통령인거 보면ᆢ 닭도 대통령해먹으라는 사주니 대통령은 된듯싶어요 노력도 없이

  • 14.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18.2.14 4:33 AM (175.223.xxx.133)

    노력하는 그 성실성도 태반이 타고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어딨냐며 열심히 살아왔고 환경에 비해서는 잘살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눈은 높아서 백프로 만족은 안되죠 사실) 40살이 넘어보니 알겠네요.

    불안을 컨트롤하는 능력, 한가지에 집중하는 능력 그거 80프로 이상 타고나는겁니다. 20프로는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인데요. 슬픈게 그 뼈를 깎은 사람들이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병도 잘걸리고 수명도 좀 짧아요.

    옛말에 너의 분수를 알라는 말... 살면 살수록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내가 처한 환경이 나아질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하는것이죠. 내가 30이고 원하는게 100이라면 100은 못가져도 50은 가질수 있도록 하는것이 노력...

  • 15. 인생
    '18.2.14 8:26 AM (1.244.xxx.121)

    왠지 더 허탈하네요.
    죽어라 노력해도 안 되는 운명이라면.. ㅠㅠ

  • 16. 저도 동감
    '18.2.14 10:34 AM (116.126.xxx.124)

    저도 점점 팔자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허탈할 수도 있는데,
    어차피 미래가 정해져 있으니 내가 즐거운 것만 하자고 생각이 되더군요

  • 17. 저는
    '18.2.14 10:41 AM (125.182.xxx.27)

    만들어나가는것같아요 주어지는건 유전적이니 인정하지만 행동과 사고에 의해 주어진 네모나세모가 원형이 될수있다고생각해요 다만 혼자할려면 무지힘드니 돈이나 사람이나 그런것들을 잘 이용해야겠죠 나이들면 몸이 말을 잘안들으니 거기서 딱 멈추면 바로 퇴화되는거예요 나이들어도 쉼없이 움직이면 삶은 늘 바뀐다고 생각해요

  • 18. ...
    '18.2.14 10:57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격 재능을 어떻게 얼마나 발휘하느냐
    100프로 하는 사람도 있고 10프로 하는 사람도 있고
    어릴때 정신 육체 양육 잘 받으면
    커서 고통받아도 견디고 이뤄낼 힘은 더 크겠죠

  • 19. ...
    '18.2.14 10:59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격 재능을 어떻게 얼마나 발휘하느냐
    100프로 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어릴때 정신 육체 양육 잘 받으면
    커서 고통받아도 견디고 이뤄낼 힘은 더 크겠죠

  • 20. 원글
    '18.2.14 1:58 PM (59.26.xxx.56)

    모두들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삶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60 암것도 안하는 고3 컴퓨터 3 뭐하니 2018/03/30 1,177
794859 50대 여러분..부부사이 어떠세요? 19 ... 2018/03/30 8,452
794858 둘째 아기 어린이집 언제부터 보낼까요? 3 ㅇㅇ 2018/03/30 1,494
794857 70대 할머니옷 쇼핑몰 있나요? 8 할머니 2018/03/30 4,730
794856 미국 아울렛에서 산 물건에 하자가 있는데요 7 ........ 2018/03/30 1,729
794855 이간질 획책 댓글알바 조심 7 midnig.. 2018/03/30 567
794854 미세먼지도 희망고문하네요 ㅜㅜ 4 ㅇㅇ 2018/03/30 2,354
794853 뉴욕 타임스, 순국 100여년 만에 유관순 부고 기사 4 기레기아웃 2018/03/30 1,198
794852 강아지가 가죽소파에 오줌을 쌌는데 뭘로 닦아야하죠? 1 .. 2018/03/30 1,344
794851 패딩에 묻은 파운데이션 어떻게 지우지요?ㅠㅠ 2 masca 2018/03/30 2,742
794850 학생부종합전형, '될 학생'만 밀어준다…나머지는 들러리? 35 학종폐지 2018/03/30 3,595
794849 정봉주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이 네사람 34 나무이야기 2018/03/30 4,658
794848 검정스커트엔 무슨색 스타킹 많이들 신나요? 8 코끼리다리 2018/03/30 2,640
794847 남자친구한테 집착하게 된 원인 8 .... 2018/03/30 4,727
794846 임신 때 둘째가 첫째와 동성이라서 실망한 분들 계신가요? 14 ? 2018/03/30 3,639
794845 김어준을 이렇게 건드리려나봅니다. 7 조심스럽지만.. 2018/03/30 4,213
794844 스스로를 '마녀'라 부르는 그녀.성폭력 마녀사냥에 맞서다 2 oo 2018/03/30 1,271
794843 직장에서 친해졌다가 어색해진 사이는요. 2 ... 2018/03/30 2,183
794842 대상포진예방접종 3 희망 2018/03/30 2,456
794841 차 안에 아이 두고 1분도 나가면 안되는 건가요? 28 ... 2018/03/30 6,458
794840 미용실에 드라이 하러갈 때 머리 안감고 가도 되나요? 12 질문 2018/03/30 17,623
794839 육아도 경력이 될 수 있을까? 4 oo 2018/03/30 1,613
794838 안철수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온다는 소식이 9 ㅇㅇ 2018/03/30 1,883
794837 수시최저 까지 없어진다니 6 고등아들아이.. 2018/03/30 2,230
794836 어떡하죠 2 폭식 2018/03/30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