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결정에 마지못해 따라주면 내가 선택한 길이 되나요

그린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8-02-13 21:55:31
애기낳고 이사갈 집 정할때 친정근처 동네로 강추한게 남편이에요. 전 그래도 남편직장이 넘 멀어지니 중간지점이라도 가자고했어요. 남편직장 가까운곳은 무지 비싼 아파트나 계단만있는 다세대촌이구요.
친정근처이사왔더니 결국 제가 선택한 거래요. 마치 자기는 못 이기는척 하면서 온 것처럼 말하네요. 그리곤 교통체증 시달리면서 짜증을 자주 냅니다. 집정리 안된거 트집 잡으면서 말이죠.
돌잔치도 가족끼리만 하려다 남편 사무실 사람 하나가 가족 플러스 외부인. 외부인은 오직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무실 사람들을 부르자 남편은 우리도 그렇게 해야한다며 수십명 인원이되고 식대 불어나고, 예상치못한 스냅, 헤어메이크업까지 하게됬어요. 전 신경쓰고싶지도 않고 장소도 남편 지인이 연결되어있어 직접 안알아보고 남편한테 맡겼더니, 맘에든다고 보증인원 추가되는 장소로 해서 제친구들까지 부르게됬어요.
게다가 지난 12월쯤 남편왈, '제휴업체서 스냅 돌상 메이크업 다한데.근데 아직 안 정해졌대. '
그러다가 한달도 안 남아서 부랴부랴 제가 직접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제휴는 돌상 뿐이고 나머진 개별 계약 해야될판이더라구요. 그러다 남편 본인이 '같이 준비하자'는 소리 떨어지자마자 여기어때 하면서 답례품,돌상,스냅 서치한 곳들 제시하면서 '나 여기 맘에들어. 이러이러한 이유로. 쟈기도 괜찮으면 시간이 없으니 얼른 예약금 넣자' 했더니 나중에 한다는 소리가 '예산범위 생각해라,'
'넌 의사소통이 안된다. ' 그래서
줄일범위 제시했더니 나중엔 '돈이 문제가 아니다.' '니맘대로 다해라' 이러면서 왕삐졌어요. 예산 이십만원초과인데 시일이 촉박해서 괜찮은 가격에 상품은 예약불가구요..
본인도' 자, 어디야' 하면서 떡주문과 답례품도 같이 바로바로 예약하더니 갑자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돌잔치 어쩔 수 없이 하게됬네 라는 말에 서운하대요. 저는 남편 눈치보느라 제 의상과 메이크업은 제돈으로 하기로 하고 일절 말 안 꺼냈는데...
돈 몇십만원 더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면서 제가 늘 소통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나요? 주방일은 남편이 가끔 설거지하는데 싱크대위 사물 배열이 다 내 위주라고 뭐라하고, 이사온 동네도 다 내 이기심 때문에 친정 가까이 온거라하고, 임신중인 저도 밥 제때 못 먹어가면서 애기 유아식 해먹이는데 자기 신경은 하나도 안 써준다고 뭐라하고....좁은 싱크대에 본인 커피메이커(전 커피 안 마셔요) , 가끔쓰는 토스트기, 티포트 두개 다 꺼내놓고 쓰면서 그릇건조대 너무 크다고 뭐라하고요.
여행갈때 제가 계획 다 짜주길 바라면서 돌잔치는 본인 힘들지 않게 열감기로 응급실까지 갔다온 제가 다 서치해서 결재부탁한다고 제시하는데, 이 사람은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IP : 218.38.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남편과비슷
    '18.2.13 10:05 PM (124.111.xxx.114)

    원글임은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서
    미리 앞날을 내다보며
    남편의 말을 존중해 주는 척 하면서, 결국은 모두를 위한 선택과 결정을 현명하게 해야하구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남편은 자기가 결정을 참 잘했다고 할 것이고
    조금이라도 불만족스러우면
    다 네탓이라고 할 겁니다.
    아 짜증나.

    님 남편의 의중을 먼저 파악해 보시구요.
    제 남편은 아무리 다짐 받아도 뒤돌아서면 싹 잊고 딴소리 하더라구요

  • 2. 바보
    '18.2.13 10:05 PM (94.219.xxx.153)

    저도 그래요. 싸우는게 싫어 남편 하자는대로 따라해주다 나중에 짜증이라도 내면 너도 원해놓고 왜그러냐..라며 되려 덤테기를 씌우죠.. 그냥 혼자살고 싶어요..

  • 3. ...
    '18.2.13 10:0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성장을 제대로 못한 유아적 성격 소유자라 그렇죠
    앞뒤 생각 못 하고 일 저지르고 일이 커지면 남탓부터 하는...
    앞날이 아득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178 연합뉴스 기자... 1 ㅇㅇㅇ 2018/05/28 872
815177 오늘82좀 실망..양승태얘기 안하시네요ㅜ 17 ㄱㄴㄷ 2018/05/28 1,254
815176 몸에(등) 잡티가 많이생겼어요 노화현상인가요?ㅠ 7 노화? 2018/05/28 4,828
815175 혜경궁 김씨 신문광고를 할게 아니고 1 눈팅코팅 2018/05/28 713
815174 금요일밤부터 오늘 출근전까지 잠만잔사람. 1 ........ 2018/05/28 1,013
815173 숫자5를 4개, 사칙연산, 괄호 가능 이용하여 답이 8이 나오게.. 10 순콩 2018/05/28 1,551
815172 확 변신하고싶은데 나이드니 아무것도... 4 오후 2018/05/28 1,729
815171 창문형에어컨 이렇게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7 ㅇㅇ 2018/05/28 1,594
815170 남대문 그릇도매상가 1 나마야 2018/05/28 867
815169 골다공증약... 10 kocico.. 2018/05/28 1,685
815168 그나마 이안나가는 밥그릇추천 부탁드려요~ 11 ㄱㄱㄱ 2018/05/28 1,225
815167 조정치 아빠 마음 7 .... 2018/05/28 2,982
815166 양평동이나 영등포 쪽 사시는분 계실까요 8 혹시 2018/05/28 1,258
815165 고딩 야간 간식 11 .. 2018/05/28 2,441
815164 마감임박) 혜경궁 위임장 보내주세요 형사고발 2018/05/28 686
815163 이런 경우 꼼짝없이 당해야 하나요?(소음관련) 3 ,,, 2018/05/28 919
815162 옷정리하려고 하는데요.... 13 정리 2018/05/28 4,339
815161 칼자루를 휘둘러라 김명수 2 ㅈㄷ 2018/05/28 736
815160 YTN 라디오 방송 - 읍읍, 남경필 공약은 허경영판 주장 5 비열한 읍읍.. 2018/05/28 610
815159 김어준 뉴스공장 ㅡ 장관님께 아침식사제공 ㅋㅋ 17 한바다 2018/05/28 5,055
815158 혜경궁 김씨(08__hkkim)는 못 찾는 경찰이 읍이 고소하니.. 8 아마 2018/05/28 1,196
815157 CJ 택배 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9 택배 2018/05/28 2,120
815156 집에 크림이 너무많은데 아이크림안사도되겟죠? 4 ........ 2018/05/28 1,544
815155 종합소득세 학습교사들은 어떻게 신고하나요 1 hiteni.. 2018/05/28 939
815154 안찰스 막말.jpg 15 2018/05/28 3,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