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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쿨해질수 있으세요.

좋겠다 넌 조회수 : 10,603
작성일 : 2018-02-13 23:14:52
아기가 많이 안좋아요.

지금 돌도 안되었는데 개복으로 수술을 세번했고.. 검사등등 포함
전신마취만 6번을 하고..
결과가 나오면 또 수술과 마취를 해야돼요. 수술 부작용도 있었고
..
병원살이가 우울하고 아기가 불쌍하고 근 2년간의 맘고생은 이루말할수없어요.

근데 남편도 친정도 시댁도 아무렇지않게 다들 일상을 살아가고 여행도 가시고
설명절 크리스마스 추석 다챙기고 상차려서 웃고 놀고 다들 먹
으며
우울해있는 저한테 애엄마가 정신력이 왜이리 약하니 맘을 굳게 먹어야지 니가 그렇게 쳐져있다고 뭐가 나아지냐는데요.
말은쉽죠.

전 그냥지금 사는겦힘들고 너무 괴롭거든요
아침이면 눈뜨기 힘들곺밤엔 잠들다 죽게해달라고 기도하고 자요.
다들 너무 야속하고 짜증나고 정말 내가 비정상인지 다른엄마들은 굳세고 밝은데 나만어두운지 화도나요.

차라리 죽고싶은데 엄만 그럼 걍 죽으래요. 언제까지 징징댈거냐고.
남편도 걍 콧노래 부르고 영화보고 별 걱정안하구요.

나만 아기와 멈춰있어요
IP : 172.58.xxx.19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3 11:1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 보니 심장이 덜컥... 얼마나 힘드실지.......
    님은 평범한 엄마구요.
    남편, 친정, 시댁, 다 정상이 아니네요.

  • 2.
    '18.2.13 11:19 PM (223.33.xxx.163) - 삭제된댓글

    님은 평범한 엄마구요.
    남편, 친정, 시댁, 다 정상이 아니네요.222

  • 3. 입장
    '18.2.13 11:20 PM (1.229.xxx.85) - 삭제된댓글

    겪어보니 양쪽 다 정상이에요.
    성품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그냥 입장이 다른 거죠. 내 아픔은 오직 나만의 것이고요.
    님도 남들 이해 못하고, 남편과 가족 포함 남도 님 이해 못하니 그 점은 포기하시고
    최대한 본인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 4. 토닥토닥
    '18.2.13 11:23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이리와요
    안아줄게요
    울다 가세요.

    이렇게 생각 하세요.
    아이를 위해 뭔가 해봐줄 수 있는 지금의 상태에 감사하자고요.
    무엇도 못 해 보고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
    아닌 것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님의 염려와 기도만으로도 되는 상태인 것에 다행이다~ 여기는 것으로 하자구요.
    잘 먹고 잘 사는 시간이 다가 올 겁니다.
    내 염려와 내 기도면 충분한 내 아이와 행복해는 날이
    오면 내 행복속에 그들을 끼워주지 않는 것으로~~

    다 지나가요
    괜찮아요.

  • 5. 사과나무
    '18.2.13 11:23 PM (61.105.xxx.166)

    토닥토닥. 두 손 꼭 잡아드려요

  • 6. ...
    '18.2.13 11:26 PM (220.75.xxx.29)

    희귀난치병 조카를 키우는 여동생말로는 남편과 친정식구들음 진심 의지가 되는데 시가사람들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살아가는게 상처가 되더래요. 그들은 그들의 인생을 사는 것 뿐인데 그래도 피붙이로서 아이는 개복수술하는데 조부모는 해외로 몇달 살러가고 하는게 보통은 아니기는 했어요.
    기운내세요. 그런 일에 에너지 뺏기지 마시고 아이와 원글님에게 집중하세요. 결국 다 지나가고 웃을 날 옵니다..

  • 7. ..
    '18.2.13 11:2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애비도 아니네요.
    님도 남편, 시가에 할 도리는 없겠네요.

