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면서 보내면 즐거운가 생각하다가
유투브로 평소 관심있는 요리프로를 봤습니다.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 몇 가지를 만들었죠.
처음 도전은 조청
만들기는 어렵지 않고 시간이 좀 걸렸어요.
조청은 4회 반복해 700그램씩 총 2800그램 나왔어요.
이어 식혜
식혜는 많이 만들어봐서 무난하게 완성했어요.
세번째는 호박죽
원래는 호박식혜 하려던걸 급 변경해서 만들었어요.
어제는 네번째로 사골국에 도전하러
창동 하나로마트까지 갔어요.
오후 4시좀 지나 갔는데, 카트를 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오늘 아침 일찍부터 사골국 끓이기 시작해
저녁 8시 30분 완성된 사골국에
무청 시래기를 넣어 얼큰한 무청사골국을 먹었네요.
겁도 없이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 버렸네요.
재미로 하는건 즐겁지만 일이 되니 짐스러웠어요.
사골은 기름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하면서 내내 후회했어요.
이걸 왜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는거지 하면서요.
반전은 맛있다는거.
하지만 다시 하라면 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