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부모가 부모님이어서 감사한다는 감정

ㆍㆍㆍ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8-02-13 21:49:27
부모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세상을 보는 폭과 틀이 더 없이 작은 부모ㆍㆍㆍ 배운 바 없이 좁은 곳에서 육칠십 평생 살아 그러시려니 하려 노럭하여도ㆍㆍㆍ본인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바로 자식 미래까지 점쳐 함부로 내뱉고 있는 언사들을 보니 화가 끓어서 주체하기가 힘듭니다.

이전에도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여기서 주옥같은 말들을 찾고 마음을 추스린 적 있기에 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복은 부모복이라고 생각한다는 글... 부모가 끝까지 내편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글ㆍㆍㆍㆍ 이런 글들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금 내 부모가 부모여서 감사한다는 분들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어릴때부터 이 생각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힘든 일이 있으면 털어놓고 기대고, 좋은 일 있으면 누구보다도 함께 나눌 수 있고, 무료하거나 시간이 생기면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을 같이 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부모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제가 그런 부모가 되어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지요. 부모님과 너무도 힘든 시간들을 보낸 제가 타인의 부모가 된다는 것 자체도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지만, 설사ㆍㆍㆍ제가 그런 부모가 된다해도 좋은 부모님을 가지는 것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있겠지요
IP : 183.108.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8.2.13 10:03 PM (1.238.xxx.253)

    제가, 그.. 부모님이 제 부모님이라 감사하는 자식이에요. 저는 받고도 입 닦았는데..,
    이런 고민만으로도 이미 좋은 엄마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762 파란을 일으키자 2 잘하자 2018/05/07 1,121
807761 마음아플때 한쪽 손이 저릿저릿 증상이요 6 Re 2018/05/07 1,765
807760 욕심있고 근성있는아이 예체능 밀어주면.. 22 오리 2018/05/07 3,463
807759 내일또 연예인 큰건 터지겠죠ㅎㅎ 4 ㅋㅋ 2018/05/07 6,748
807758 삼성의 실체는 일본인 아닙니까? 30 저사람들 2018/05/07 4,244
807757 교통사고 한약 3 .. 2018/05/07 1,860
807756 광화문 '혜경궁김씨' 시위 현장에 나타난 경기도 선관위.jpg 5 이건또뭔가요.. 2018/05/07 2,578
807755 차라리 진아동생이랑 준희랑 사겨라. 3 . 2018/05/06 3,766
807754 발가락 여사와 아들래미는 조용하네요? 1 맹바기투옥 2018/05/06 1,252
807753 10년간 키우던 녹보수에 꽃이 피었어요 5 녹보수 2018/05/06 2,690
807752 연세대 김호기교수님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19 ㅅㄷ 2018/05/06 3,952
807751 향기나는 동생 5 ........ 2018/05/06 4,911
807750 연휴때 이러는거 이해되세요? 76 연휴 2018/05/06 21,374
807749 녹물제거 관련 1 공원 2018/05/06 893
807748 길기다가 신용카드를 주웠을때? 18 신용카드 2018/05/06 11,624
807747 윤아 3 다시 보이네.. 2018/05/06 4,071
807746 우리 심심한데 누가누가 제일 불행한가 겨뤄 볼까요? 28 ㄲㄱㄱ 2018/05/06 7,469
807745 라이브 동화 같은 드라마네요 2 ... 2018/05/06 2,149
807744 원룸에 세입자로 들어갈때 주의할점 있나요? 8 이혼녀 2018/05/06 2,073
807743 혼자 살기 적당한 집 넓이는 몇평일까요? 25 ㅇㅇ 2018/05/06 14,424
807742 운이 없는 시기가 있는건지 3 Ff 2018/05/06 2,191
807741 눅눅해진 땅콩 다시 볶으면 좀 바삭해지나요? 2 .... 2018/05/06 2,101
807740 꿈 팔았어요 2 얼떨결에 2018/05/06 1,302
807739 내일은 진짜 오랜만에 온가족 늦잠자볼수 있을것 같아요 5 늦잠 2018/05/06 2,526
807738 어버이연합 삼성이 키웠다..자금 우회 지원 6 샬랄라 2018/05/06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