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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라 시댁얘기~~ㅎ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18-02-13 16:51:25
몇년전 시아버지 생신잔치를 집에서 했어요
21세기에 칠순 마을잔치,,,ㅜㅠ
시골이라 마당에 천막치고 동네분들 전부 초대하고 마을잔치를 했죠 근데말이죠 왜 며느리들만 노예처럼 부엌에서 일했는지 모르겠어요

며느리는 새벽4시에 일어나 잔치음식 준비하는데
첫째시누 중국여행가서 점심때나 오셔서 잔치상 잘~대접받고 가셨구요,,,작은시누는 새벽에 음식하고있는 올케랑 시어머니를 향해 방문만 빼꼼 열어서 하는말....
''엄마~딸은 더 자도 되지~?'' 그러자 시어머닌 그래그래 딸은 더 자~~ 이러셨어요. 풉~ 차라리 그냥 피곤해 못일어난척 하지~
것도 손윗 시누가 말이죠~
그때 그 짓이 넘 얄미운데
내딸이면 니네아빠 잔치에 얼렁일어나서 올케들 도와야지~!하고 혼냈을거 같은데...흠...

역쉬 시댁은 가족이 아닌듯~

요즘도 가족행사 상차림은 며느리들만 해야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는 시누~ 시댁에 한명씩 있나요?
IP : 223.62.xxx.1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테파니11
    '18.2.13 4:52 PM (39.7.xxx.106)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 2. .....
    '18.2.13 4:55 PM (59.15.xxx.86)

    그걸 듣고 가만히 있은 님들이 바보지요.
    니네 아버지 생신 아니냐 했어야지요.
    농담 반 진담 반 하는 척...진심 100% 담아서요.

  • 3. 스테파니11
    '18.2.13 4:55 PM (39.7.xxx.106)

    연기자라 생각하고 시댁가세요. ^^ 토닥토닥

  • 4.
    '18.2.13 4:56 PM (223.62.xxx.175)

    그땐 좀 새댁이고 형님도 있어서 그런말을 할수있는 군번이 아니였어요~

    근데 시누가 얄미울때마다 그때가 떠올라요~

  • 5. ㅁㅁ
    '18.2.13 4:58 PM (223.62.xxx.219)

    우리 시누이같네요 근데그저 오냐오냐만 한다는거.
    나이 마흔이 넘어서 친오빠한테 혀짧은 소리하면서 애교부립니다
    돈안내도 되지. 머 이런내용으로

  • 6. ..
    '18.2.13 5:03 PM (222.234.xxx.177)

    지금이라도 나몰라라 하세요 근데 21세기에 마당에 칠순잔치는 쇼킹하네요

  • 7. ..
    '18.2.13 5:08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칠순마당잔치 미개해보여요
    그걸 곧이곧대로 해준 님도 딱하시고
    팔순은 상상이상

  • 8. ..
    '18.2.13 5:13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시부모생신상차리는데 새벽4시부터..
    님부모에겐 그리하나요
    진짜 내딸이 이리 살면 피눈물날듯

  • 9. ....
    '18.2.13 5:31 PM (110.70.xxx.168)

    하나있는 딸 결혼할때
    남자쪽 부모, 형제 꼭 볼거에요.

    물론 하나있는 아들 결혼할때도
    여자쪽 부모, 형제 꼭 볼거구요.

    사람을 대하는 기본품성이 안된 집안은
    절대 사절!

  • 10.
    '18.2.13 5:34 PM (223.62.xxx.175)

    기본품성을 어찌 알아요
    살아봐야 알지요ㅜㅠ

    단 개룡탄생한 지방집은 저도 아이들한테 절대 피하라 할겁니다,, ㅜㅠ

  • 11. 밉상
    '18.2.13 5:58 PM (175.214.xxx.113)

    시누나 시어머니나 둘다 참 밉상이네요
    말뽄새가 그게 뭔가요?
    자기 아버지 생일인데 참 시누짓 오지게 하네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출장부페 부르라고 하세요
    저희도 작년 시아버지 팔순때 출장부페 불러서 동네에서 천막치고 잔치했어요
    다행히 음식 안해도 되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시누들은 전날가서 집청소 했고
    전 직장다니느라 당일날 갔구요

  • 12. ..
    '18.2.13 6:07 PM (124.50.xxx.91)

    몇년전 명절에 시어머니 친정에서 며느리들 일하는 것보고
    시외숙모가 미혼딸들에게 "너도 결혼하면 일해야하니깐 지금은 쉬어"이러더란..

  • 13. ....
    '18.2.13 6:09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하긴 살아보기전에 기본품성 어찌 알까요.
    정작 나 자신조차
    시누이들 진상짓에 시가에 발 끊었는데요.

  • 14. 울시누같은 사람들 또 있네요
    '18.2.13 8:39 PM (121.176.xxx.219)

    시어머니 칠순때 제가 39살 초산에 아이 백일도 안되었는데
    우리집 근처에 부페 예약할려고 했더니 토요일 저녁 7시30분이랑 일요일 낮12시 시간대 있었는데
    시댁 식구들이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하자고 우기더니
    부페 가기전에 손님들을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해서 문어 오징어 데치고 수육도 하고........기타 온갖 음식 다해라고
    토요일 점심 준비까지 다 해놓게 했는데
    결국 손님들은 부페로 바로 오고 부페갔다가 밤10시쯤 우리집에 30명 정도 오고
    아파트라 시끄럽다고 밤12시 조금 넣어 직계 가족 15명 빼고는 집에 가고
    그다음날 일요일 까지 우리집에서 식사 하셨어요
    손위 시누이들은 자기네 엄마인데 김치 하나 안담아오고 칠순경비는 1/n 했지만
    시어머님이 저를 낳아준것도 아니고 저를 키워준것도 아닌데
    오로지 며느리라는 이유로 저한테만 강요했어요
    그런 시어머니 시누이니 이제 정 다 떨어졌어요

  • 15. 답답해요
    '18.2.13 9:52 PM (112.170.xxx.211)

    며느리가 종인가요?
    저도 어릴 때는 시키는 대로 했는데
    나이가 오십을 넘으면서부터 시어머니가 왜 그랬을까
    생각해요.
    지금 모시고 사는데 옛날일 생각하면 정말 답답하죠.
    관례란 이유로, 며느리라는 이유로 이런 취급 받는 것도
    일종의 묵시된 폭력 아닌가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에 대해 켐페인이라도
    벌려서 사고방식을 싹 다 고쳐버렸으면 좋겠어요.
    자랄 때는 남자형제보다 열등한 존재로 취급당하고
    결혼해서는 그 집 종처럼 쩔쩔매야하는
    한국여자들의 인권이 과연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 걸맞는건지 의심이 가네요.
    남자들만의 평등한 민주주의인건가요?

  • 16. 못해
    '18.2.13 10:14 PM (180.70.xxx.84)

    먹겠네요 즈그 자식도 안하는 판에 어디남의자식데려다 종부리고 참 시모나 시누나 가마니로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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