  • 8. 세상에
    '18.2.13 11:26 PM (121.188.xxx.122)

    얼마나 힘드시고 마음이 아프실까요.
    그맘때는 엄마들이 건강한 아이 키워도 힘들고 지칠때예요.
    원글님과 아이를 위해 화살기도 바칩니다.
    아이가 얼른 건강해지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엄마얼굴 환하게 만들어줄꺼라 믿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9. 플럼스카페
    '18.2.13 11:28 PM (182.221.xxx.232)

    남편이 넘 이상해요. 다른 가족은 한 집에 안 사니 그들의 일상과 멀어서 그렇다치고 아빠가 어찌 그래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가도 쾌유하길 빕니다.

  • 10. 가족맞나요;;;
    '18.2.13 11:30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픈아이두고 본인 챙길 정신이 있나요?!
    몇년전 저도 한달동안 3번 수술한 아이 병간호에 과로로 같이 쓰러져 입원치료 받은적이 있어요.
    아이밖에 안보이고 온통 아이생각뿐이였어요.
    아무것도 안보여요.
    수술하고 나올때마다 마취에서 덜 깨 늘어져있는거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라는 말로도 부족한데ㅠ
    걍죽으라고요...부모맞나요ㅠ
    어떻게 위로해주는 사람하나 없는지 정상아닙니다!

  • 11. 쓸개코
    '18.2.13 11:33 PM (218.148.xxx.179)

    다른가족은 그렇다치고.. 남편분은 너무해요.
    아빠잖아요..

  • 12.
    '18.2.13 11:35 PM (39.7.xxx.56)

    사촌동생 아이가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수술하고 위태했는데 ㅡ 지금 매우 건강하고 똘똘 ㅡ 제가 다 불안하고 걱정돼서 밥이 안넘어가고 가슴에 돌덩이 얹힌거 같던데요;;; 남편이 정말 이해 안가요

  • 13. ㅠㅠ
    '18.2.13 11:38 PM (175.198.xxx.115)

    얼마나 힘드실까요.. 식구들 진짜 야속하네요.
    위로드리자면.. 제 사촌동생도 태어나서 돌 전에 개복수술을 3번 했어요. 이후에도 온전히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구요.
    얘가 살 수 있을까 얼마나 걱정하며 기도했는지 몰라요.
    지금 대학생으로 아주 팔팔하답니다. 장기 해외연수도 갔다오구요, 평창 패딩 입고 다니며 편입시험 봐서 합격도 했어요.
    원글님 아기도 건강해져서 웃으며 얘기할 날이 올 거예요.

  • 14. 이니이니
    '18.2.13 11:39 PM (223.39.xxx.237)

    아 어떡해요ㅜㅜ 글만 읽어도 너무 슬퍼요...
    정말 안아드리고싶어요...

  • 15. 에효
    '18.2.13 11:40 PM (223.38.xxx.131)

    병원살이가 만만치 않지요. 아마 엄마가 아이와 절대적으로 붙어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걸꺼에요. 아이나 엄마나 서로가 세상의 전부여서 더 힘든 시기구요. 누가 잘못하는것도 아니고 내아기 이니 내가 책임지는거고 누구에게 탓할수도 없는 문제에요. 내가 엄마니 내자식 내가 제일 아프고 힘든거 누구에게 원망하겠어요. 마음 굳건히 하시고 실컷 울고 다시 기운내세요. 좋은날 올꺼고 아기 건강할꺼에요.

  • 16. 원글
    '18.2.13 11:40 PM (172.58.xxx.198)

    남편태도는.... 애가 비록 이래도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인생이 있고,
    애때문에 슬퍼하면서 우울해하고 멈추지말고 나아가자고 해요. 시간낭비하지말라고. 참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죠.
    원래 성격이 저런편인데 애아프니 정말 위로가 하나도 안되데요.

    남편은, 애가 저래도 우리가 해줄게 없는데 걱정말고
    전처럼 섹스도 하고싶고 같이 농담도 하고싶은데 제가 늘 울상인게 스트레스래요. 애 아픈건 어쩔수 없는건데 왜 자꾸 걱정을 하냐는 태도에요.

