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며느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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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에는 어떻게 입고 가실거예요~?
ㅎㅎ
다행히 한파도 지나고 무척 춥지는 않을 것 같네요. ^^

여지껏 애도 키우느라 정신도 하나 없고
시댁에 멋부리고 가봤자
일만 죽어라 하고 오니..
그냥 늘 유니크로룩 내지는 거지룩을 교복 수준으로 입고가긴 했는데..

요즘엔 진짜 절 동네 거지로 보시는 듯한 시댁 식구의 눈빛에 ㅋㅋㅋ
올해는 좀 차려입고 갈까 하네요
나름 왕년에는 패션쪽에서 근무했는데..

다들 어떻게 입고 가실거예요?
최민정 탈락에 속상해서 수다떨려고 판 깔아봅니당... ㅎㅎ

[옷]

저도 거지룩 입니다...
불쌍하게 봐도 괜찮아요
저희 시누는 언닌 옷이 그거 밖에 없냐고
일부러 그리 입고 오냐고 ㅈㄹ병을 ㅎㅎㅎ
그래도 거지룩입니다

[스웨터에 면바지]

늘 이런식이었어요. 가서 일해야되니 편한차림이 좋죠.
셔츠나 티위에 가디건
거의 일상복입어요.

[빼입지마세요]

시댁갈땐 최대한 거지룩으로 가는게 좋아요.
잘입고 가면 시엄니들은 싫어함.
친정에 가선 예쁘게 하고 계시구요.

[흠]

울집며느리 거지룩 주구장창하고오니
보기싫더군요.
일부러그렇게해오는듯하고 시댁무시하나싶고
연출인가싶고
진짜없나싶고
무시하는맘도생기고
대충 차려입었다 하는정도로해야지
이건뭐 예전처럼시집살이시키는집도 아니고
분가해서 일년에한두번볼까말까하는데
그만남에서 깔끔하게는보여야지.
명품으로 휘감으라는것도아니고
있는티는 못내도 격식은 갖추는걸로

[일복으로]

잽싸게 튀어나올수 있게
간결하게.

[ㅎㅎㅎ]

올해도 집에서 평소에 입던 교복같은 거지룩 입고가야죠

[거지룩 최고]

평소에도 거지룩이지만 더더더 거지룩으로 가야 시댁에선 좋아합니다
보자마자 위아래로 옷부터 스캔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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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역시 다 거지룩으로 대동단결... ㅋㅋ
요즘 쇼핑몰 들어가보면
메인에 명절 며느리룩 섹션 따로 되어 있는걸 클릭해보면
죄다 추리닝 패션이더라고요 ㅋㅋ
더 웃긴건 그 추리닝 위에 스카프나 머플러 둘러뭐가
고급미를 더하는 스타일링도 가능하다고... ㅋㅋ

명절 며느리 복장 문화 너무 웃긴 것 같아요 ㅎㅎ

[음]

편하고 꾸미지않은 ㅋㅋ 그런 옷 입어요 집에서 입는옷 ㅋ 명품백 같은건 가지고 가지 않아요 며느리도 돈 벌지만 아들만 버는줄 아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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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전 첫명절부터 거의 거지룩 이었거든요
ㅋㅋ
근데 한 몇년간 항상 꾸미고 오시던 형님
요즘엔 저보다 더 심한 거지룩 패션으로 오시네요..
X 싼 듯한 모양의 희한한 배기 팬츠는 저도 볼때마다 깜놀해요 ㅋㅋ

[롱티에 고무줄바지]

기름튀고 구겨질수록 완성되는 내추럴룩~
특히 고무줄바지는 이만한게없어서
6년째 입고있는 명절교복인데
입을수록 빈티지한게 나름 멋이 나네요

[음..]

저는 편안~한 무릎나온 츄리닝에 구멍난 티를 입고 갑니다.
계속 이렇게 입고가니까 시누이도 도저히 참기 힘들었는지
언니~제발 좀 꾸미세요~머리도 하고 옷도 이쁘게 입구요~

시어머니는
며느라~여자는 꾸며야 된다~이쁘게 하고 다녀라~

작은집 식구들은 허름~한 큰집며느리로 보더라구요.

하도 뭐라뭐라 해서

시댁 결혼식때 옷바로 입고 참석했더니 딴사람 같아보인다고 눈도 잘못마주치더라구요.
제가 좀 꾸미면 천하에 돈좋아하고 없는 사람 무시하게 생긴???? 스타일이거든요.ㅠㅠㅠ

한번 보여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찍소리도 안들려요.
그리고 허름~한 옷 계속 입고다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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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윗님들 댓글 격하게 공감하고요
저도 남편 벌이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남들한테 티내는 거 안좋아하고, 특히 죽는 소리 매일 하시는 형님읇보니 더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ㅎㅎ

그나저나 댓글 넘 웃겨요... ㅋㅋ
며느리 맘은 다 똑같네요 ㅎㅎ

[...]

10년째 같은 패딩인데 작년에 옷정리하다
버려서 뭘입고 가나 걱정이에요~
어머님 눈 튀어나오시거든요...

[ㅋㅋㅋ]

거지룩이라 하는군요
시댁입장에선 며느리가 꾀죄죄하게 입고오면 우릴 무시하나 생각한다더군요
그런데 동서입장에선 동서가 후줄근하게 입고있음 참 한심해보이고요
전 그냥 평상복 입고 갑니다

[ᆢ]

새댁도아니고 츄리닝입고가서일하고 자고 일어나서 또일하고 집에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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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좀 꾸미고 가볼까 했는데, 댓글 보니 정신이 화~~악 드네요
ㅋㅋ 올해도 거지룩으로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소서~^^

[ㅇ]

거지룩좋네요 ㅋ

[쮜니]

욕하거나 말거나 거지룩이 최고죠~

[^^]

위에 시어머니 댓글처럼
뭘 입어도 꼬아서 보고 트집잡힐테니 그냥 입고싶은거 입으세요~^^

[ㅇㅇ]

잘입으면 지만 좋은거 입는다고 도끼눈
못입으면 못입는다고 구박
어차피 꼬아보는 집은 뭘해도 꼬아보는지라 포기했어요

[그래도]

명절인데 꼬까옷 입으세용. ^^

[3년간]

내내 같은 옷 같은 백 들고 갔더니 시엄니가 넌 옷이 없니하더니
2억 이체 해 주셨다는 전설이... ㅋㅋ
시댁이 부자이니

[거지룩으로]

거지룩으로 시댁가면 그길로
친정갈땐 어쩌나요ㅠ

[전]

계량한복. 일년에 한번뿐인 설날인데요.

[ㅁㅁㅁㅁ]

어차피 꼬아보는 집은 뭘해도 꼬아보는지라 2222

[19년차]

말 그대로 츄리닝 .... 입고요. 첫날은 ... 심지어 이제는 화장도 제대로 안해요.
하루 종일 일라고 저녁까지 먹고 와서 금방 잘 수 있도록이요

명절 당일은 큰댁에 가야해서... 화장은 하구요
거기 가도 역시 일을 해야 해서 ... 바지에 그냥 단정하게만 입어요.

이제는 신발도 그냥 운동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