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기름바른 김도 마찬가지 일것 같기는 한데요.
김 구울때 가스렌지 엄청 지저분해지잖아요
엄마가 맛있는 김이라며 곱창김을 주셨는데 굽고 난후의 뒷처리가 심란해서 쳐다만보다가 에어 프라이어에 한번 구워볼까 싶어 시도해봤거든요.
골고루 그것도 금방 구워지네요?
첫번째 시도에서는 두장만 잘라서 넣어봤는데 바람에 날라다니다가 일부가 윗쪽 열선에 붙어서 타는 냄새가 났어요.
제가 쓰는 모델은 덮개도 없는 저렴이라 생각끝에 두번째시도에서는 집에 있는 스텐 석쇠를 누름쇠로 올려놓고 대여섯장 4등분해서 잘라 넣고 돌렸는데요.
2~3분후에 한번 섞어주고 180도에서 총 5~6분 정도 구웠는데 골고루 모양도 이쁘게 정말 잘 구워지네요. 올레~
김을 구우려고 가스 레인지 근처에도 안가도 되고 시간도 절약되고!
예열도 필요없는것이 막 쓰기 정말 좋은것 같아요.
82에서 몰아쳤던 에어 프라이어 광풍에 나도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었는데 이렇게 쓰임새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또한가지. 진라면이 생라면으로는 별로 잖아요 그런데 에어 프라이어에 잠깐 돌려서 스프뿌려 먹으면 빠삭하니 넘 맛있어요.
생라면 한개를 통채로 투입하고 싶은 손목아지를 부여잡고 한번에 반개씩만 구워먹고 있네요.ㅠㅠ
나만 하는 활용법 있다면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