    말은 너무 쉬운데 그게 잘안돼요 저는.
    성욕은 커녕 식욕도 없거든요 이번에 또 재수술 판정나서요.

    엄마는.. 니가 울고 걱정한다고 애가 낫냐고. 다소용없는데 넌 맨날 죽는소리만 하냐. 듣기싫다. 이런 태도인데 정말 어디 말할데가 없어요.

    시댁은... 임신중에 몸가짐을 제대로안해서 애가 저렇다는말을 돌려서하고요.

  • 17. ...
    '18.2.13 11:41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안아드릴께요
    이리로 오세요ㅠ

    저위에 어떤분이 먼훗날 웃을날이 있을거라 하셨지요?
    제글을 기억해두세요
    제가 그랬습니다
    지금 웃고 있는 엄마입니다

    큰아이 초등 4학년때 암으로 의심되는 병이 발견되었고
    당시 초등학교를 6개월간 쉴정도로 상황이 안좋았습니다ㅜ
    당시 암이라고 진단내린 의사는 제아이의 절친엄마의 선배였지요
    같은 의대의 의사부부였는데 선배의사였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니 절친엄마에게 매달려
    우리아이를 좀 살려달라고 매달렸었지요ㅠ

    결론은 수개월간 국내 최고의 종합병원을 전전한 끝에
    오진으로 밝혀졌고ㅠㅠ
    제 절친엄마는 선배의사와의 사이때문인지
    제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겠다고 차갑게 전화를 매번 끊더군요

    제아이는 암은 아니었지만 유사증상으로 오랜동안 병원치료를 받았어요
    학교담임쌤.동네 친구들 엄마들 다 병문안 와도
    그엄마는 코빼기도 안비쳤어요ㅠ
    그후로 다 털고 일어나
    저희아이는 공부를 아주 잘해줘서

    특목고.명문대학.해외유학후에 외국에서 좋은 직장을 다닙니다
    그 의사쌤인 동네엄마는 제가 절연해버렸구요ㅜ

    원글님..
    지금은 미치게 힘들거예요ㅠ
    제가 그랬어요
    오죽하면 밥 잘먹는 남편까지 꼴보기 싫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은 잘지나갑니다
    웃는날 분명히 오실거예요

    다만 엄마가 기력이 떨어지면 안됩니다ㅠ
    무엇이든 어떤거든 억지로라도 먹고 기운을 내세요
    엄마가 기운이 있어야
    내자식을 지킵니다....잊지마세요

  • 18. ㅁㅁㅁ
    '18.2.13 11:41 PM (60.247.xxx.34)

    다른사람은 몰라도 애 아빠가 저러는건 제정신아님

  • 19. 토닥또닥
    '18.2.13 11:42 PM (211.52.xxx.10)

    건강한 아이라도 아기가 어리면 엄마는 너무 힘든시기인데 수술을 몇번이나햇는데 당연히 힘들죠. 토닥토닥.힘내세요.
    어릴때 아프면 커서 잔병치레도 안하고 엄청건강하데요.
    아기 건강해질거에요.

  • 20.
    '18.2.13 11:47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시댁 진짜 몰상식하네요
    저도 미숙아 낳으니
    할머니란 사람이 악담을악담을 하더라고요

    이를 악 다물고 내애는 내가 지킨다 생각하고
    남편 즉 아빠는 엄마랑은 또 다르니
    정신을 꽉 잡으세요

    아무도 나와같지 않아요
    그리고 우울증올수 있으니 더 정신을 잡으세요

    저도 정말 고생했어요
    다 좋아질거에요

    힘내세요

  • 21. 아..
    '18.2.13 11:51 PM (219.248.xxx.150)

    제맘이 아파서 눈물이 날것 같네요. 얼마나 힘이 드실지.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세상에 내맘같은 사람 없고
    내가 나만의 고통의 터널을 지날때는 결국 나혼자 더라구요.
    원글님은 지켜야할 아이가 있으니 부디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낫는게 우선이고 주변인에 대한 미움은 차후에 해도 돼요.
    힘내세요. 아이 지키려면 원글님이 쌩쌩해야죠.

