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천적 후천적으로 자신감 없다가 생기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8-02-13 22:52:32
유약한 성격에
정서적 환경적으로 불안하게 자라서 자신감 없었다가
스스로 자신감 찾으신분 계신가요
유행어같은 자존감보다 자신감이 먼저인거 같아서
자신감 생기는 방법이 궁금해요


IP : 222.239.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8.2.13 11:01 PM (110.47.xxx.25)

    엄마가 저를 참 무척이나 안 이뻐하고 가능하면 기를 죽이려고 여러모로 노력하며 키우셨네요.
    덕분에 부당한 일을 당해도 항의 한마디 못하면서 살았는데 한번은 나보다 어린 여자가 사소한 핑계거리를 잡아서 나를 호되게 야단치며 지랄을 하더군요.
    나도 모르게 눈이 뒤집히면서 그 여자와 말싸움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여자가 구석에 몰려서 덜덜 떨고 있더군요.
    지인이 지나가다가 싸우는 모습을 봤는데 내가 아주 그냥 살기뿜뿜이라서 겁이나서 말리지도 못하겠더라고 합니다.
    아... 인간들 별 거 아니구나.
    나도 하면 되는구나.
    뭐 그런 깨달음이 찾아오던 순간이었습니다.
    어쨌든 그후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인생은 실전이더군요.

  • 2. ...
    '18.2.13 11:12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기 약한데 싸울려면 말 하면서도 떨릴텐데 어떻게 처음에 성공하셨네요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때가 많긴한데 피해망상같기도 하고요..

  • 3. 저는
    '18.2.13 11:35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

    어릴때 혼자 거울을 많이 봤어요.
    예뻐지려고 한게 아니라 거울 보면서 혼자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제 이야기를 만들고 언어를 정제하고 다른 사람이랑 말할때 부끄러움 자신없음 등을 조금씩 극복했던 것 같아요.
    분한 거 있으면 대꾸할 말 생각해보고 연습하고.. 외국어 연습하듯 그렇게요.

    그리고 거울 보다보며 느낀건데 오래 보아야 예쁘다는 말 있죠? 계속 보니까 제 얼굴에 장점이 보이더라구요. 미인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구석이 있다고 어린 마음에도 생각하게 됐어요.

  • 4. 저는
    '18.2.13 11:46 PM (116.121.xxx.61)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팟캐스트에 있어요
    여러 사례들을 가지고 상담하는 식으로 나오는데 들을만해요.
    흔하디 흔한 상담처럼 하지 않아요.
    나상담...이런것...

  • 5. ..
    '18.2.14 7:27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자존감은 성장기의 정서적 환경에 많이 좌우되지만
    자신감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주위에서 보면 아이 기 살린다고 무조건 칭찬하고 세워주는 이들이 꽤 있던데
    그런 식의 자신감은 한 살 두 살 더 먹고 현실과 부딪히면서 허당인 게 드러나지요.

    진짜 자신감은 뭔가 스스로 노력해서 성취할 때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집 한 권 진도 정해서 착실하게 끝까지 풀어낸다든가
    다이어트나 운동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낸다든가
    그런 게 자신감을 기르는 연습이에요.
    반대로, 중도에 포기해버린 일들이 많아질수록 자신감이 줄어들기도 하지요.

    작은 목표라도 세우고 차근차근 노력해서 이루어보세요.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을 때 진짜 자신감이 생깁니다.

  • 6. 자신감
    '22.8.28 10:23 PM (220.79.xxx.118)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289 헐.. 홍준표, 나는 막말 한 적 없다 8 기레기아웃 2018/03/31 1,483
795288 수요일에 점을 뺐는데 딱지가 자꾸 떨어져요 12 점순이 2018/03/31 3,344
795287 고양이 매년 접종 시키세요? 12 궁금 2018/03/31 3,100
795286 된장가르기 7 간장 2018/03/31 5,190
795285 친구여행갈때 돈주는게 일반적인가요 26 궁금해요 2018/03/31 8,541
795284 비트코인으로 200날렸네요 8 올상반기운수.. 2018/03/31 4,282
795283 사서 몇 번 안쓰고 애물단지된 집안용품들 뭐가 있나요? 10 ㅡㅡ 2018/03/31 4,756
795282 대~~박 다용도실 곰팡이로 속썩으신분들 강추입니다. 25 곰팡이아웃 2018/03/31 8,373
795281 비엔나 커피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8/03/31 1,386
795280 히스클립에 누가어울리겟어요 5 tree1 2018/03/31 688
795279 수지 나오는 k2선전 6 수지 2018/03/31 2,942
795278 자폐관련 조금 신경쓰여요 11 .. 2018/03/31 5,122
795277 오늘 아침 거울 보니 너무 예뻐서 응?했는데 1 기역 2018/03/31 2,255
795276 미국은 대학편입이 자유롭죠? 4 궁금 2018/03/31 1,290
795275 중2 학교영재학급 도움 되나요? 6 중딩 2018/03/31 1,366
795274 미국이나 일본 예적금금리는 1 점둘 2018/03/31 667
795273 꼬마 x따리라는 어린이대상 물건파는곳 엄마들상대로 사기치고 있습.. 사기치는 카.. 2018/03/31 898
795272 원희룡 지사, 4·3희생자에 대한 대통령 공식 사과 요청 29 기레기아웃 2018/03/31 3,723
795271 머리 감기 귀찮아요 2 나미 2018/03/31 1,960
795270 나잘스프레이가 스테로이드인가요? 5 2018/03/31 2,091
795269 집에 청소기 몇 개 가지고 계세요? 13 청소기 2018/03/31 2,940
795268 연예기획사 전직원친구한테 들은 이야기 1 참 세상 2018/03/31 4,861
795267 뜨는 와이파이로 인터넷쇼핑해도 될까요? 1 ..... 2018/03/31 951
795266 식당에서 나오는 월남쌈소스 가르쳐주세요 12 사탕 2018/03/31 2,947
795265 동서사이는 정말 남남인것 같아요 19 ... 2018/03/31 1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