  • 22.
    '18.2.13 11:53 PM (182.216.xxx.214)

    많이 힘드시지요? 그 마음 어찌 다 헤아릴수 있을까요..

    원글님 다른건 보지마시고 아이만 보세요

    이 아이가 다른집에 태어났다면..
    이 아이엄마가 원글님 아이가 아니라 다른 엄마의 아이라서
    아프다고 버려지고
    외면 받고 있다면요?
    이 아이의 엄마가 원글님이라 아이는 아파도 행복할거예요

    이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 원글님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웃으며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을 보낼수 있기를 바래요

    저는 아이는 아니지만 남편 암투병으로 생사를 오고 갈때
    시댁식구들이 해외 여행 다니고
    웃고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에 너무 화가나서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어요
    제 마음은 본인 가족이니 남편도 저를 이해 못하더군요
    저만 슬프고 힘들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성껏 간호하고 일어서는 모습보며

    내가 남편보다 8살 어리고 건강한게 이 사람 잘 살리라고 우리 결혼한게 아닌가싶더라고요

    원글님 힘내세요

  • 23. 토닥토닥.
    '18.2.13 11:56 PM (112.150.xxx.194)

    아니요.
    아직 두돌도 안된거같은데. 그맘때는 건강한 아이 키우는것도 힘들때에요.
    가족들이 왜 저러나요.
    그런데 그 어떤 고통도 나를 대신할 사람은 없더라구요.
    이상황에서 남편이 제일 이해 안되구요.
    식사 잘하시고. 기운 차리세요. 그 방법뿐이네요.
    님과 아이를 위해서요.
    아이가 어서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24. ...
    '18.2.14 12:06 AM (180.69.xxx.79)

    아이가 감기에 걸려 열나고 축 늘어져도
    어미는 노심초사 저게 얼마나 힘들까싶어,
    밥도 안 넘어가고
    내가 아픈게 낫겠다싶고 애간장이 녹는데.

    하물며. 개복수술에 마취에 재수술에
    애미가 살아있는게 용한. 상황인데
    어쩜 양가 할머니들이 저리 매몰찰까요?
    남편도 지새끼가 병원서 입원해 누워있는데 저러고.

    딱 악으로 끊고,
    양가 어른들 앞으로 아프다, 투병한다, 병간호다 하는 때가 오면 준비했다가 쏘아주세요.
    똑/같/이

  • 25. ..
    '18.2.14 12:08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아이 돌도 안되어 수술할때 저는 옷도 제대로 못입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하고 다녔어요.
    아이가 그만 아프고 어서 건강해져서 엄마랑 행복한 시간들 열배로 보내게 되기를 기도할게요.

  • 26. 아휴
    '18.2.14 12:30 AM (180.230.xxx.161)

    원글님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ㅜㅜ
    쿨이요? 다들 쿨병걸렸나 내새끼 개복수술 하는데 밥이 넘어가나요ㅜㅜ 남편 진짜 너무하네요ㅜㅜ
    원글님이 마음을 비우시는거 나을것 같아요
    그냥 저사람들은 저런가보다..네..물론 말이 쉽지 보고있으면 속 뒤집어질것 같긴하지만요ㅜㅜ
    그래도 힘내고있는 아가 보면서 조금만 더 버티시길ㅜㅜ
    아기의 쾌유를 빕니다

  • 27. ..
    '18.2.14 12:36 AM (220.85.xxx.217)

    남편분 같은 마인드가 어찌보면 더 나아요.
    단시간에 끝날일도 아니고 긴레이스에서
    부모는 부모대로 쿨하게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오래 건강하게 아이 키울수 있어요.
    경험담이예요

  • 28. 백만불
    '18.2.14 12:45 AM (118.33.xxx.155)

    많이 힘드시죠
    지금 엄마가 무너지면 아기는 더 힘들거예요
    아기를 위해서 힘내세요

  • 29. 원글
    '18.2.14 1:01 AM (172.58.xxx.198)

    모두 감사합니다...

  • 30. ..
    '18.2.14 1:37 AM (223.39.xxx.20)

    힘내세요
    저도 병실에 입원중인데..
    기도드릴께요.

  • 31. annie
    '18.2.14 2:55 AM (175.196.xxx.111)

    아기낳으시고 몸조리도 잘 못하셨겠어요ㅜㅜ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맘때 저도 산후우울증으로 힘든시기를 겪었었는데요
    몸과 맘을 돌아볼 겨를도 없으실것 같아 너무 안타까워요
    아기도 엄마도 편안하고 건강해지시기를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32. ...
    '18.2.14 3:01 AM (221.140.xxx.5)

    일단 친정엄마랑 인연끊으시고, 제 친구 중에 얼굴도 이쁘고 날씬하고 성격도 좋은 친구다 있었는데- 그 친구 아기였을때 그렇게 아파서 수술도 많이 하고, 외동딸인데 엄마가 아기 병간호 하느라 둘째는 생각도 못했대요- 하지만 어른인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 글쓴 분 힘내세요- 언젠가 그 아기가 글쓴분의 웃음이 되고 희망이 될 거에요-

  • 33. 힘내세요
    '18.2.14 3:49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강해지셔야 해요
    아기도 힘든 수술 다 이겨내고 있으니 엄마도 기특한 아이와 행복한 미래 생각하며 즐겁게 생활하세요.
    남편 마인드가 낫죠~ 아기는 애를 쓰고 이겨내고 있잖아요
    그 힘든수술 버티고 있는 아기 너무 기특합니다. 아기는 살려고 애를 쓰고 버티는데 엄마가 매일 죽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니..... ㅜ ㅜ

  • 34. 힘내세요
    '18.2.14 3:51 AM (14.47.xxx.244)

    강해지셔야 해요
    아기도 힘든 수술 다 이겨내고 있으니 엄마도 기특한 아이와 행복한 미래 생각하며 즐겁게 생활하세요.
    남편 마인드가 낫죠~ 아기도 애를 쓰고 이겨내고 있잖아요
    아기는 살려고 애를 쓰고 버티는데 엄마가 매일 잠들기전에 죽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니..... ㅜ ㅜ

  • 35. 엄마니까
    '18.2.14 4:53 AM (98.200.xxx.46)

    당연히 그런거죠.
    근데 애기도 엄마가 자기땜에 고통스러워만 하는 건 바라지 않을꺼예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도 힘든가운데서도 행복한 기운을 얻어 더 힘을 내지요.
    힘내세요. 엄마쟎아요. 애를 행복하고 기운내게 하기위해 행복해지세요.

  • 36. 애들엄마
    '18.2.14 5:46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아이도 어서 쾌차하길 같이 기도합니다......
    검사결과 잘 나와서 이제 수술할 일 없기를....
    평화가 함께하길....

  • 37. ~~
    '18.2.14 5:50 AM (175.206.xxx.228)

    서럽고 외로운마음들것 같아요.
    인생은 어차피 각자 살아가는거더라구요. 기대도 마시고 실망도 마시고 상처받지말고 마음주지마세요. 힘내시고 아기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38. 지인이
    '18.2.14 11:07 PM (121.128.xxx.117)

    백혈병 환자였는데 지금은 완치되었고
    백혈병 환자와 그 부모님을 위한 봉사를 하다가
    지금은 자식을 잃은 어머님들 상담하는 봉사를 하나봐요.
    그런데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엄마들은 너무너무 힘들어 하신대요.
    몇년전 하늘 나라로 간 아이 병실을 찾아가서 자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먹먹했다고.
    그 슬픔이 어디 쯤일지 겪어보지 않고 어찌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드시죠?
    혼자 이 넓은 세상에 뚝 떨어져서 아기와 그 힘듬을 겪어내야 하니...
    아기가 반드시 잘 이겨낼거예요.
    힘 내시고 또 힘 내세요.
    외롭고 힘들 때마다 여기 글 올려 주시고 같이 마음 나눠요.
    저도 만성 질환 아이가 있어서 원글님 마음 알 것 같은데
    아기라니까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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